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영리 목적으로 국가 전산자원 잡아먹는 IP 중단할 수밖에 없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국정감사에서는 국세청의 IT 역량 강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박수민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에서 국세청의 IT역량에 대해 질의하며 세무플랫폼의 IP 차단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근로‧사업‧배당‧기타소득 등 다양한 소득을 갖고 있는 N소득 시대에 국세청은 이미 진입했으며, 결과적으로 근로소득이 아니라 종합소득으로 신고하는 인원도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소득자 증가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으며, 홈택스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아 민간 세무플랫폼을 찾는 유료 고객 또한 1년 사이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박 의원은 “홈택스 접속이 폭주하자 국세청은 올해 IP를 차단했다”면서 “국세청 입장에서 볼 때는 세무플랫폼을 통해 너무 많이 트래픽이 들어오니 특정 IP를 잘랐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보면 국세청이 그날 문을 닫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은 홈택스 서버 증설에 10년 동안 예산 315억원을 투입했으며, 운영 유지 예산은 최근 1년에 300억원 넘게 10년 기준으로 2천억원 가량 들어갔다. 박
세액공제 신청 가능 대상자 261만명 불구 실제 신청자는 58만명 월세세액공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대상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행정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납세자 편익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월세세액공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월세세액공제는 월세를 지급한 세입자가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공제제도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됐다. 황 의원실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근로소득자의 월세세액공제 신청자는 2019년(귀속연도 기준) 40만명에서 2021년 58만명으로 18만여명 증가했다. 반면 월세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자는 2019년 231만명에서 2021년 261만명으로 증가했다. 대상자 대비 신청자를 이용률로 환산하면 2019년 17.29%에서 2021년 22.17%로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 대상자 중 20% 수준만 월세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황명선 의원은 “국민 주거비 부담은 더욱 심각해지는데 주거부담 완화를 내세운 제도가 20% 수준만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
노태우 전 대통령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에게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비자금 300억원이 현재 가치로 따지면 증여세 규모가 440억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과세기간이 이미 도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지한 시점에서 1년의 추가적인 과세시효가 적용된다”며 과세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당시 비자금 300억원에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증여액은 현재 시가 기준으로 796억에 달하며 이럴 경우 증여세는 440억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상증세법에서는 증여액을 현재의 시가에 따르고 있는데 과세시효가 도과된 이후에 인지된 이런 건에 대해서는 평가 기준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며 “증여 인지 시점에 시가 환산을 환산액으로 전환하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민수 국세청장은 “사실관계 확정이나 부과제척기간 특례와 같은 법적 요건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재판이나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경우엔 확정되고 난 다음에 하는게 맞다”고 덧붙였다.
"의정 갈등 상황에선 병원 세무조사 세심하게 주의를 했어야" 강민수 국세청장 "할 일 안할 수는 없어…늘 하던 그대로" 강민수 국세청장은 16일 내년 근로장려금 환수 대상자들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강 국세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근로장려금 환수에 대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묻는 이인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내년 10월이 되면 68만 가구에 대한 환수절차가 발생하는데 대량의 민원이 발생할 것 같다”고 우려하며 “민원이 발생할 것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근로장려금은 550만 가구에 영향을 미친다”며 “내년에 16만 가구에 대해 550억원 환수를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와 좀 협의를 해서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완화해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 국세청이 비정기 세무조사를 늘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광현 의원은 “의정 갈등 전후해서 비정기 세무조사 그러니까 특별 세무조사 건수를 비교해 보면 의정 갈등이 시작된 올 상반기에 특별조사 착수 건수가
국무조정실 12명으로 가장 많아…FIU 10명, 대통령비서실 5명 4대 권력기관에 포함되는 국세청은 대통령비서실 등 정부 주요부처에 총 59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이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매년 60명이 조금 넘는 직원을 주요 정부부처에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9월 기준으로 총 59명이 파견을 나가 있으며, 국무조정실이 12명으로 파견인원이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10명 파견돼 있는데, 2022년까지는 13명을 파견했다 지난해 11명, 올해 10명으로 줄였다. 상급부서인 기획재정부에도 7명의 직원이 나가 있으며,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에 각각 5명을 파견하고 있다. 법무부는 인사검증 업무와 관련해 윤석열정부 들어 매년 3명을 보낸다. 이밖에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에 각각 3명, 대검찰청 2명, 감사원과 방송통신위원회 각 1명 등 순이다.
