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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1. (화)

지방국세청장이 화장실 청소를?

권 중부청장, 무의탁노인 복지시설 찾아 봉사활동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이 무의탁노인들이 기거중인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세정의 모토인 ‘국민을 섬기는 국세청’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중부청에 따르면 권 중부청장은 29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무의탁노인 복지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복지시설 곳곳을 찾아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광 조사1국장을 비롯한 중부청 직원 다수가 참가해 거동이 힘든 노인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일손을 모았다.

 

권 중부청장은 또한 봉사활동 종료 후 앞서 준비해 간 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고 건강한 생활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중부청이 이날 봉사활동을 벌인 평화의 모후원은 세계 각처에서 양로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지난 90년 설립한 복지시설로, 현재 67명의  갈 곳 없는 독거노인을 수용 중에 있으나 정부의 기금지원 없이 자체 모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중부청은 이번 평화의 모후원 봉사활동을 계기로 동 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으며, 내달 2일 모후원이 개최하는 ‘사랑의 나눔 바자회’에도 물품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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