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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및 감사 선출 투표 시작

광주지역 유세 및 투표 순조롭게 진행

제26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가 19일 광주세무사회를 시작으로 전국순회투표에 들어갔다.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광주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회원보수교육을 마친 후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감사 후보자들의 소견발표 및 투표를 진행했다.

 

 

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선거는 최원두(기호1번) 세무사회 전 감사와, 채수인(기호2번) 현 세무사회 윤리위원장과의 2파전이, 감사는 기호1번:송주섭 세무사, 기호2번:곽수만 세무사, 기호3번:정해욱 세무사 등 3파전으로 전개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윤리위원장 1명, 감사 2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날 투표에 앞서 조용근 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일후보로 20년만에 재임하게 됐다"며 "지난 임기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경기침체로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자가 도산위기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세무사들의 수임업체인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회생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세무대리 서비스를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8천5백여명 회원들의 업무영역 확대 및 세무대리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세무대리 행위를 근절시켜 세무사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한편,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눔과 섬김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리위원장 후보 및 감사 후보들의 유세가 시작됐다.

 

 

추천에 의해 첫번째 유세자로 나선 기호 2번 채수인 윤리위원장 후보는 "지난 3년 10개월 동안 윤리위원장을 맡으며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하고 "세무사법 제12조의 성실의무규정의 개정을 집행부와 힘을 합쳐 막아내겠으며, 기획재정부와 세무사회로 이원화 되어있는 징계권을 집행부와 힘을 합쳐 세무사회로 이관받아 징계권이 일원화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기호 1번 최원두 윤리위원장 후보는 "세무사 회원에게 봉사하는 윤리위원장 상을 확립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세무사 징계권 이양을 최대 현안과제로 삼고 연구해 나갈 것이며, 내부적으로 회원들의 과당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윤리위원회의 조정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세무사회 감사 연임에 도전장을 낸 기호 3번 정해욱 감사 후보는 "세무사계의 갈등구조 해조에 역점을 두겠다"고 세무사계의 화합을 강조했으며, "사전예방감사를 통해 합리적인 회무집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또 연임에 도전하는 기호 1번 송주섭 감사 후보는 "집행부로부터 '독립된' 감사역할 수행"을 강조하고, "집행부와 회원간 가교역할 충실"과, "회원의 권익보호와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집행부의 공약사항 독려.점검"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끝으로 기호 2번 곽수만 감사 후보는 "수익사업특별회계의 투명성 제고"와 "불요불급한 예산 절감으로 젊은 후배 세무사들과 선배 세무사들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 수립 및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및 감사 선출을 위해 줄을 서서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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