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럽 현지 전자상거래 관련 통관규정을 담은 안내자료가 나왔다. 인천본부세관은 30일 유럽 전자상거래 통관규정 개정사항 안내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유럽은 이달부터 22유로 이하 물품에 대한 부가세 면세기준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부가가치세를 수입시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화물에는 보안 관련 위험 및 테러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ICS2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적재 전 발송인, 수취인, 물품정보 등의 정확한 사전적하목록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상품안전 규정이 적용돼 유럽 외부에서 제조된 CE마크 상품 판매시 유럽 내 책임자를 두고 CE마크 상품에 책임자의 연락처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이밖에 수출물품 품목분류 검색, 해외 관세율 조회방법 등의 정보도 담겼다. 관심있는 기업 또는 개인은 전국 본부세관에 위치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수령하거나 전자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중소기업이 현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수출입기업이 유럽 내 통관 지연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
승용차 수출입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이 지속적인 상승세다. 올 2분기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9% 늘고, 수입액도 41억달러로 예년보다 38.3% 증가했다. 이중 친환경차 수출액은 2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수입액은 2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1.3% 각각 늘었다. 수출·수입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중고차를 제외한 전체 승용차 교역 현황에서 친환경차의 수출비중은 25.1%, 수입비중은 48.7%에 이른다. 전체 승용차 수출대수는 1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수입대수는 1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각각 증가했다. 승용차 1대당 평균단가는 수출은 2만296달러, 수입은 4만6천458달러로 집계됐다. 수입단가 대비 수출단가가 43.7%로 전년 동기 대비 4.7%p 떨어졌다. 배기량별로 수출은 친환경차, 대형, 중형 차량 등 모두 증가했고 수입은 친환경차의 수입 증가가 전체 수입량을 끌어올렸다. 친환경차 수입량은 큰 폭 증가한 반면, 1천500cc~2천cc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은 전년 동기
주민세 재산분과 개인사업자·법인 대상 균등분이 ‘사업소분’으로 통합되면서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일~31일은 주민세 신고·납부기간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주민세 과세체계가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으로 단순화된다. 종전에는 개인·개인사업자·법인 균등분, 재산분, 종업원분 등 5가지로 신고·납부 기간도 차이가 있었다. 7월과 8월 각각 납부하던 납기가 8월로 통일되면서 주민세 재산분을 납부하던 사업주들은 다음달로 납기가 변경되고, 종전 재산분 외에 개인사업자·법인 균등분도 함께 주민세 사업소분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납세의무자는 개인분은 주소를 둔 개인, 사업소분과 종업원분은 사업소를 둔 사업주로 세수는 특·광역시세 및 시·군세로 귀속된다. 주민세 사업소분의 과세표준은 지자체에 소재한 사업소 및 그 연면적이다. 7월1일을 과세기준일로 지자체에 사업소를 둔 개인과 법인은 기본세율과 연면적 세율에 따라 산출한 세액을 합산한 금액을 내야 한다. 단, 전년도 부가세 과표 4천800만원 미만 개인사업자는 납세의무가 없다. 또한 기본세율은 개인 5만원, 법인의 경우 자본·출자금액에 따라 30억원 이하는 5만원, 30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납부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후 체납처분을 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이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 징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자체가 체납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질병·장애·빈곤 등으로 납부능력이 없는 납세자의 정보를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사회복지제도와 연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사회복지제도와 연계한 생활안정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납세자가 지방세를 납부기한까지 완납하지 않을 경우 독촉과 압류로 이어지는 획일적이며 형식적인 체납처분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효과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로 맞춤형 징수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사업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가 월별로 전환된 데 이어 상용근로소득,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의 제출주기도 단축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이 발표되자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자신을 ‘세무대리업을 하는 근로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세무대리인의 업무를 과중시키는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기한을 조정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다. 청원인은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을 하지 않고 연말정산 및 매년 2월 말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최소한 상반기만 제출토록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기재부는 전국민 고용보험 지급을 위한 소득파악의 일환으로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주기 단축을 추진해 왔다. 이달부터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사업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가 월별로 변경된 데 이어 내년 7월부터는 상용근로소득 및 프리랜서 등의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주기도 월별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이 올 세법개정안에 담겼다. 청원인은 “세무대리인의 업무를 과중시킬 뿐 아니라 가산세 대상 업무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무대리업을 하는 근로자에게 가산세가 전가되는 경우도 다수