국세청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당 부과액 1천억 이하 2.6억 vs 10억 이하 10.4억 지난해 국세청 법인사업자 세무조사가 4년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으로 따지면 수입금액 100억 이상 1천억 이하 법인의 조사가 가장 많이 늘었다. 16일 국세청이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4천432개 법인사업자를 세무조사해 4조619억원을 부과했다. 법인 1곳당 9억2천만원을 부과한 셈이다.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4천602건에서 2020년 3천984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2021년 4천73건, 2022년 3천963건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지난해엔 전년보다 469건 늘어난 4천432건을 실시했다.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조사를 받은 법인을 외형으로 보면 ▷10억 이하 168건 ▷10억 이상 100억 이하 743건 ▷100억 이상 1천억 이하 2천614건 ▷1천억 초과 907건이다. 이중에서 10억 이상 100억 이하 법인에 대한 조사만 전년 대비 152건 줄었을 뿐 나머지 구간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100억 이상 1천억 이하 법인은 전년보다 422건
우리나라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9년 이후 무려 2만3천102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세청이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국세청 해킹 시도는 총 2천592건으로 국내에서 1천376건, 국외에서 1천216건 이뤄졌다. 올해 국세청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 유형은 정보수집이 971건으로 가장 많고, 정보유출 목적의 해킹 시도가 576건, 시스템 권한 획득 485건, 비인가 접근 시도 252건, 홈페이지 변조와 디도스 공격이 각각 139건, 악성코드 4건, 기타 26건이다. 국세청에 대한 해킹 시도는 2019년 2천275건에서 2020년 6천106건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감소추세를 보인다. 2021년 4천849건, 2022년 4천227건, 지난해 3천53건, 올해 8월 기준 2천592건이다.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이뤄진 해킹 시도의 유형은 정보유출(1만656건)을 목적으로 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국외 해킹지를 국가별 접속 IP 기준으로 보면 지난 6년여간 미국이 3천459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 1천644건, 필리핀 863건, 러시아 661건,
1인당 평균 7억원 공제·감면받은 셈 한해 평균 18억원을 벌어들이면서도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는 사람이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 귀속연도 통합소득(근로소득+종합소득) 천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18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소득자 중 면세자는 126명이나 됐다. 2022년 기준 전체 통합소득자 2천623만1천458명의 총급여는 1천58조7천190억원으로, 1인당 평균 4천36만원이다. 같은 해 전체 소득자를 천분위 구간으로 구분했을 때 최상위 0.1% 구간 2만6천231명의 통합소득은 47조1천217억원으로 1인당 통합소득은 17억9천641만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소득과의 격차는 44.5배 수준이다. 최상위 0.1% 구간의 소득자는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42%에서 45%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상위 0.1%의 과세표준은 45조8천927억원으로 총소득 대비 97.4% 수준이다. 이를 평균 17억9천641만원의 통합소득에 적용하면 최상위 0.1% 소득자의 평균 과세표준은 17억4천97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과세표준에 세율 42%와 45%를 적용하면 산출세액은 각각 6억
기업들이 합병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거나 기존 주식 가치가 변동될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합병관련 증권신고서 제출 현황’에 따르면, 합병관련 증권신고서 중 12건이 정정요구를 받았다. 합병으로 인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거나 기존 주식의 가치에 변동이 생길 경우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공시하고 감독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6건의 합병관련 증권신고서가 제출됐으며, 이중 12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정정요구를 했다. 주요 사유로는 ▷구조개편 관련 목적‧배경 및 기대효과 보완 ▷합병가액 관련 매출액 등 추정 근거 보완 ▷인적분할비율에 대한 근거 등 보완 ▷합병 등에 대한 이사회 결의시 의사결정 내용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위험 등 보완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위험 등 보완 ▷회사위험 기재시 기준시점 등 보완 ▷향후 회사구조개편에 관한 사항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관련 위험 등 보완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관련 위험 보완 ▷신약개발 관련 소요자금 조달방법 및 개발 실패 위험 등 보
과세자료 안낸 외국계기업 과태료 2019년 116건→2023년 2건 '뚝' 송언석 의원, 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과세자료 '재제출명령', 불이행 땐 이행강제금도 부과 매출액이 수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플랫폼기업 A사. 국내 서비스 판매수입을 로열티 비용으로 계상하고 턱없이 적은 법인세를 내오다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조사가 시작되자 한국지사는 중간유통업자일 뿐이라며 발뺌하고 저작권‧사용권 계산서 등 국세청의 자료제출 요구도 끝내 거부했다. 결국 국세청은 수십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나, 이마저도 대리인으로 선임된 국내 굴지 로펌과 싸움 끝에 2천만원으로 깎였다. 다국적기업의 자료제출 거부 행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많다. 