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24·이지은)가 성희롱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근 아이유를 상대로 잦은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온라인 방송 진행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선처 없는 강력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악성 댓글을 일삼는 네티즌에 대한 아이유 측의 강경 대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속사는 지난해 피해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11명의 네티즌을 고소했고, 이들은 벌금형을 받았다.이번에 고소당한 네티즌 A씨는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아이유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됐다. 그는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면 영광이다. 아이유와 법정에서 한 번 만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이며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이스턴 SC(홍콩)를 5-0으로 대파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기록한 수원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1승3무·승점 6)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광저우는 같은 시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득점 없이 비겼다. AFC 챔피언스에서는 각 조 상위 2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경기 초반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37분 만에 염기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염기훈은 고승범이 측면에서 찍어 차 준 공을 힘차게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염기훈의 선제골을 도운 고승범은 후반 18분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이용래의 크로스가 자신의 앞으로 향하자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분위기는 순식간에 수원 쪽으로 넘어왔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이스턴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후반 중반에는 교체 투입된 조나탄이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조나탄은 후반 29분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2분 뒤에는 가슴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여자친구에게 거액을 뜯어 호화생활을 해온 30대가 쇠고랑을 찼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모(3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A(36·여)씨로부터 편의점 창업 비용 명목으로 모두 4억7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편의점 단골 손님인 A씨에게 자신을 편의점 점주라고 속였다. 명품 옷을 입고 람보르기니 외제차량을 몰고 다니며 A씨의 환심을 산 뒤 교제하게 됐다. 김씨는 A씨와 만남을 이어가던 중 "편의점 창업 자금을 부족하니 투자해달라"며 돈을 꿔갔다.그러나 A씨는 뒤늦게 김씨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김씨에게 돈을 돌려줄 것을 독촉했지만 상환을 차일피일 미루자 지난 1월20일 경찰에 고소했다.알고 보니 김씨는 A씨에게 가로챈 돈으로 값비싼 음식을 사먹거나 고급 차를 빌리는 등 호화생활을 하며 모두 탕진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은 12일 일제히 반발하면서 검찰의 부실 수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먼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대위회의에서 "촛불민심의 바람을 꺾는 것"이라며 "촛불민심 혁명은 미완이 돼버렸다"고 반발했다.추 대표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국민들은 큰 벽을 느꼈을 것"이라며 "자기 식구를 위한 면죄부형 영장청구를 한 게 아니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검찰 농단'으로 규정하며 "우병우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정쇄신, 검찰쇄신은 민주당만이 해낼 수 있다"고도 했다.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을 겨냥해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은 구속이 확실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과연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하지 않나 걱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검찰의 무능을 보여준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등 검찰 개혁 필요성을 느낀다. 검찰 개혁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며 검찰 개혁 의지를 나타냈다.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비판하면서도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영회가 열린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우수작 상영회 '콕! 애니(KOC! ANI)'가 오는 21∼23일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2011∼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콘진의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 중 19편을 ▲비트윈(Between): 너와 나의 사이 ▲뷰(View): 세상보기 ▲올드 벗 뉴(Old but New): 변주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상영한다. 