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BK기업은행, 농협조합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은행권에서 1천877억여원의 횡령·유용·배임 등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금융사고액과 버금가는 규모다. 그러나 회수율은 고작 7.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섭 의원(국민의힘)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5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경남·부산·iM·제주·전북·광주·산업·기업·수출입·제일은행)의 지난해 금융사고 피해금액은 1천877억900만원에 달했다. 이 중 134억4천700만원이 회수돼 회수율은 7.2%에 그쳤다.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으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 가장 사고금액 대비 회수율이 낮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0.5%에 그쳤다. 농협은행은 사고금액 453억7천600만원 중 2억2천900만원만 회수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회수율도 각각 1.8%, 2.6%에 그쳤다. 특히 국민은행은 694억2천300만원으로 사고액이 가장 많았지만 이 중 12억6천700만원만 회수했다. 신한은행은 14억200만원 중 3천600만원 회수됐다. 우리은행은 사고금액 383억3천300만원 중 45억9천400
금호타이어는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의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를 출시하며 엑스타 라인업을 새롭게 갖췄다고 17일 밝혔다.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 고출력 차량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는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이다. 또한 엑스타 라인업을 완성하는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한 올시즌 제품이다.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Belt, 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Bead, 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고, 트레드 부의 각 리브(Rib, 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를 적용해 내연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낼 수 있도록 전 규격 개발했고,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올해부터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책무구조도’가 본격 시행되고 있지만, 은행권의 대형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IBK기업은행과 농협조합에서 2천억원대의 금융사고가 적발된데 이어, 최근 하나은행에서도 350억원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발생일은 2024년 4월30일이며, 손실예상금액은 1억9천538만원이다. 차주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제출했던 계약금, 중도금 이체확인증이 허위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IBK기업은행과 지역단위 농협조합에서 2천억원대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이뤄진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적발된 부당대출 규모는 IBK기업은행 882억원, 농협조합 1천83억원(잠정)에 달했다.
공정위,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 개정안 입안예고 해외법인 설립 후 국외거래 가장…실질적 국내거래에 해당 '하도급법 적용'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형식적으로 국외에 법인을 설립해 하도급 거래를 하는 경우 앞으로는 둘 간의 실질적 관계가 입증되면 국내 하도급 거래로 간주된다. 또한 어느 일방만 형식적으로 국외에 법인을 설립해 하도급 거래를 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국내 하도급 거래가 인정된다. 국내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형식적으로는 해외 법인 간 거래이나 실질적으로는 국내 기업들 간의 하도급 거래관계에 해당하는 사례가 발생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형식상 해외 법인간 하도급 거래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간 거래로 판단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는 하도급법 적용이 가능토록 ‘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 개정안을 마련한데 이어 17일부터 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공정화지침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의 구체적인 준수사항을 제시하고 법 집행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행정규칙(예규)이다. 기존 공정화지침에도 거래의 형식과 실질이 다를 경우 실질에 따라 하도급법 적용 대상을 결정하도록 한 규정이 있었으나, 이번 개정안은 국내
삼일PwC(대표이사‧윤훈수)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2025 장애인 고용 촉진대회’에서 자회사인 삼일행복나눔이 장애인 고용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4월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인식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삼일PwC는 2017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삼일행복나눔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내 카페 운영과 사무실 미화 업무 등에 장애인 직원 56명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직원은 삼일PwC 사내 카페인 ‘에스브릿지(S-Bridge)’에서 음료 제조 서비스, ‘에스베이커리(S-Bakery)’에서 임직원을 위한 제빵·제과 서비스, 그리고 사무공간의 미화 서비스를 담당한다. 별도 컨설팅 법인인 PwC컨설팅도 2023년 PwCC행복나눔을 설립해 현재 장애인 직원 18명을 고용하고 있다. 윤훈수 삼일PwC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장애인 채용을 통해 사회 통합을 실천해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면서 임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경험하는 조직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중견위,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간담회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이른바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상의회관에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제30차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태 중견기업위원장(퍼시스 회장)을 비롯해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 이준환 케이씨티시 부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원과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대한상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 중견기업 중 70% 이상이 미국 관세 정책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전례없는 통상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통상 정책 방향에 대한 정부의 설명을 듣고 중견기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긴급지원방안 등 관세조치에 따
지난해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천232억원(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도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4조원(6.3%)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2024년말 현재 금융지주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 등 총 10개사이며,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총 335개사이다. 지난해 중 27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21개사가 정리돼 전년말 대비 6개사가 증가했다.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3천232억원(10.8%) 증가했다. 은행이 16조3천억원(59.8%)로 가장 많았고, 보험 3조9천억원(14.3%), 금융투자 3조2천억원(11.7%), 여전사등 2조6천억원(9.4%) 순이었다. 전년 대비이익 규모는 은행 9천628억원(+6.3%), 보험 5천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천225억원(+15.2%) 증가한 반면, 여전사 등은 1천591억원(△5.8%)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
