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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6. (일)

국세청 납세자신뢰도 BP발표대회

국세청 납세자신뢰도 BP발표대회

 

지속가능한 국민신뢰제고도 방안 마련 및 지방청·세무관서간의 우수방안 공유를 목표로 13일 중부지방국세청과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국세청 BP(Best Practice)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BP발표대회에 앞서 한상률 국세청장을 비롯한 본·지방청 과장급 이상 246명에 달하는 국세청 全 간부진은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교육원에 삼삼오오 모여 참석등록과 함께 하늘색상의 유니폼으로 착의한 뒤 중부청 1층 대강당에 속속 집결했다.

 

이전환 본청 기획조정관은 이날 발표대회 개회식에서 국민의례 및 한 국세청장의 인사말 등을 과감히 생략한 채 대회 개최 취지만을 간략히 설명하는 등 실용적인 행사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이 기획조정관은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필요하다”며,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초일류 국세청을 건설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가 든든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활발한 의견개진을 독려했다.

 

 

참석자 전원, 한 국세청장도 예외 없이 분임토론자로 참석한 채 교육원 강의동에서는 2시간30분간에 걸쳐 국세청의 최대 화두인 ‘납세자신뢰도제고’를 위한 문제점 발굴과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국세청 간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관련, 국세청 기획재정관실 관계자는 “이번 분임토의에서는 ‘납세자 신뢰도제고’라는 대주제 외에는 별도의 분임별 주제를 선정하지 않았다”며, “정형화된 주제토론에서 탈피, 각 분임별로 난상토론을 전개해 실효성 있는 신뢰도제공방안을 도출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임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각 분임별 납세자신뢰도제고방안 발표는 오후 2시30분부터 속개됐으며, 행사 취지인 ‘모범사례 공유’를 위해 각 분임 발표자료는 신속히 파워포인트로 재 작성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긴요하게 쓰였다.

 

특히, 이날 12개 분임의 발표성과에 대해 참석자 모두는 자신이 속한 분임을 제외하고선 성과점수를 부여토록 해, 가장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토대 또한 구축됐다는 간부진들의 평을 받았다.

 

총 12개 분임의 BP발표는 이날 강당에 모인 간부진들의 열기 탓(?)으로  단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 채, 무려 4시간여에 달하는 마라톤 BP발표대회로 이어졌다.

 

각 분임별로 10분간의 발표시간이 주어졌으나, 발표주제에 대한 간부진들의 궁금증과 대안방안제시 등의 주제토론이 이어져 1개 발표주제당 15분의 제한시간을 넘기는 사례가 속출했다.

 

 

BP대회에 참석한 某 간부는 “국민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세청 간부진이 얼마만큼의  열의를 가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일선 세정현장과 본·지방청에서 가지고 있는 일단의 괴리가 크게 해소되는 등 공감대를 쌓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행사를 간부진들과 함께 소화해 낸 한상률 청장이 비로써 입을 연 것은 4시간을 훌쩍 넘긴 12개 분임의 BP발표가 끝난 직후.

 

한 국세청장은 “오늘 여러분의 발표내용을 들으면서 이제는 되겠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들었다”며, “정말로 모두가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고민의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BP발표대회를 지켜본 소회를 밝혔다.

 

국세청은 BP대회에서 발표된 각 분임의 신뢰도제고방안에 대해 오후 8시부터 속개된 강평에서 우수작 3편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으며, 교육원 야외에서 이어진 강평에서는 246명 국세청 전 간부진이 이날 개진된 납세자신뢰도제고방안에 대한 소감과 향후 추진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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