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무자격 세무대리 등 세무사법 위반으로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를 고발한 항고사건에 대해 서울고검이 최근 ‘기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세무사회가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12일 보도참고자료까지 내고 “즉각 재항고하는 것은 물론, 삼쩜삼의 무분별한 유도광고, 알선소개 등 세무사법 위반행위까지 추가 고발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무사회는 2021년 3월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대표를 무자격 세무대리 혐의, 무자격자 불법광고 혐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2022년 8월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세무사회가 이의신청을 접수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왔으나, 서울중앙지검 역시 지난해 11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세무사회는 12월 서울고검에 항고했었다. 한국세무사회는 “더 이상의 국민피해를 막고 소중한 개인정보와 민감한 개별과세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쩜삼의 ‘세금장사’ 불법성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검찰의 이번 결정에 즉각 재항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불법행위에 대해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무리 작은 사업자라도 전국의 세무사들이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지난 10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동경지방세리사회(회장‧키타지마 노리유끼)와 국제교류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이중건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문화를 비롯한 경제‧조세제도 등 여러 면에서 양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상호방문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등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하고 양국의 역대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는 정치적 상황을 벗어나 양국의 우호증진과 제도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바탕으로 지리적‧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의미있는 간담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한국 방문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경지방세리사회 키타지마 노리유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5년간 교류를 못했지만 다시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면서 “일본은 세리사제도 80주년을 맞이해 세무사법 개정으로 경제사회의 디지털화를 고려해 세무사 업무의 ICT화 추진 명확화나 사무소 설치규정의 재검토
특허수수료 제도개선 방안, 차기 위원회서 논의키로 현행 16개의 시내면세점 특허 수가 그대로 유지되고, 면세점 특허수수료 부과기준도 현행 매출액 기준을 유지한다. 기획재정부는 12일 한국재정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정정훈 세제실장 주재로 ‘제4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기재부·문체부·산업부·국토부·관세청 국장급 공무원, 관세‧무역‧관광 등 관련분야 민간위원 8명이 참석했다.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는 시내면세점 특허 수 등 면세점 제도와 관련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곳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최근 면세점시장 동향 및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검토, 보세판매장 특허제도 운영현황, 면세점 특허수수료 연구용역 결과 및 향후 제도개선 검토방향 등 3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최근 중국 등 글로벌 리오프닝에 따른 관광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업황의 더딘 회복세, 지자체의 신규특허 수요 부재 등을 감안해 현행 시내면세점 특허 수(16개)를 유지하기로 했다. 면세점 국내 시장규모는 2020년 매출액이 급감한 이후 2021~2022년에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해 13조8천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최고치(2019년 24조9천억원) 대비 약 5
지역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을 이용하는 30대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3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연령대별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 농협 이용객의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총 991건으로, 전년도 356건과 비교하면 1년새 3배 가량 증가했다. 피해액은 총 214억1천400만원으로 당해연도 농협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액의 24.4%를 차지했으며, 2021년의 13%와 비교하면 10%p 이상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협을 이용하는 10대의 보이스피싱 피해건수는 2021년 3건, 2022년 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5건으로 늘어 3년새 5배나 증가했다. 최근 3년간 10대의 피해액은 총 6천900만원으로 건당 평균 약 383만원이었다. 20~30대의 경우 지역 농축협 이용객의 피해증가가 두드러졌다. 2021년 51억9천만원(254건)이던 피해액은 지난해 151억1천900만원(585건)을 기록해 3년 사이 3배 가량 급증했다. ‘최근 3년간 연도별 피해 유형별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해 ‘대출빙자 사기’ 비중은
예년 수준 유지하되 대내외 여건 감안해 연간건수 유연하게 불공정, 민생침해, 신종탈세,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총력 대응 다국적기업 조사방해, 이행강제금 도입 등 방안 마련 '서화‧골동품 트래킹시스템' 등 조사인프라 구축‧보강 강민수號 국세청의 세무조사 방향이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발표됐다. 총 세무조사 건수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대내외 경제여건과 인력상황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간 건수를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기조다. 국세청은 1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강민수 청장 취임 후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앞으로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세무조사 건수를 보면 2019년 1만6천8건, 2020년 1만4천190건, 2021년 1만4천454건, 2022년 1만4천174건, 2023년 1만3천973건으로, 1만6천건에서 1만3천건 대까지 떨어졌다. 조사건수를 탄력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인데, 올해 조사건수는 작년보다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국세청은 영세납세자는 간편조사에서도 원칙적으로 제외해 조사부담을 없게 할 방침이다. 세무조사를 더욱 집중하는 분야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좀더 구체화해 ▶불공정 탈세 ▶민생침해 탈세 ▶신종탈세 ▶거래질서 교
