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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21세기 관세행정 IT 대제전 성황리에 개막

관세청·WCO 공동 'WCO IT컨퍼런스&전시회' 23일부터 3일간 개최

관세행정 IT 대제전 성황리에 개막.

 

신속한 물류흐름을 통한 무역원활화와 국제테러 등에 대비한 무역안전이라는 상충된 관세행정 목표 달성을 위해 IT 기술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국제회의가 열렸다.

23일 관세청과 세계관세기구(WCO)는 공동으로 ‘2008 WCO IT 컨퍼런스 &전시회’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가운데, 이달 25일까지 총 3일간 ‘통합국경관리, IT는 필수인가?’라는 주제로 세계 100여개국 관세행정당국자들과 함께 무역원활화와 물류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관세행정 실행도구로서 IT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컨퍼런스 개회식에서는 허용석 관세청장과 타파니 얼링(Tapnai Erling) WCO 총회의장를 비롯해 세계관세행정을 주도하는 주요 인사와 100여개국 관세당국자, 삼성 SDS·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50여개 IT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관의 변화된 역할과 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등 IT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관세행정목표 달성을 시사했다.

 

허 관세청장은 “이제 세관은 더 이상 세금만을 걷는 세수기관이 아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한편 전통적인 세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세행정과 IT간의 접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IT는 기술속도가 빠른 분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개발해 운용중인 100%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가 롤 모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다”고 말했다.

 

허 관세청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오신 세계 각국의 관세행정당국자들께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IT와 관세행정이 접목된 실제 경험사례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관세행정의 새로운 답을 얻는 등 좋은 열매를 맺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타파니 얼링 WCO 총회의장이 나선 가운데, 글로벌 무역환경을 위한 세계 각 국의 강화된 네트워크 구축과 이를 실행시키기 위한 IT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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