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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휴대품 가장한 외환·위조지폐 밀반입 갈수록 늘어

관세청, 5만원권·위조지폐 감별기 인천공항세관에 배치

세관 신고없이 외환을 반입하거나 위조지폐를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가 증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국 공항만 세관에 위폐감별기와 X-ray검색기 등 과학장비를 활용해 미신고 외환 및 위조지폐 밀반입 단속결과, 올 7월말 현재 총 206건에 달하는 외환 및 위조지폐 밀반입시도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약 38%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여행자 휴대품을 가장한 외환 및 위조지폐 밀반입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입출국시 미화 1만불을 초과하는 외환(원화 포함)을 소지한 경우에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올 상반기 적발된 사례 가운데는 국내 보관중인 재산의 해외도피 목적으로 진폐사이에 화폐색깔의 종이를 넣어 진폐로 위장하거나, 고액권 사이에 1달러 지폐 수십매를 덧붙이는 등 신종수법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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