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삼성디스플레이 등 11개 재공인, 모베이스전자 등급 상향

인천본부세관은 2일 5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공인된 11개 업체와 등급 상향된 1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재공인된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에피스㈜, 해성관세법인, 중앙합동관세사무소, ㈜공성로지스틱스, ㈜엔엔알글로발로지스틱스코리아, 퀴네앤드나겔㈜, ㈜더블유제이씨, ㈜키멕스 항공 해운, 한국공항㈜, ㈜시티플러스다. ㈜모베이스전자는 A등급에서 AA 등급으로 상향됐다.
AEO 공인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의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다양한 관세혜택을 받는다. 또한 세관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일본 등 97개국이 시행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상호인정약정(MRA)를 체결한 미국, 중국 등 25개국으로 수출할 때 상대국에서도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태영 심사국장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수출입 지원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무역환경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에서도 AEO 공인 취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준 업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AEO 제도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