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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7.02. (화)

백운찬 관세청장, 동남부아프리카지역 관세청장회의 참석

백운찬 관세청장은 15일(목)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동남부 아프리카 지역 관세청장회의’에 참석, 동남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관세분야 경제·외교적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섰다.

 

백운찬 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동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과 관세행정의 발전을 높이 사면서, 관세청이 국제사회에서 상생의 관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 왔고, 그 방안의 하나로 이번 회의에 세관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백 관세청장은 이반 필라이(Ivan Pillay) 남아공 조세청장과의 회의를 통해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 조기 체결과 남아공 조세청에 대한 능력배양 지원을 논의하는 한편, 과거 남아공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사례가 많아, 마약 등 위해물품의 국경 간 이동을 방지하기 위한 공조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백 관세청장은 통관분야 싱글 윈도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대표단과의 회의를 통해 우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관세청은 올해 에티오피아를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 업무재설계 사업’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등 한국의 싱글 윈도우 수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는 중이다.

 

백 관세청장은 이와함께 쿠니오 미꾸리아(Kunio Mikuriya)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미꾸리아 사무총장은 한국 관세청에 세관협력기금 증액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를 관리하는 한국인 전문가를 세계관세기구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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