"앞으로도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세무불편이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자주 소통하도록 노력하고, 자영업자들이 세금에 대한 고충 없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전광역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한민시장’을 방문, 고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상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세청은 그동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국민경제의 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민생경제 지원노력을 다각적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근로·자녀장려금의 차질 없는 지급,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현장 신고창구의 설치,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부담 축소 및 세정지원 대책’ 연장 등 국세청의 그간 민생경제 지원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고객지원센터 1층에 마련된 ‘부가가치세・사업장현황 현장 신고창구’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상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동행 간부들과 시장을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떡・과일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간부들과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곰탕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세청은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상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세정에 반영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