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새집으로 이사 시작.
중부지방국세청(청장·권춘기)이 인계동 시대를 접고 파장동 시대를 새롭게 열어간다.
오는 21일부터 신청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본격적인 근무에 나서는 중부청은 이에앞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청내 5국2실에서 사용중인 사무용품 및 각종 업무서류 등의 이전에 나섰다.
이전 첫 날인 16일 아침부터 잔뜩 찌뿌렸던 중부지역은 정오를 시작으로 기어이 굵은 빗줄기를 토해냈으나, 5일간의 빠듯한 일정 탓에 우중에도 아랑곳없이 중부청 이전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사 날 비가 오면 잘산다는 민담(民譚)를 떠올리며, 오늘 이 비가 파장동 시대를 새롭게 열어갈 중부청의 앞날을 말끔하게 닦아주길 바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