최용환 변호사 "미국, 최저한세율을 도입하는 필라 2에 중점…필라 1은 간소화 지지" "저부가가치 국외이전 허용, IP 등 초과이익 온쇼어링을 촉진하는 입법 보완 필요” "필라 1, 2030년 이후 확대시 대응책 필요…이전가격정책 전반적인 재검토해야”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세제개혁과 맞물려 글로벌 디지털세 부과방안의 최종 합의가 임박한 가운데, OECD 필라 1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국내 기업의 경우 해외 진출시 필라 2 적용으로 인한 조세비용, 컴플라이언스 부담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용환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는 29일 (사)한국국제조세협회가 클럽이에스 제주리조트 2층에서 개최한 2021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경제의 국제조세 과세원칙 개정논의와 시사점’ 발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국제조세 과세 논의는 OECD IF의 필라 1, 2 과세방안과 미국의 바이든 세제개혁안 등을 주요 이슈로 전개되고 있다. 이 중 미국 바이든 정부의 세제개혁안은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상향하고 회계상 이익에 대한 최저한세는 15%, GILTI 유효세율은 21%로 두는 증세안이다. 트럼프 정부가 도입한 세원잠식
국세청 조사관 출신들은 금융·건설사 ‘취업 가능’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으로 가려던 전 관세청 서기관이 취업심사에서 ‘불승인’ 결과를 받았다. 국세청 퇴직 공무원 2명은 각각 금융투자회사 차장과 건설회사 상무이사로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금감원 출신들이 ㈜카카오페이 정책실장, 코스닥협회 상근부회장 등으로 취업가능·취업승인 결과를 받은 것도 눈에 띈다. 29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7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취업심사는 총 163건 중 7건은 ‘취업불승인’, 5건은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또한 임의취업 일제조사를 실시해 102건에 대해 관할 법원에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 주요 심사 결과를 보면 지난 5월 퇴직한 관세청 서기관 출신 퇴직자는 한국면세점협회 본부장으로 취업심사를 요청했으나 ‘취업불승인’ 결과를 받았다. 업무관련성이 인정되는 데다 취업을 승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유도 찾을 수 없어서다. 지난달 퇴직한 국세청 7급 조사관 출신은 신한금융투자(주) 차장으로, 6급 조사관 출신은 대신건설산업(주) 상무이사로 각각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금감원 부이사관 출신 퇴직자는 ㈜카카오페이 정책실장으로, 고위공무원 출신 2명은 각각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63조6천700억원, 영업이익 12조5천700억원을 거뒀다. 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고 영업이익률은 19.7%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서버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여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메모리, TV,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디스플레이 판가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세트 사업은 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가 전분기·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메모리는 출하량과 가격 상승폭, 원가경쟁력이 개선된 양상이다.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IM, CE 등도 이익이 증가하거나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6천억원으로 반도체 12조5천억원, 디스플레이 6천억원 등이 투자됐다. 메모리는 평택과 시안 증설 및 공정 전환,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의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환
재산취득자금 증여 추정시 연대납세의무 적용 등을 제외하고, 공익법인 전용계좌 미개설 가산세는 개설·신고하지 않은 기간에만 한정해 부과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동거주택 상속공제, 초과배당 이익 증여세 과세제도를 보완하고 금융투자업자에게 증권계좌 간 이체내역의 제출 의무를 부여하는 등의 개선도 이뤄진다. 기재부는 내달 12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재산 취득자의 직업, 연령, 소득 등의 상태로 볼 때 재산을 자력으로 취득했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 증여로 추정해 과세할 수 있는 재산취득자금 증여추정 제도에 대해 연대납세의무 및 증여재산 합산대상에서 제외했다. 동거주택 상속공제는 상속인의 직계비속의 사망으로 인해 해당 직계비속의 순위에 갈음해 상속받는 해당 직계비속의 배우자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은 직계비속에 한해 허용한다. 또한 개인과 개인 간 소득세법상 시가로 거래해 양도소득세 부당행위계산 부인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에는 저가 양수 또는 고가 양도에 따른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초과배당 이익에 대한 증여세 과세제도는 증여일을 법인이 배당 등을
인천세관, 계류장 내 쿨카고센터 CTA로 지정…내달부터 시범운영 환적 소요시간 90분 단축, 환적·보관기간 7일로 확대, 화물 재분류 작업 허용 바이오의약품 등 연간 5만5천톤 추가 유치…547억원 부가가치 창출 기대 지난달 준공된 인천공항 쿨카고센터가 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계류장 내 환적화물 일시 보관장소(CTA)로 지정돼 환적 소요절차를 최소화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위치한 쿨카고센터를 CTA로 지정하고 내달부터 시범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쿨카고센터는 냉장·냉동 창고와 환적작업장을 갖춘 계류장 내 신선화물 전문 물류센터다. 쿨카고센터를 이용하면 그간 신선화물 환적시 이동해야 했던 화물터미널과 계류장간 거리 6km를 오가지 않아도 된다. 인천공항 환적화물 비중은 전체 화물의 41%로, 여객기 하부 화물칸에 실린 바이오 의약품·화훼·킹크랩 등 신선화물 환적 수요는 많으나 신선도 유지 전용시설이 부재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쿨카고센터를 이용하면 환적 소요시간을 최대 90분 단축할 수 있다. 계류장 내 시설로 외국물품의 보관이 이뤄지는 관세법상 보세구역이지만, 인천세관의 CTA 지정을 통해 반출입 신
내달 20일 하계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사)한국조세연구포럼은 내달 20일 오후 2시 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중계로 개최한다. 29일 한국조세연구포럼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1부 주제발표에 이어 2부 판례평석 순서로 진행된다. 첫 발제로 오문성 한양여자대학교 교수가 ‘바람직한 가상자산 과세방안’을 다루고 김경하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이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이경진 법무법인(유) 화우 변호사는 ‘가상자산 거래에 관한 법적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박성종 안양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끝으로 정승영 창원대 교수의 ‘세법상 사용인의 부정행위와 관련된 가산세 처분과 장기부과척기간 적용문제: 대법원 2021.2.18.선고2017두38959 전원합의체 판결을 중심으로’ 판례평석에 이어 김희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전영준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의 토론이 펼쳐진다.