대표적인 상영작들로는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단편 애니메이션 '창', 한국의 '신카이 마코토'로 불리는 한지원 감독의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생각보다 맑은'에 수록된 단편 '학교 가는 길' 등이 있다.이 밖에 지난해 미국 아스펜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호주 멜버른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강민 감독의 '사슴꽃'과 영국 포일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김성민 감독의 '그린라이트'도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우수작 상영회 '콕!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1일 두 번째 영장심사를 받는다. 지난 2월21일 영장심사에 출석해 특검과 구속 필요성을 두고 다툰 지 약 2달 만이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심사에 출석해 구속수사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우 전 수석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여럿을 투입해 이에 맞선다. 우 전 수석 구속영장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공정거래위원회 공무원 인사 부당 개입 ▲이석수 특별감찰관 활동 방해 ▲대한체육회 부당 감찰 지시 ▲국회 국정조사 불출석 및 위증 혐의 등 범죄 사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6일 검찰 특별수사팀, 지난 2월18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지만 사법처리되지 않았다. 특별수사팀은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고,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특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은 3월 초 우 전 수석과 근무 인연이 적은 이근수 부장검사가 이끄는 첨단범죄수사2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이후 참고인 50여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집중 조사를 벌였다. 세월호 사건 수사를 벌였던
'복덕방 변호사'의 중개사법 위반을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한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했던 지난 1심에선 변호사가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일반형사재판으로 진행되는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10일 법원 등에 따르면 '트러스트 부동산'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를 두고 벌어지는 2심 일정이 다음 달 19일 오전 11시20분으로 확정했다. 이번 2심은 지난해 11월11일 검찰의 항소에 따른 것이다. 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트러스트 부동산' 공승배 대표(45·사법연수원 28기)가 그달 7일 무죄로 판결 나자 검찰은 바로 항소했다.트러스트 부동산은 공 변호사가 지난해 1월 출시한 부동산 중개 및 법률자문 서비스다. 저렴한 수수료로 변호사의 법률 자문과 부동산 거래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야심 차게 출시했지만, 오래지 않아 중개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17호 대법정에서 '복덕방 변호사'로 불리며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부동산 중개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공승배(45·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열리고 있다. 공 변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공인중개사 자격
'5·9 장미대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서운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자 대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성인 2,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실시해 10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34.4%로 2위 문 후보(32.2%)를 오차 범위(±2.0%포인트)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9%, 김종인 무소속 후보 0.6% 등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은 22.6%였다.안 후보는 6자 뿐만 아니라 5자와 4자 대결에서도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김 후보를 제외한 5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37.5%)가 문 후보(35.7%)를 오차범위 내인 1.8%포인트 앞섰다. 이어 홍 후보가 7.2%로 뒤를 이었으며 유 후보와 심 후보는 2.6%씩을 기록했다.유 후보와 김 후보를 제외한 4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40.1%)와 문 후보(36.3%)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공직자 사퇴시한을 3분 남기고 사임했다. 이로서 경남도지사 재보궐 선거는 홍 후보의 공언대로 무산됐다.자유한국당은 홍 후보가 9일 오후 11시57분에 경상남도의회 박동식 의장에게 전자문서로 사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1분 뒤인 오후 11시58분에 인편으로도 사임 통지서를 보냈다.하지만 경남도는 9일 밤 12시까지 홍 지사의 사퇴 사실을 경남도선관위에 통보하지 않았다. 결국 도 선관위에 홍 지사의 사퇴통지가 9일 안으로 도착하지 않아 도지사 보궐선거가 무산된 것이다.이로서 경남도지사의 공석상태는 지방선거가 열리는 내년 6월말까지 14개월 이상 계속되게 됐다.한편 이번 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30일 전인 9일 자정 전까지 공직에서 사퇴를 해야 했다.하지만 홍 지사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300억원의 도 재정이 투입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9일 자정께 도지사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누차 밝혔었다.실제로 홍 지사는 자신이 장담한 대로 이날 자정이 다 돼서야 사퇴를 결행해 4·12 재보궐 선거를 막은 것이다.
