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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05. (토)

윤영선 관세청장 "EU FTA 발효, 인증자격 획득 필수"

19일 LG전자 등 대기업·중소기업 등과 조찬간담회 개최

윤영선 관세청장이 내년 7월 한·EU FTA 발효를 앞둔고 국내 기업들의 효과적인 활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19일 LG전자 등 대기업·중소기업 CEO 등과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윤 관세청장은 FTA 활용지원 방안 외에도 AEO제도와 관세심사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수출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윤 관세청장은 특히 한·EU FTA활용과 관련해 “EU는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국으로서 우리기업이 철저히 준비하여 발효 초기부터 EU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한·EU FTA 발효에 따른 EU 국가내 모든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수출기업의 혜택은 연간 최대 15억불(1.8조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반면 EU지역으로 6천유로 이상 수출하는 기업은 FTA 특혜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인증수출자로 지정을 받아야 하나, 인증대상 기업 가운데 59개 업체만이 인증수출자로 지정받는 등 준비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윤 관세청장은 “EU의 엄격한 원산지검증에 대비해 관세청이 무료로 배포한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과 사전검증 서비스 등 지원대책을 충분히 활용하여 차질없이 준비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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