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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올 해 첫 열린 세법교실 '납세자 人山人海'

국세공무원교육원, 이달 7일부터 연말까지 총 36회 무료세법강좌 개설

국세청이 까다로운 세법 및 세무행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세법교실’을 운영중인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린 세법강좌가 기대보다 뜨거운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올해 들어 첫 납세자세법교실을 개최한 결과, 당초 예상인원인 150명보다 두 배 가까운 293명이 신청하는 등 교육원 청명관이 인산인해로 붐빈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세법교실은 ‘상증법 과세체계 및 주식변동실무’를 주제로 이틀간 열렸으며, 강좌 참석자들이 오전 8시 30분부터 교육원을 방문한 탓에 교육원 정문과 맞닿은 1번 국도가 오전부터 정체되는 현상마저 빚었다.

 

교육원 운영과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강좌 탓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인원 보다 두 배 가까이 신청자가 몰리는 등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며 납세자들의 높은 관심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한편, 교육원은 납세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세법·세무교육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 8일 종료된 세법교실을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총 36회에 걸쳐 세법교실을 열 계획이다.

 

교육원 운영과 관계자는 “지난해 총 21회에 걸쳐 세법교실을 운영한 결과 약 2천여명의 납세자가 교육원을 찾았다”며, “동 교육에 참석하지 못했던 납세자들로부터 교육원 문호를 넓혀달라는 요청이 있어 올해에는 5천여명이 세법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총 36회에 걸쳐 세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특히, 원거리에 위치한 납세자들에게도 세법교실의 문호를 넓히기 위해 전국 광역권 도시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출장강좌를 실시중으로, 지난 1월 광주·대구·대전·부산 등 4개 광역도시에 출장 세법교실 강좌를 개최했으며, 오는 연말경 다시금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에게도 무료 세법교실을 통한 세금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각 지방청 주관하에 세법교실을 개최토록 독려중으로, 이달 19일 대전지방국세청의 청주시 지역납세자를 위한 세법강좌를 시작으로 전국 중소도시 납세자를 위한 찾아가는 세법교실을 각 지방청에서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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