국세청 세무조사 때면 과세자료가 해외 본사에 있다면 차일피일 미루기 일쑤이며, 이를 제재하기 위한 과태료 처분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15일 송언석 의원(국민의힘, 기재위원장)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직무집행 거부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현황’에 따르면, 국세청이 자료제출을 거부한 외국계기업에 부과한 과태료는 지난해 2건(6천600만원)에 불과했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9년 116건에서 지난해 2건으로, 부과액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2024년 세법개정안에 숨겨진 부자감세와 그 결과 가져올 서민증세에 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2022년 정부 출범 첫해부터 시작된 부자감세 중 하나의 퍼즐 같은 2024년 세법개정안은 앞서 진행된 부자감세를 강화하고 그동안 숨겨놓았던 효과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시각이다. 그는 먼저 국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규정을 꼽았다. 2022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법인세법상 국내외 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규정의 적용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면서 해외배당의 국내유입 통로를 열었고, 이번 주주환원촉진세제의 신설을 통해 국내 대주주의 배당소득세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자회사에 쌓여있던 잉여금이 대폭 국내로 들어왔고, 지난해 5대 재벌기업의 배당수익을 보면 직전년 대비 기아 29.8배, 삼성 7.4배, LG전자 2.4배, 현대차 2.3배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해외 직접투자 일반배당수입은 2022년 144억1천400만달러에서 지난해 434억4천600만달러로 290억3천200만달러 증가했다. 더불어 신설되는 주주환원촉진세제에 따르면 밸류업 자율공시, 배당‧자사주 소각으로
▷1970년생(54세) ▷행시 39회 ▷서울대 경영학 ▷서울대 경영학(석사 수료) ▷기획재정부 소득세제과장‧조세특례제도과장‧재산세제과장‧관세제도과장‧부가가치세제과장 ▷외교부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기획재정부 감사관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세정책관(현) -2024. 10. 14字-
국세청, 감사원, 검찰청,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소위 권력기관이라 불리는 정부부처 출신 퇴직공직자들의 취업심사 통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퇴직공무원 취업심사 현황(2020~2024.7)’ 자료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이 취업심사를 통과하는 가운데, 대통령실‧검찰청‧국세청‧감사원 등 권력기관 퇴직공직자는 전체 퇴직공직자에 비해 심사 통과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는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 법관과 검사,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4급 이상 공무원 등 비교적 높은 직위에 있었던 퇴직공직자가 퇴직 전 근무했던 기관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방지해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한 제도다. 이들은 퇴직일로부터 3년간 법이 정한 기관에 취업할 수 없으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하면 재취업이 가능하다. 용 의원실이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신청건수가 많은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세청과 감사원 출신 퇴직공직자는 각각 151명과 58명이 취업심사를 신청해 한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 통과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107명이 취업심사를 신청해 1명을
지자체 2년간 750건 적발…국세청 세무조사 추징 48건 전국 지자체와 국세청이 플랫폼을 이용한 숙박공유사업자들을 단속하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국세청이 해외 숙박공유 플랫폼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무신고사업자에 대해 추징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6.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차 의원에 제출한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에어비앤비) 무신고사업자 점검결과를 보면, 2022년 41건(추징금액 2억3천만원), 지난해 7건(5억3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 의원실이 16개 지자체로부터 확인한 결과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을 통해 무신고 불법 공유숙박업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2022년 291건, 지난해 459건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무신고 불법 공유숙박업을 점검해 추징하고 있지만 실제 무신고 적발 건수의 6.4%만 추징된 셈이다. 지자체가 적발한 무신고 불법 공유숙박업은 지난해 459건으로 3년새 1.8배 증가했으며,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52건, 2021년 212건, 2022년 291건, 2023년 459건, 올해 8월까지 310건에 이른다.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지역이 가장 많았다. 차 의원은 “
정성호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출판물 제작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추진된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출판물을 제작하는 경우 15%, 중견기업은 10%, 대기업은 5%의 기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만일 출판물이 입시, 교육용 교재가 아닌 문학이나 인문학 등 서적인 경우 10%에서 15%의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본공제와 합하면 문학서적 등 제작에 최대 30%의 세제지원이 이뤄진다. 정 의원은 “출판사들의 서적 출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 유능한 작가들의 등단을 돕고, 우리 사회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라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영화 방송 등 영상콘텐츠 분야는 K-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가 댜양한 세제 혜택을 받는 반면, 그 원형이 되는 출판물 제작에 대해서는 세제지원이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독서율은 낮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