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김재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17일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아진산업(주)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진산업은 경북 경산시 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중국에 현지공장 4곳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일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현지공장 생산 곤란, 물류 악화 등으로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통관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진산업(주) 대표이사는 “오늘부터 중국내 현지 공장이 일부 생산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재개되면 신속한 통관 등 세관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연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세관은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 운영 △긴급 조달물품이나 원·부자재의 신속통관을 위한 24시간 통관체제 가동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납기연장 △당일 관세환급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일 세관장은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통해 자동차부품 등 주요업종 및 산업별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방문 등 피해기업에 대해 밀착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