조사 베테랑 노하우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학습시켜 비정기 선정‧신고검증에 활용하도록 고도화 AI상담, 내년 연말정산‧부가세‧장려금으로 확대 11월부터 세무서 개별문의전화에 AI상담 시범운영 국세청은 올해와 내년 인공지능(AI)을 세금상담과 탈세분석에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AI상담은 연말정산‧부가세‧장려금 등으로 확대하고, 올해 정기조사 대상 선정부터 ‘AI‧빅데이터 기반 탈세적발시스템’을 활용한다. 국세청은 1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강민수 청장 취임 후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앞으로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AI 상담’은 정부기관 최초로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 도입됐다. 이를 모든 주요 세목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내년에 연말정산 및 부가가치세 신고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에까지 ‘AI상담’을 도입한다. 오는 11월부터는 일선세무서의 개별 문의전화에 대해서도 ‘AI상담’을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선 직원들의 단순 업무처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빅데이터 기반 탈세 분석‧적발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AI로 정기조사 선정을 정교화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국세청은 조
원격지 근무 신규직원 월세 보조금, 내년 40~50만원으로↑ 본‧지방청 슬림화해 일선관서에 탄력 재배치 금품‧향응수수, 횡령, 갑질‧성추행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 보여주기식 행사 지양, 적극행정 보상・면책은 강화 국세청이 악성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일선세무서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세무서에 경비인력 배치를 추진한다. 본‧지방청 인력을 일선관서에 탄력적으로 재배치하고, 8→7급 근속승진 기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감축 및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한다. 국세청은 1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강민수 청장 취임 후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앞으로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경비인력의 전국 세무서 배치 추진은 현재의 악성민원 대응방안이 실질적인 대책으로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경비인력 배치는 예산이 수반될 수밖에 없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세청은 원격지 근무직원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임차료 보조금을 현행(신규직원, 월세) 25~40만원에서 내년 40~5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세무서의 업무부담 줄이기도 지속 추진한다. 종이 없는 세무서 구축의 일환으로 일선 직원들의 문서 편철 및 보관 부담 해소를 위해 모든
초고가아파트, 단독주택, 상가겸용주택 등도 평가대상 추가 연말정산 공제대상 아닌 부양가족자료 접근제한, 부당공제 차단 소득세 모두채움, 대리기사 등 특수직 전반으로 확대 전국세무관서장회의서 국세행정 운영방안 발표 강민수 국세청장이 여러 차례 밝힌 대로 고가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사업의 범위와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국세청은 1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강민수 청장 취임 후 첫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해 앞으로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세청이 발표한 운영방안에는 감정평가 확대사업이 포함됐다. 이는 강민수 국세청장이 인사청문회와 취임사에서 강조한 부분이다. 고가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의 범위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부동산 감정평가 사업 이후 납세자의 자발적 감정평가 신고율이 최근 4년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9%에서 2021년 15%, 2022년 19%, 지난해 21%로 늘어났다. 국세청은 꼬마빌딩 등 비(非)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평가 범위를 대폭 넓히고, 초고가 아파트, 단독주택, 상가겸용주택 등을 신규 평가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쉽고 편리한 비대면 신고서비스 확충을 추진한다. 우선 연말정산시스템을 혁신한다. 신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가 한달 만에 적자 폭이 20조원 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80조원이 넘는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9월호)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조9천억원 증가한 35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수입이 208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8천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15조5천억원 감소한 반면, 소득세는 1천억원, 부가세는 6조2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조1천억원, 11조6천억원 각각 늘었다.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조3천억원 증가한 409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3천억원 적자였으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30조8천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3조2천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7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3조4천억원 증가한 1천159조3천억원이다.
