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갈고 닦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세정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현장에서 납세자의 어려움을 돕고 국세행정의 성실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마포세무서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이준호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 새출발한다.
이 세무사는 오는 15일 마포세무서 인근(서울 마포구 독막로 226, 2층)에 ‘이준호 세무회계사무소’를 열고 이날 개업소연을 갖는다.
그는 “37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관심으로 늘 함께 해준 선⋅후배 동료 분들과 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호 세무사는 공직생활의 처음과 끝을 마포세무서와 함께 했다.
세무공무원 양성 특수전문대학인 국립세무대학(2기)을 나와 마포세무서 총무과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파주⋅강남⋅춘천세무서 등 일선세무서와 광주⋅서울지방국세청 등 지방국세청, 그리고 본청을 거치며 세무조사, 법인세, 개인 및 법인사업자 신고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현 국세청 전산시스템 NTIS의 전신인 TIS(국세통합시스템) 개발 주역으로, 국세행정 업무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읍⋅북인천⋅마포세무서장 등 수도권청 세무서장을 역임했으며, 그와 함께 근무했던 세무서 직원들은 “큰 형님처럼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평가한다.
이 세무사는 “37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이제 세무사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번창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프로필]
▷1964년생 ▷전남 담양 ▷광주살레시오고 ▷국립세무대학 2기 ▷마포세무서 ▷소공세무서 ▷파주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징세과 ▷강남세무서 조사과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춘천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과 ▷서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정읍세무서장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북인천세무서장 ▷마포세무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