삼일PwC아카데미는 지난 14~15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AI 재무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재무담당자 다수가 참석해 AI 기술과 재무 분야의 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생성형 AI를 활용한 재무데이터 고급 분석기법 ▷AI 기반 자동화 재무보고 시스템 구축 전략 ▷AI 활용 자산평가 모델 및 리스크 관리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활용한 재무보고서 자동생성 기술 등 최신 AI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삼일PwC아카데미의 강미라 파트너는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의 재무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들에게 방대한 재무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생성형AI 등 첨단기술과 재무의 융합 교육으로 해당 분야 인재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PwC아카데미는 이번 아카데미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재무 AI 아카데미’ 심화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는 14억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6% 감소한 45억4천700만달러, 수입은 21.3% 감소한 31억3천900만달러, 무역수지는 14억800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3월말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7.1%, 수입 10.2%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30억6천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13억3천800만달러, 수입은 16.0% 증가한 7억1천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2천2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1.7%)·기계류(32.8%)·타이어(6.1%)가 증가했으나, 반도체(25.3%)·가전제품(35.4%)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8.1%)·고무(256.0%)·기계류(68.7%)·가전제품(2.2%)은 증가했고, 화공품(7.5%)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0.8%)·중국(32.6%)이 증가했으나, 동남아(27.6%)·중남미(1.0%)·EU(1.5%)는 감소했다. 수입은 동남아(38.0%)
금융위, 외부감사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예고 주기적 지정기간 중 직권지정 사유 발생…현재 감사인의 문제가 아니고 회계부정 관련성 없으면, 지정연장‧감사인 교체없이 현 감사인이 감사 금융당국이 밸류업 우수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회계 감리·제재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장관급 표창 기업은 3년간 감리결과에 따른 조치수준을 1단계 감경하고 과징금도 1회에 한해 10% 내에서 감경한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이하 외부감사규정)’ 일부개정안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유예 근거 및 유예대상 평가기준 △주기적 지정과 직권 지정에 대한 중복부담 완화 △감사인 지정방식 합리적 개선 △밸류업 우수 표창기업에 대한 감리·제재 인센티브 부여 근거 마련 등이 담겼다. 우선 밸류업 우수기업 중 ‘장관급 표창’ 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감리결과에 따른 조치수준을 1단계 감경하고 과징금도 10% 내에서 감경(1회 한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신설한다. 다만, 고의적 회계분식 등 중대한 회계기준 위반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대상에서 제외한다. 금융위는 올해 5월부터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
대한상의 전문가 좌담회 미‧중 관세전쟁 격화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며 석유화학 등 주요업종의 사업재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경제계가 사업재편과 주주권 보호의 적절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상의회관에서 ‘사업재편시대, 기업경쟁력과 주주권 보호’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 최승재 세종대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센터장 등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지배구조 규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유로운 사업재편을 지원해 혁신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밸류업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기투자 문화를 유도하는 등 투자자들의 투자관행과 문화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기업 구조재편과 주주 보호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글로벌 관세전쟁과 내수침체 등 대내외적 위기가 산재한 가운데 선제적 사업재편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현행법
금호타이어가 지난 11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본관에서 ESG경영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2025년 설비구매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호타이어 구매담당 박은태 상무를 비롯한 설비 구매 주요 협력사 100개사 대표 및 임원 등 약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공개 입찰 프로세스(K-POS 시스템)와 주요 구매정책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ESG경영 및 글로벌 규제 동향, 공급망 ESG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한 2024년 구매 부문 우수 협력사로 △소니드㈜ △한일종합기계㈜ △덕암메카㈜가 선정됐으며, ESG 우수 협력사로는 △㈜다이나믹디자인 △소니드㈜ 가 선정돼 총 4개사에 상패와 꽃다발이 수여됐다. 금호타이어는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매 업무와 관련된 개선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ESG경영의 정책방향에 대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구매담당 박은태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환경,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으며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중기부 '명문장수기업' 중견기업 부문, 내달 13일까지 접수 작년부터 대기업 매출액 비중 요건 완화, 중견기업 참여 확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혁신적인 기업가정신과 지속성장의 롤모델로 경제·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명문장수’ 중견기업을 발굴한다. 중견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명문장수기업' 중견기업 부문 접수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건설, 부동산, 금융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업력 45년 이상의 중견기업이다. 신청 마감은 5월13일로,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를 통해 국민이 우수 기업을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도 4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중견련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대기업 거래 매출액 비중 총합 10% 이상에서 총합 70% 이상, 또는 단일 대기업 거래 비중 50% 이상으로 신청 제한 요건이 완화되면서 중견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온 모범기업을 재조명하고 기업 성장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린 53개 기업 가운데 중견기업은 15개사로
금융지주사의 자회사인 핀테크기업의 자회사 소유 허용 금융지주사 손자회사의 PEF 운영도 허용 금융위, 금융지주회사법‧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아닌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도 15%까지 출자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금융지주회사법 및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지분을 50% 이상(상장법인 30%) 보유하거나(자회사로 지배), 자회사가 아닌 경우에는 5% 이하만 보유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금융지주회사와 핀테크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금융지주사와 유망 핀테크 기업과의 자유로운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하도록 출자제한을 완화, 자회사가 아닌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도 15%까지 출자를 허용했다. 개정안은 또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이 업무연관성 있는 금융회사(투자자문업‧일임업자)를 자회사로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지주사의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이 다른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소유하지 못함에 따라 AI 등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황병우)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장영진)는 11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위한 800억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부담 완화 및 기업 상생을 위해 실시됐다. iM뱅크는 50억원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특별출연하고, 보증(보험) 이용시 최대 2배 보증한도 우대 및 보증 비율 상향 지원, 수출신용보증료, 수입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납부해야하는 보증(보험)료를 최대 2천만원까지 100%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어 수출입 기업의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앞으로도 수출입 중소·중견 기업들을 위한 특화상품 및 제도 개발과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