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공무원 '해피 도서관' 개관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친 직원들을 어루만지는 한편 교양과 전문지식을 전수하는 세무직원들의 해피(Happy·解疲)장소가 문을 열었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권춘기)은 15일 청사 2층에서 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업무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최된 도서관 개관식에는 권춘기 중부청장을 비롯해 청내 각 국·과장 및 직원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과 권 중부청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 중부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개관한 중부청 도서관은 직원들에게 지혜의 샘물이자 마음의 양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도서관에 비치된 책 들 속에서 국세청의 철학인 국궁진력의 참 뜻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중부청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중국최고의 전성기인 청조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책 ‘강희대제(저자·이월화)’를 특별 기증했다.

한편, 중부청은 직접구매 및 직원들의 기증을 통해 향후 6천5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하는 등 명실상부한 도서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