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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3. (금)

경제/기업

"현장에서 사용해 보니 '위하고T' 가장 유용한 기능은 신고현황표"

"수정세금계산서 누락 아찔한 경험…'스크래핑' 기능 유용"

더존비즈온, 코로나 확산 속 2021년 귀속 법인세신고 온라인 세미나 

코로나 시대 세무회계사무소 디지털 전환 전략 소개

 

“며칠전 지인의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WEHAGO’ 프로그램을 쓴다는 말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WEHAGO T를 도입한 세무회계사무소들은 대체로 안도하는 모습이다. 김혜숙 S세무법인 관리이사는 "‘위하고T’는 집에서 모든 세무업무를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기존 경제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 AI 등 최첨단 기술의 융합, 실제와 가상의 통합, 사물인터넷의 보편화 등 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세무대리계 역시 최근 2~3년새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는 물론 AI,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산업 신기술을 서비스에 접목·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ERP⋅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존비즈온이 지난 11일 법인세신고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존비즈온의 위하고T는 세무회계사무소용 업무플랫폼인 '위하고T'와 수임처 고객을 위한 '위하고T엣지(edge)'를 비롯해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세무회계사무소 환경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 이후 ‘비대면’ 세무처리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기업 실무진과 세무대리인들에게 새로운 대응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코로나 이후 미래의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혁신방안과 더불어 실제 세무회계사무소 현장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코로나 이후 미래의 세무회계사무소 업무 혁신방안에서는 수집정보 등록, 신고현황표 등 더존의 위하고T와 위하고T엣지를 이용한 업무효율성 제고방안 등을 집중 조명했다. 업무용 메신저 등 수임기업과의 온라인 소통을 통한 재택근무 방법도 제시됐다.

 

◆위하고T, 수임처 자료 자동수집…전표 누락도 방지

더존 관계자는 이날 “위하고T는 클라우드 방식이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사무실 PC에 원격 접속해 쉽게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또한 “은행, 홈택스, 신용카드 사이트 등에서 수임처의 정보를 번거롭게 수집하는 일과 수임처의 정보 유출 우려도 사라진다”며 위하고T와 T엣지의 강점을 설명했다. 

 

위하고T는 T엣지와 자동연동을 통해 T엣지를 사용하는 수임처의 전자계산서, 전자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신용카드 자료를 새벽에 자동수집해 아침에 출근하면 메인화면에 알림 표시로 어떤 정보가 수집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알림 표시는 회계처리를 해야만 없어져 전표 누락도 방지된다.

 

더존 관계자는 “위하고T는 자동수집 뿐만 아니라 수동수집도 가능하다”면서 “수임처의 정보 유출 걱정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법인세 신고 결산을 위해 통장거래 내역을 확인할 때 수임처 답변이 늦어지면 곤란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임처가 T엣지를 사용하면 문의 내용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수임처 답변을 확인해 바로 전표처리도 가능하다. 

 

세미나에서는 모바일로 찍은 영수증 이미지를 위하고 위하고T에서 받아 증빙내역을 확인해 전표 반영하는 방법과 전표·증빙을 바로 확인하는 방법도 시연했다.

 

 

 

◆위하고T '신고현황표', 세무사·실무자들에게 아주 편리  

위하고T를 3년 정도 사용했다는 김혜숙 S세무법인 관리이사는 위하고T의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 ‘신고현황표’를 꼽았다.

 

그는 “신고기간에는 신고가 제대로 끝났는지 서로 체크하고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이때 ‘신고현황표’가 세무사와 실무자들에겐 아주 편한 기능이다”고 말했다.

 

위하고T는 홈택스에 접속하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수임처 신고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 수임처별로 하나하나 확인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김혜숙 관리이사는 ‘스크래핑’ 기능도 세무회계사무소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여러 업체를 다루다 보니 자료를 자주 수집하기 힘든데 스크래핑 기능은 자주 수집을 도와준다. 수정세금계산서가 누락이 된 게 앞 개월에 있으면 뒤의 것만 수집해서 매출이 과다하게 나온다던지 하는 무서운 경험이 있다. 위하고T는 이력을 알려주고 스스로 자동으로 수집해 줘 동반자 같다.”

 

수임처와 소통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예를 들어 은행 제출 등의 이유로 근로소득원천증명서, 재직증명서 등 민원증명발급에 대한 거래처 요청이 많은데, 알림으로 뜨기 때문에 전화가 없어도 소통이 되고 잊어버리지 않고 누락도 되지 않는다"고 편리성을 설명했다.

 

◆임금명세서 의무 교부, '나하고'로 손쉽게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개정 근로기준법에서 요구하는 급여(임금)명세서 의무 교부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급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인용 모바일앱 ‘나하고’(NAHAGO)를 올초 출시했다.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우 급여일마다 근로자들에게 임금명세서를 따로 발급해 주기가 어려운데, ‘나하고’ 앱을 활용하면 임금명세서를 그때그때 바로 볼 수 있다.

 

직원들은 나하고 앱에서 모바일로 비대면 출퇴근 보고를 할 수 있고 각종 증명서 신청, 결재서류, 연말정산 서류제출도 가능하다.

 

이렇게 직원들이 입력한 정보는 위하고T를 사용하는 세무대리인에게 손쉽게 연결되고, T엣지를 사용하는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급여명세서를 교부하는 등 근태관리와 급여관리, 인사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위하고T와 위하고T엣지, 나하고를 통해 세무사와 회사,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구조다.

 

직원 퇴사로 인한 업무단절 걱정도 사라졌다. 김 이사는 ”기존에는 직원들이 개인 핸드폰이나 이메일로 수임처와 업무를 공유하다 보니 퇴사하면 업무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위하고T에서는 전임 직원이 했던 업무이력을 보면서 업무를 유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분석서, 가결산 대처할 수있는 경영분석자료로 기대감 

김혜숙 관리이사는 위하고T의 ‘사업분석서’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사무실은 가결산을 제공하고 있는데 수임처들은 가결산 자료를 빨리 원한다"면서 "사업분석서가 가결산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가결산에 대처할 수 있는 경영분석자료로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사는 "저희는 법인책자를 만들 때 전자책에 PDF로 사업분석서를 넣었다. 수임처 대표들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온라인 세미나 채팅창에는 '위하고T 장점 많다', '써본 적 없는데, 어떻게 사용하나' 등 사용법을 묻는 대화가 활발하게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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