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에 휩싸인 그룹 'AOA' 초아(27·박초아)는 17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손가락질한다고 해도 (제게) 보내주신 관심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며 고개 숙일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초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저는 항상 많은 분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관련 없는 분들께 피해를 입혀 너무나 죄송하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에는 부족한것 같다"고 했다.초아는 "제가 미우시다면 어떤 것 때문인지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더이상 제 휴식 때문에 관련 없는 분들을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말했다.앞서 초아는 이진석 나진산업 대표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초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이 대표와는 지인일 뿐이며, 교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입고 뛸 경기복 선정 과정에서 낙마한 휠라(FILA)가 새로운 경기복인 헌터사의 제품을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스타인 이상화(28)가 착용할 경우 기록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휠라는 17일 자체 경기복 성능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휠라는 네덜란드 마르켄 소재의 DNW 본사에 의뢰해 윈드터널 테스트를 진행했다. 윈드터널 테스트는 항공기, 자동차, 미사일 개발에 주로 이용되는 하이테크 테스트를 일컫는다.이번 테스트는 기존 스포츠 컨펙스의 소치동계올림픽 버전과 헌터의 2016~2017시즌 플랜티나팀 최신 버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복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휠라측은 스포츠 컨펙스의 경기복 무게는 300g으로 헌터의 335g보다 35g 가벼웠으며 스피드에 직결되는 공기저항도 스포츠 컨펙스의 경기복이 헌터 경기복보다 10% 이상 낮다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또 레이싱 스피드로 인한 맞바람으로부터 받는 힘의 값이 스포츠 컨펙스의 경기복이 헌터 경기복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설명했다.휠라측은 "스케이팅 속력의 한계를 공기 저항만으로 가정한다면, 새 수트로 바꿀 경우 이상화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세웠던 37초28의 기록보다 최소 1초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으로 인사제청권을 행사했다. 국무총리 대행 자격으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지명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 것이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정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유 부총리와) 제청권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헌법 제87조에 따라 총리가 인사제청권을 갖지만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는 아직 정식 총리가 되지 못해 인사제청권을 행사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뒤 제청권을 행사하기를 기다린다면 조각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유 부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하는 형식으로 조각에 걸리는 시간을 앞당기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위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우리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재확립함으로써 모든 경제주체들이 능력 최대한 발휘해 한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데에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한국경제의 활력이 매우 떨어졌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시장경제 질서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자는 재벌개혁 방안과 관련해 "작년 겨울 광장의 촛불시민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되살렸다"며 "그런데 시장경제 질서를 건전하게 만드는 일에는 왜 시민의 참여가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우리 시장 질서를 지키고 공정하고 활력 있게 만드는 일 역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정부가, 특히 공정위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법을 엄정히 집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공정위의 힘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시장경제 주체들과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서 우리 시장경제 질서를 공정하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
김상조 공정위원장 내정자는 재벌개혁을 경제력 집중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으로 나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내정자는 경제력 집중은 상위 4대 재벌에 해당되는 문제로 현행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정부나 참여 정부 때 재벌의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를 감시했던 조사국 부활이 예상된다. 1996년 출범한 조사국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의 부당 내부거래를 적발했다. 50명에 달하는 조사인력을 투입해 네 차례에 걸쳐 당시 5대 그룹인 현대·삼성·대우·LG·SK를 집중 조사하기도 했다.김 내정자는 "재벌의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규제를 위한 조사국이 있었는데 지금은 1개 과로 축소됐다"며 "2013년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새로 도입됐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과징금 등 제재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부당행위 관련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미국이 관련 매출액의 2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것과 비교하면 제재 수준이 높지 않다. 이마저도 산정 과정에서 깎여 실제 부과율은 2.5% 수준이다. 문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7 레드 컬러 사용자로부터 물빠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무책임한 대응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한 달 전 아이폰7 레드를 구입한 박모(27)씨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지 3주 만에 제품 도색에서 물이 빠지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구입 후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투명 젤리케이스를 벗기자 붉은 색으로 온통 이염이 돼 있었던 것이다.뿐만 아니라 볼륨 버튼의 위쪽, 충전기를 연결하는 부분, 제품 뒷면의 카메라 옆 부분에도 눈에 띄게 물이 빠져 있었다.17일 박씨는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취했으나 명확한 이유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제품하자를 제기하자 애플 측은 '손에 땀이 많은 것 아니냐, 아니면 화장실이나 샤워할 때 들고 들어갔기 때문이 아니냐'고 했다"고 주장했다.박씨는 "손에 땀이 난다고 해서 도색 물이 빠지는 게 말이 되느냐, 바다나 한증막에 들고 들어간 적도 없고, 그렇다 한들 이런 상황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게다가 애플 측에서는 기기 결함은 인정하지 않고 소비자 탓으로 돌리려는 것으로 느껴져 매우 불쾌했다"고 전했다.특히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부터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검찰 수뇌부의 이른바 '돈봉투 만찬' 논란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검찰개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그동안 일자리위원회 설치, 국정교과서 폐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등을 하달하면서 '업무지시'라는 새로운 형태로 공약사항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던 문 대통령이 이번에는 검찰개혁 공약으로 국정의 초점을 맞춘 것이기 때문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 의혹 수사 책임자였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 발표 나흘 뒤 만찬을 갖고 격려금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법무부와 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 지검장을 비롯한 수사팀 관계자 7명 등은 안 검찰국장 등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과 서울 서초동 인근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당시 안 검찰국장은 수사팀장들에게 70만~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이 지검장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다.