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은 3일 역대 국세청장 9명을 수송동 국세청사로 초청해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 오찬행사에는 고재일(3대), 안무혁(5대), 성용욱(6대), 서영택(7대), 추경석(8,9대), 임채주(10대), 이건춘(11대), 손영래(13대), 이용섭(14대) 전 국세청장이 참석했다.

역대청장들은 청장 집무실에서 백용호 국세청장으로부터 ‘국세행정 변화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각자 의견을 개진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어 백 국세청장과 역대 청장들은 14층 구내식당으로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구내 식당에서 역대 청장들은 국세행정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백용호 청장을 격려하면서 차질 없는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질서 착근을 각별히 당부했다.

백용호 청장은 역대 국세청장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세행정을 변화시켜 전임 국세청장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역대 청장들은 이후 조세박물관으로 이동해 ‘땅·나눔과 소유’ 특별 기획전을 관람한 후 직원 체력단련실과 기록관을 둘러봤다.

특히 역대 청장들은 기록관에서 역대 국세청장들이 친필 서명한 재직당시 문서들을 컴퓨터로 재생(스캔)시켜 보며 지난날을 회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