■'국민 배우' 김영애는 누구MBC공채 3기 탤런트…드라마 100편, 영화 70여편안방극장 종횡무진…`황토팩'사업 실패후 다시 배우췌장암 투병에도 '월계수 양복 신사들' 출연' 열정【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배우 김영애(66)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연기에 자신을 바친 명배우였다.그는 47년 연기 인생 동안 100편이 넘는 드라마, 70편에 가까운 영화에 출연했다. 이 작품수는 그가 얼마나 성실히 열정적을 연기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의 유작이 된 '월계수 양복 신사들'이 종영한 건 지난 2월26일이다. 김영애는 그야말로 세상과 작별하기 직전까지 연기만했다.【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영화 '변호인'에서 열연한 배우 김영애(최순애 역)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개봉 12일만에 관객 500만을 돌파한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속물 세무변호사 '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2013.12.30. mania@newsis.com김영애는 1970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빼어난 외모로 크게 주목
코미디언 유상무(37)가 대장암 투병 중이다.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최근 "유상무가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유상무는 8일 입원해 이번주 중 수술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돼 7개월간 법정 공방을 벌여왔고, 지난 12월 무혐의 처리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시간을 가져왔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별로 체육특기자 전형에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과 출석을 의무적으로 반영해 학생선수가 일정수준의 학업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학사특례 인정 대상을 종목별 경기단체에 등록된 학생으로 통일하고 수업대체 인정(공결) 기준과 상한선(수업시수의 2분의1)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학 중 국내외 프로 입단자는 일반 학생과 똑같은 기준으로 출결, 성적 등 학사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과 체육특기자 학사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체육특기자 제도개선 방안'을 9일 발표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와 조카 장시호씨 특례 입학·학사 특혜를 계기로 체육특기자 관리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높아지자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우선 교육부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학생부 교과 성적과 출석을 체육특기자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규정하기로 했다. 초·중·고 학생선수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고 대학수업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다만 학생부에 기록된 교과성적과 출석을 반영하되 각 대학이 반영 비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지금까
북한축구가 각종 국제대회 유치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비교적 부담이 덜한 작은 대회부터 유치해서 역량을 늘려나가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여자아시안컵 예선이 열리는 평양에서 국내취재진과 만난 "북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열리는 2018년 19세 이하(U-19)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U-19 아시아선수권은 2년마다 열리는데 1년 전 예선을 실시해 본선에 갈 16개국을 가려낸다. 예선엔 총 44개국이 출전 의향을 드러냈으며 4~5개팀이 10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10개국, 그리고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국이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본선에 합류한다.북한은 4~5개팀이 리그전처럼 펼치는 예선 개최에 나선 것이다. 오는 11일까지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아시안컵 예선과 규모 및 성격이 거의 비슷하다.U-19 아시아선수권 예선 역시 남.북한이 다른 그룹에 속해 있어 오는 21일 조 추첨 결과에 따라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있다.북한이 갑자기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한은경 북한축구협회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출마 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5)이 리그 첫 해트트릭을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에는 키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남은 시간 해트트릭을 위해 부지런히 뛰었지만 멀티골에 만족해야했다. 후반 35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후반 39분에는 슛이 골대를 때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EPL에서 해트트릭을 하고 싶었다. FA컵에서는 한 번 했었는데 리그에서 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3일 밀월과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세 골을 넣어 잉글랜드 진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Tottenham's Dele Alli, left, and Tottenham's Son Heung-Min ce
검찰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 전 수석은 대학 재학 시절 '소년급제'해 검찰내 요직을 꿰차며 소위 잘나가던 엘리트 검사였지만 이제 본인의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신세로 추락했다. 경북 봉화 출신의 우 전 수석은 1987년 서울대학교 법학과 4학년 재학 시절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우 전 수석의 나이는 만 20세였다.그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0년 첫 근무지로 서울지검을 발령받아 형사4부와 형사6부에서 근무했다. 검사로 임관하자마자 엘리트 코스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하지만 2년여 만인 1992년 대구지검 경주지청, 창원지검 밀양지청 등 지방으로 발령을 받게 됐다. 우 전 수석은 "갑자기 밀양지청으로 발령이 났고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우 전 수석은 2001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근무하던 중 '이용호 게이트 특별검사팀'에 파견검사로 나가게 된다. 이용호 게이트 특검은 당시 신승남 검찰총장 동생을 구속하며 신 총장을 조기 퇴진하게 만들었다.그는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로 근무하던 2002년 8월 춘천지검 영월지청장으로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