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은 2일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바트소 알레스(Bartsou Aleth) 관세협력담당 사무국장 등의 방문을 받고 한·유라시아 경제공동체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백관세청장은 이날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대표단과의 만남에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우수성과 해외 수출 사례 등을 설명하며, 유라시아 관세동맹국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바트소 알레스 사무국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관세행정과 전자통관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밝히며, 직접 견학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백 관세청장에게 감사를 전달했다.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관세행정 정보화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유라시아 경제공동체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소규모 국제기구다.
이들 대표단은 지나달 31일(월) 입국해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한데 이어, 3일(목)에는 부산세관에서 공항만 원스톱 통관시스템 현장을 견학한 후 다음날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