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10.06. (일)

한상률 국세청장, 기증품 도자기 70만원 낙찰

국세청 위아자 바자회, 5천200여점(843만원) 전액기부

국세청은 12일 휴일을 이용해 전국적으로 ‘위아자 바자회’에 참가, 국세청 직원들이 수집한 5천200여점을 판매하고 843만원을 전액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위아자(위스타트,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바자회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가난의 대물림을 끊자는 목적으로 활동하는 위스타트 운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국세청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미래의 납세자인 어린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어 ‘위아자 바자회’에 참가하게 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15일 “한상률 국세청장이 기증한 ‘청화노송문호’(도자기 명장, 항산 임항택 작품)는 명사기증품 경매코너에 기증돼 70만원에 낙찰됐다”면서 “청장께서 10년전 노송의 꿋꿋한 절개를 곁에 두고 늘 다지기 위해 100만원에 구입했던 소장품”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날 행사에서 국세홍보위원 8명이 장터 판매원으로 활동해 ▶서울 1천700점(310만원) ▶대전 800점(216만원) ▶전주 1천500점(167만원) ▶부산 1천200점(150만원) 등 모두 5천200여점에 843만원으로 판매해 전액 기부했다.

 

장소는 서울 상암동월드컵경기장과 부산 해운대씨네파크, 대전시청광장, 전북도청광장 등 4곳에서 열린 위아자장터에 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국세청은 특히 이날 ‘국세청과 함께 하는 위아자 나눔장터’ 옆에 ‘현금 쓸 때 현금영수증과 함께’라는 천막을 나란히 설치, 현금영수증에 대한 세정홍보도 병행했다.

 

한편, 전국 4곳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실시됐으며 위아자 바자회행사에는 40만명의 방문객이 1억6천600만원의 판매대금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