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2주년을 맞아 13일(현지시각) 미국 LA 옥스퍼드팰리스 호텔에서 ‘한·미 FTA 발효 2주년 기념 특별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미 FTA 이행을 관장하는 정부 고위인사와 주요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백운찬 관세청장은 FTA 효과가 극대화 되기 위해서는 정부 3.0방식의 기업간·정부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백 관세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 3.0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입수된 중소깅버 등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한국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기업활동을 원활히 펼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창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백 관세청장은 한국 수출입업체들이 미국 통관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미국 수출입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LA 세관국경관보호청장과는 별도의 면담을 통해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혁약(AEO MRA)를 통한 기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 기간중에 백 관세청장 현지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FTA 원스톱 지원센터, 원산지관리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FTA 활용지원에 나섰다.
백 관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간이정액환급 대상품목 확대, 성실중소기업 AEO 업체 전자통관 서비스 확대 등의 지원책을 소개하며, 지원정책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업체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