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집행기능 강화 위해 직급체계 정비
비선호분야 성과우수자 인센티브 제공
거주지 인근 관서 근무기간 확대
일선의 부담을 불필요하게 가중시키는 업무를 찾아내 신속히 해결하는 협의체가 운영된다. 또 역량 있는 9급 공채 출신들도 본·지방국세청에 적극 발탁된다.
국세청은 28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직원들이 본연의 징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일선의 부담을 불필요하게 가중시키는 업무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 ‘업무조정 협의체’를 운영하고, 공감·소통 토론회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업무량을 정교하게 측정해 인력재배치에 반영하고, 새로 도입된 제도의 원활한 집행과 현장집행 기능 강화를 위해 직급체계도 정비한다.
반면 일선 공감대가 미흡하거나 업무성과와의 연계성이 낮은 평가지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 개선키로 했다.
국세청은 실질적인 성과 향상을 위해 인사시스템도 혁신할 방침이다. 역량 있는 9급 공채 직원을 본·지방청에 적극 발탁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또 업무성과가 낮은 전문직위 보직자에 대한 역량평가를 확대하되, 비선호분야 성과우수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직원들의 거주지 인근 관서 근무기간을 가능한 확대하고 자녀와 함께 하는 복지캠프 신설, 직장 어린이집 추가 설치, 코로나19 재택 힐링캠프 운영 등 복지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