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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정가현장

[동작서] "가족 사랑과 꿈을 이루는 법" 특강

가족 사물놀이패 ‘공새미’의 김영기 씨 강사 초빙

 

 

“어렸을 적의 꿈이었던 세계여행의 소원을 이뤘습니다”

 

동작세무서(서장·한명로)는 지난 26일 강당에서 가족과 함께 세계여행을 하면서 사물놀이를 공연하는 김영기 씨를 강사로 초빙 직무 교육을 가졌다.

 

김영기 씨는 아내(강성미)와 함께 큰 딸(민정), 아들(민수), 막내 딸(현정)과 함께 가족 사물놀이 ‘공새미’를 구성해 교도소 및 양로원 등의 국내 공연과 함께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사물놀이를 공연하는 유명 인사.

 

김 씨는 이날 자신들의 세계 여행과 공새미를 만든 동기와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꿈과 가족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을 통해 동작서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공새미란 김 씨의 고향인 북제주군 애월읍의 커다란 바위 틈에서 솟아나는 샘물의 이름.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가족’이 되자는 가족의 소망을 담고자 지은 이름으로 가족 사물놀이패를 지칭한다.

 

김 씨는 자신의 어렸을 적 꿈이 세계 여행이었고 그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여행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마라톤을 통한 체력단련을 하는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시도. 그러나 그냥 세계 여행을 하는 것보다는 가족간의 ‘삶의 균형' 유지하기 위해 온 가족이 같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큰 딸이 초등학교 때 하던 사물놀이에서 힌트를 얻어 가족팀을 제안했다.

 

가족들과 함께 영어도 익히고 사물놀이도 배우는 등 열심히 노력한 끝에 지금의 ‘공새미’가 탄생했고, 2002년부터 지하철 예술무대, 장애자 복지시설, 놀이마당 등에서 활발한 공연을 한 후 2004년부터 세계 공연을 해 왔다.

 

김 씨는 자신들이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일화를 소개하면서 힘들었지만 큰 딸이 아빠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면, 가족들끼리 공동으로 준비하고 함께 상의하는 장면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

 

김 씨는 못다한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고 북한, 몽골, 티벳도 여행하고 싶다고 했다.

 

직원들은 교육을 마치면서 가족 사랑과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마음에 담으면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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