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세무서(서장ㆍ김안석)는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세무서 옥상에 자그마한 정원과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친환경 그린 세무서로 탈바꿈했다.
중부산서는 휴식시간에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는 차원에서 삭막한 콘크리트 바닥의 옥상에 친환경 ‘하늘정원’을 마련하고, 잔디 외에 여러 가지 식물과 채소를 심어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원들에게 소담스러운 웃음을 주고 있다.
옥상정원에는 옥수수, 더덕, 황귀, 신선초, 가지, 오이, 호박, 참박, 땅콩, 파프리카, 고추, 토마토, 포도, 수박 등이 심어져 있으며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맺은 열매가 자라 익어가는 것을 보며 잊혀가는 옛 시간을 더듬어 보게 하고 있다.
아울러 옥상 정원 옆에는 ‘나홀로 배드민턴’ 장을 설치, 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나홀로 배드민턴’ 장은 낚시대 끝에 낚시줄을 메달고 그 끝에 셔틀콕을 달아 낚시대의 반동을 이용해 혼자하는 배드민턴은 의외로 재미와 운동량도 같이 느낄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많은 폭소까지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김안석 서장은 “쓸모없이 방치됐던 옥상을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납세자와 직원들에게 휴식공간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