이와 관련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의 감찰 지시 소식을 전하면서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해 공직기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국가보훈처장으로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또 공직기강비서관에 김종호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장을 임명했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청와대는 김 공정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한성대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경제학자로서, 금융산업과 기업구조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을 지속 해오신 경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김 교수는 '재벌 저격수', '재벌 저승사자'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을 정도로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 서 온 인물이다. 참여연대 재벌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했고, 이 과정에서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해 왔다. 김 교수는 이번 대선 캠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른바 'J노믹스'를 설계하는 등 재벌개혁 관련 정책을 설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울=뉴시스】청와대는 17일 오후 공석 중인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2017.05.17.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최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 후보자는 24~25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31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를 얻으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가 된다.이를 위해 이 후보자는 전남지사 직을 사퇴하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출퇴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정치권은 일단 국회의원 출신인 이 후보자가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딱히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 등이 크게 불거진 건 없는데다,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국회의원 출신이 낙마한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이는 여야 의원들이 동지적 관계인 점을 고려해 후한 점수를 주는 게 보통인데다 이 후보자가 4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국민으로부터 간접적 검증을 받았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어서다. 여기에는 이 후보자가 호남 출신에 바로 직전까지 전남도지사를 거쳤기에 제2야당인 국민의당으로서는 이 후보자를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점도 감안돼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 이같은 기류에 다소 변화 조짐이 있어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강한 야당'을 앞세우며
배우 조동혁(40)이 배구 선수 한송이(33·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 )와 열애 중이다. 조동혁의 소속사는 16일 "최근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확인했다.두 사람은 지난해 3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배구 편에서 처음 만나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혁은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으로 데뷔했다. 이후 '미우나 고우나' '브레인' '나쁜 녀석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최근 연극 '미친키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 '진짜사나이'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시청자와 만났다. 2002년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에 입단한 한송이는 배구계 얼짱으로 통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 인사가 계속되고 있다. 참모진 구성에 박원순계 인사에 이어 안희정계까지 끌어 안음으로써 통합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16일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대선 경선 당시 안희정 캠프의 대변인을 지냈던 박수현 전 더민주 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의 입'이라 할 수 있는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공유해야 하는 자리로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을 수 있는 최측근 인사를 앉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 점에서 박 대변인 임명은 다소 파격적인 인사로 받아들여 진다. 대통합·대탕평 인사 원칙이 이번에도 지켜졌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급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인물을 기용하며 화합을 강조한 바 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조현옥 인사수석은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임 실장은 2014~201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며 박 시장과 호흡을 맞췄다. 하 수석은 임 실장의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2011년과 2014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서 선거 총괄을 맡아 '박원순의 복심'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시스】전진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일주일째 공석으로 남겨져 있는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의원이 15일 임명됐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늦게 박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6일 오전 대변인 임명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박 전 의원도 이 자리에서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안 지사 캠프에 있었던 박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을 한 차례, 원내대변인을 두 차례 하며 당의 입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온화한 성품에 친화력이 뛰어나 대 언론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또 청와대 입장에서는 안 지사와의 관계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안 지사 측에서도 박 전 의원을 대변인으로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나아가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전 의원을 임명할 경우 충청 민심을 껴안는 효과도 감안했다.매 정부 취임 직후에는 통상 대변인을 가장 먼저 임명했지만 현재 청와대는 인수위 기간 없이 급작스럽게 취임하다 보니 일주일째 대변인이 없는 다소 생소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임 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권혁기 춘
'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기타리스트 신중현(79)이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15일 버클리음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중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대 내 아가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버클리음대 학위 수여식에서 로저 H 브라운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전설적인 뮤지션인 라이오넬 리치, 루신다 윌리엄스, 토드 룬드그렌, 네일 포트나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브라운 총장은 신중현이 한국인 중 처음으로 버클리 음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그에게 기타를 헌정한 유명 기타 브랜드 '펜더'의 제품 전략가 리처드 맥도날드의 말을 인용, '절대적인 전설'이자 '끊임없이 발전하는 예술가'라고 했다. 또 "고난도의 기타 기교를 가지고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부터 1980년대 파워 팝까지 아울렀다"고 부연했다. 신중현은 수여식 전날 아가니스에서 열린 졸업 공연에서 솔로 기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학교인 버클리 음대는 1971년 재즈 전설 듀크 엘링턴을 시작으로 전방위 뮤지션 퀸시 존스, 영국 글램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 등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뮤지션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남편이 성추행한 지인의 아내를 비하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우먼 이경실씨(51)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이씨는 남편 최모씨가 이씨는 남편 최모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2015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 김모씨가 돈을 노리고 남편을 음해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씨는 게시글에 '(피해자의 가족들이) 집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가야 하는데 보증금 없어 전전긍긍해 내 남편도 어렵지만 어린 아이들 생각해 최근 얼마 전에도 융통해 줬다"며 "귀갓길에 저희 남편 차로 두 부부 뒷자석에 태우고 그들집 모셔다 드리는 과정에서 그녀가 술 취해 앞에 탄 저희 남편에게 장난을 했나 봐요. 담날 본인 남편에게 듣고 그녀가 저희 남편 휴대폰에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라고 적었다.이어 김씨가 최씨에게 '제가 술 많이 마시고 너무 취해서 기억이 없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보낸 문자도 함께 올렸다.정 판사는 "이씨가 게시한 글의 내용, 공개 범위, 남편이 기소된 범죄사실 등을 종합하면 명예훼손의 의도 및 공연성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