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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개업]문봉주 세무사(前 중부세무서)

"슬기롭게 세금납부하는 방법 전파 남은 여생 지역납세자위해 봉사"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성실납세를 유도하는 가교역할에 성심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공직생활에서 쌓은 이론과 실무경험을 적극 활용,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조세행정에 대한 지혜를 올바르게 알리고 슬기롭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풍토를 만들어 나가는데 경주하겠습니다."

29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건전 세정문화 발전을 화두삼아 지난 20일 충무로 허주회관 301호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문봉주(文鳳柱, 사진) 세무사는 개업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평택세무서를 시작으로 그간의 세무공직생활 대부분을 서울청 및 일선 세무서에 보낸 문 세무사는 지난달 중부세무서를 끝으로 29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15년여에 걸친 서울청 조사국과 남대문·동대문·성북·성수·금천·구로서 등 10여개 일선 세무관서 조사업무 집행과정에서 납세자 권익보호의 절실함을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문 세무사는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부당하게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정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납세자와의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발전과 세정발전에 조그마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무공직에서의 마지막 근무지인 중부세무서 인근에 사무소를 개업해 나름대로 중구지역내 사업장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남은 여생을 지역 납세자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삼고, 영세업자가 대다수를 이루는 취약한 세원환경이지만 선진납세의식을 고취시키고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며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세무사는 현직에서 배우고 연구했던 자세로 이제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들의 애로나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 특히 불합리한 세법 적용으로 납세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납세지도를 펼칠 계획이라며 "세무당국에서 추진 중인 세정혁신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문 세무사는 "공직생활 중 즐겁고 기쁜 일을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나눈 따뜻했던 정겨움은 지금도 새롭다"며, 근무기간 중 고락을 나눴던 세정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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