혼인에 따른 1세대1주택 간주기간 확대, 상생임대주택 양도세 특례 적용기한 연장 중소기업 졸업유예기간 확대, 설날·추석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선물 부가세 비과세 올해 각종 대책에서 발표한 내용의 후속조치 회사가 설이나 추석 때 사원들에게 주는 선물은 부가세를 비과세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각종 대책에서 이미 발표한 내용 등과 관련한 후속조치로 소득세법 시행령 등 5개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이 대상이다. 개정안에는 ▷혼인에 따른 1세대1주택 간주기간 확대(5년→10년. 소득령‧종부령) ▷상생임대주택 양도세 특례 적용기한 연장(~2026년 12월. 소득령) ▷중소기업 졸업유예기간 확대(3년→5년. 조특령) ▷주택청약통장에 대한 추징요건 완화(조특령) ▷회사가 설날·추석에 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재화에 대해 부가가치세 비과세 적용(최대 10만원. 부가령)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달 22일까지 입법예고 이후 차관회의·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공포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소득세법 시행령 혼
지난해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 폐업률이 20.8%, 음식업은 19.7%로 높게 나타났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국세청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개인사업자 현황’을 보면,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과 음식업의 폐업률은 20%를 넘었다.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 지역적으로는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폐업률이 상승했으며, 인천 지역의 폐업률이 12.1%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91만개로 전년(80만개)보다 11만개 증가했다. 새로 창업한 개인사업자는 115만개로 전년(121만개)보다 6만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개인사업자(843만개) 대비 폐업자 비율인 폐업률은 10.8%로 전년보다 0.9% 포인트 증가했다. 폐업률은 2016년(14.2%) 이후 계속 감소해 2022년 10%까지 내려갔으나 지난해 상승으로 전환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과 영업규제로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 창업자는 늘고 폐업자는 감소해 2022년 폐업률은 2019년 대비 2.7% 포인트 하락했었다.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자영업자의 하소연은 통계적 수치
전국 1천400여 마을세무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가 장보기와 무료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가 10일 서울 풍납전통시장에서 개최됐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한국세무사회와 7개 지방세무사회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무료세금상담과 장보기, 화재안전용품 전달식을 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해 1천400여명의 마을세무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나선다. 10일 서울 풍납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는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 산하의 잠실지역세무사회(회장‧박내천)와 송파지역세무사회(회장‧피재황)가 송파구청(구청장‧서강석)과 함께 주관했다. 이날 마을세무사 5명은 오후 3~6시까지 풍납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시장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금상담을 진행했다. 오후 4시경에는 윤수정 잠실지역회 간사의 진행으로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용품 전달식과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풍납종합사회복지관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무료상담과 전달식이 끝난 후 세무사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풍납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
금감원, 올 상반기 지적사례 13건 공개 상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처럼 위장하고 이를 다른 용도의 새로운 상품을 매입한 것처럼 조작하거나, 해외 자회사와 거래를 통해 장기 미회수 매출채권이 정상적으로 회수된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재고재산 판매시 매출원가를 인식하지 않은 업체들의 사례가 회계 심사‧감리에서 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올해 상반기 회계 심사‧감리 지적사례 13건을 공개했다. 지적사례 중 투자주식(종속·관계기업) 관련이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 등 허위계상 2건, 재고·유형자산 2건, 횡령 은폐를 위한 매출채권 등 기타자산 허위계상 2건 등이 포함됐다. 공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코넥스 상장기업 A사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던 중 정부의 방역완화 방침으로 제품의 판매가 급감하자 대량 해외로 수출되는 것으로 위장하고 이를 단순 분리해 다시 들여올 것을 기획했다. 회사는 홍콩 기존거래처(B사)와 공모해 B사로부터 소개받은 업체(C사)에 제품을 수출하고 B사로부터 다른 용도의 새로운 원재료를 매입한 것처럼 외관을 형성한 것. 금감원은 A사가 매출 및 당기순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제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하고 원재료를 신규로 매입한 것처럼 가공의
서대문구 영천시장 찾아 장보기 행사·소통간담회 아동돌봄시설 은평 '성모의 집' 방문해 후원금 전달 정재수 "민생현장 지속 방문…내실있는 세정지원" 정재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민족전통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민생현황을 살펴보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정 청장은 10일 서대문구에 있는 영천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체감경기를 살펴보며 과일‧고기 등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 청장은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회 간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계속되는 무더위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해제가정 아동돌봄시설인 은평구 소재 성모의 집을 방문한 정 청장은 시장 등에서 구입한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보호시설을 둘러보며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실물경기를 직접 체감하고 내실있는 세정지원으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고,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지세정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5일 대만의 타이베이시 공인회계사협회(회장‧푸웬펑)와 양국의 회계‧감사제도를 소개한데 이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만의 회계사협회가 한국공인회계사회를 공식 방문한 것은 한공회 창립 70년 이래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대만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공인회계사회 서원정 상근부회장과 타이베이시 공인회계사협회 푸웬펑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원정 한공회 상근부회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만 회계사들과의 교류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회계 및 감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푸웬펑 회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를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양국의 회계사협회가 전문지식 교류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업계의 위상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