통합금융 과세제도를 단일세율에 의한 분리과세제도로 구성할 때와 누진세율에 의한 종합과세제도로 둘 때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부과되는 총 세금의 양이 적을수록 생산성은 늘어나고 자산량이 높아지는 경향과 함께 누진세율에 의한 종합과세가 형평성 측면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동익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9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간한 재정포럼 7월호에 실린 ‘금융소득 과세제도에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 논문을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강 부연구위원은 “금융투자소득 과세와 금융소득 과세의 정합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융소득에 대한 통합 과세가 ▷단일세율에 의한 분리과세 형태로 이루어질 경우와 ▷누진세율에 의한 종합과세의 형태로 이루어질 경우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각각 분석했다. 연구 결과, 대체로 부과되는 총 세금의 양이 적을수록 생산성은 높아지고 자산량은 늘어났다. 또한 누진세율에 의한 종합과세가 차입제약 가구, 자산이 많은 가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형평성 측면에서 뚜렷한 우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 부연구위원은 “다만 세율의 누진성뿐 아니라 실효세율과 다른 세제와의 관계성 역시 세제의 효율
금융권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해 냉방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쿨루프 캠페인’이 펼쳐졌다. NH농협은행은 28일 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평의마을’에서 구세군과 협업을 통해 쿨루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쿨루프 캠페인은 태양광 반사 및 열 차단 효과가 있는 친환경 흰색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활동이다. 이는 옥상의 열기 축적을 막고 실내온도를 3~5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은평구를 시작으로 전국 농촌지역 취약 시설 22곳에 옥상방수 공사 및 쿨루프 시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삼계탕, 여름이불, 마스크 등이 포함된 여름나기 꾸러미 1천개를 전달한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촌의 무더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선도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고시회 주축 세무사들, 국회 앞에서 696일째 1인 시위 이창식 회장 "변호사의 기득권이 공익보다 우선해야 하나" 비판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창식)는 28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변호사에게 허용할 세무대리의 범위를 규정한 세무사법 개정안의 법사위 통과를 촉구하는 긴급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폭염을 뚫고 1인 시위에 나선 이창식 회장은 “2018년까지 확정됐어야 할 세무사법 개정이 아직도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계류돼 있다”며 “더 이상 세무사법 개정안의 통과를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법사위 일부 의원들의 반대의견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논리이나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그런 것인지 세무사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과 일주일 전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보고도 또다시 위헌 소지를 얘기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7년 12월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던 규정이 폐지됐고, 이에 변호사들이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재는 ‘변호사에 대한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입법목적 또한 정당하다. 변호사가 업무의 범위가 축소되는 불이익을 입었으나 이러한 불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기업과 퇴출기업이 전년 대비 각각 3.2% 7.5% 늘어난 가운데,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섬유 수출기업은 진입·퇴출률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시장에 진입하고 1년 된 기업 생존율은 수출 47.5%, 수입 50.1%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진 수출 성장기업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업에 진입한 기업은 6만4천392곳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퇴출은 5만8천229곳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수출·수입 기업의 진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43.1%를 기록했다. 퇴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수출·42.7%), 제주(수입·45.9%)였다. 특히 수출은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섬유가 진입률, 퇴출률 모두 1위였다. 수입의 경우 진입률은 기타섬유, 퇴출률은 가죽제품이 높았다. 국가별로는 수출의 경우 미국은 진입률, 홍콩은 퇴출률이 가장 높았다. 수입의 경우 홍콩이 진입률, 퇴출률 모두 높았다. 2019년 수출·수입시장에 진입한 기업 중 작년까지 수출·수입을 지속한 기업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1년 생존율’은 수출 47.9%, 수입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