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중소기업 유니패스 통한 수출 성공 뒷받침 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국내 수출기업의 원활한 FTA 활용을 위해 ‘FTA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가이드북’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 제작은 수출 초보기업이 스스로 관세청 유니패스를 통해 FTA 원산지증명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가이드북은 △원산지증명서 신청편 △인증수출자 신청편으로 구성됐다. 원산지증명서 신청편은 원산지증명서 신청을 위한 인증서, 서명 등록 등 증명서 발급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과 협정별 신청방법 등을 수록했다. 인증수출자 신청편에서는 인증수출자 인증신청, 자율점검 제출, 첨부서류 등록 등 인증수출자와 관련한 내용을 유니패스 화면을 보며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이드북은 e-북으로도 제작돼 관세청 FTA 포털 자료실 및 인천세관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주시경 세관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FTA활용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 기업이 FTA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갈
최근 3년간 상장회사 임직원이 불공정거래 175건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미공개 회사 내부정보로 주식 투자해 부당이익을 챙기거나 회사에 대규모 투자금이 유입되는 것처럼 허위공시해 주가 부양했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하는 한편, 올해 조사경험이 풍부한 조사원이 내부자 거래 등 임직원 관심도가 높은 주제와 주요 위반 사례를 선별해 상장사 10곳을 직접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이 밝힌 최근 상장사 임직원 연루 불공정거래 주요 사례에 따르면, A상장사 대표이사는 영업실적이 악화되자 주가 부양을 위해 무상증자를 계획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KIND에 공시되기 전에 A사 주식을 사들이고, 지인에게도 정보를 전달했다. 지인은 정보 공개전 배우자 명의 계좌로 주식을 매수했다. 또다른 B상장사 미등기임원은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미공개 중요정보를 직무상 알게 되자 배우자 명의의 차명계좌로 주식을 사고 6개월이 지나기 전에 팔아 부당이득을 얻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주식 보유비율이 변동돼 소유상황 보고의무가 발생했지만 이를 고의적으로 누락 보고했다. 이와 관련, 임원 및 주요주주
몽골세무사회, AOTCA서 서울회에 국제교류 제안 홈택스 편리성·우수성 등 우리나라 선진세정 전파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이종탁)는 7일 세무사회관 6층 강당에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몽골세무사협회(회장·군센 알탄자야)와 국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일본 동경세리사회, 대만 대북시 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등과의 국제교류를 이어 왔으나, 몽골세무사협회(MACTC)와의 교류는 창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국제교류는 몽골세무사협회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몽골세무사회는 지난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세무사협회(AOTCA) 국제조세컨퍼런스에서 이종탁 회장에게 대한민국 선진세정 노하우를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종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센 알탄자야 회장님을 비롯해 몽골세무사들을 다시 만나게 돼 대단히 반갑다”면서 “우리나라 홈택스 관련 및 세무 분야의 현황을 통해 우리나라 제도를 많이 배워가고 몽골 세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센 알탄자야 회장은 “이종탁 회장님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오늘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첫 교류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우리나
이우진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실 △1987년 △서울대 △행시56 △국세청 조사분석 박찬웅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1977년 △세무대학 △세대16 △대전 소득 김범철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실 △1972년 △서강대 △7급공채 △국세청 정보보호 손창호 국세청 감찰담당관실 △1977년 △서울대 △행시57 △국세청 납보 장성기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1974년 △세무대학 △세대13 △국세청 심사2 조병주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1987년 △건국대 △행시55 △국세청 납보 류승중 국세청 국제조세담당관실 △1972년 △세무대학 △세대11 △서울청 국제조사관리 강민성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실 △1975년 △세무대학 △세대14 △서울청 국제조사2 윤상봉 국세청 징세과 △1973년 △세무대학 △세대11 △부산청 조사1-3 최영훈 국세청 법규과 △1974년 △세무대학 △세대13 △국무조정실 김성민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1971년 △세무대학 △7급공채 △대전청 조사1-3 유민희 국세청 법인세과 △1975년 △세무대학 △세대14 △국무총리비서실 전정영 국세청 원천세과 △1978년 △동국대 △7급공채 △서울청 조사3-1 박현수 국세청 부동산납세과 △1970년 △세무대학 △세대9 △
민주당 정태호 "총국세 계속 줄고 있어…내년 13% 증가할 지 의문" 국민의힘 박수영 "미국은 상속세·소득세·법인세 인하한다고 해" 조국혁신당 차규근 "가업상속공제 무분별 완화…재점검해야" 개혁신당 천하람 "자산은 감세 추진하고, 근로소득은 사실상 증세" 여야가 세법개정안 토론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며 세법개정안 심사과정에서 충돌을 예고했다. 상속세 공제 확대 등 첨예한 쟁점에 대해 맞부딪치고 있어 법안 심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년 세법개정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는 이 자리에서 "2022년 총국세 수입이 396조 가까이 되고, 2023년 344조, 2024년 재추계 결과 약 337조로 총 국세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요새 경제가 어려운데 재정을 풀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내년도에는 382조를 얘기하는데 총국세가 13% 늘어야 하는데 늘 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수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떻게 하면 세수 기반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냐 이게 제일 중요한 고민이 돼야 되는데 정부는 지금 감세 정책으로
IRA 혜택 줄면 배터리·전기차산업 타격 칩스법 수정땐 韓 반도체기업 혜택 축소 우려 원전·화학·우주방산·바이오·AI산업 수혜 전망 미국우선주의 강화를 공언한 트럼프는 무역관세 증대·세금 및 규제 완화를 예고했다. 미국이 한국에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이 448억달러(약 63조)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별로는 전망이 엇갈렸다. 가장 긴장하고 있는 업종은 배터리·자동차산업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이 줄면 배터리·전기차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반도체도 칩스법 지원조항 수정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 우주·방산산업, 석유화학 및 원자력산업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삼일Pw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라 한국 경제 및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 트럼프 2.0 시대가 미칠 분야별 영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0 시대’는 기존보다 더 공격적인 미국 우선주의로 글로벌 공급망의 재교란이 우려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산업 전반이 개편되는 등 ‘3不(예측불가∙불확실∙불안정)의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조세정책에도 큰 변화가
애경그룹 IT 계열사 AK아이에스와 협업 업종별 특성에 최적화한 '옴니이솔' 앞세워 AX 생태계 구현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AK아이에스㈜(대표‧이찬성)와 기업용 솔루션의 완성, ‘OmniEsol(옴니이솔)’ 대외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K아이에스는 70여 년 역사를 가진 애경그룹의 IT 전문 계열사다. 화학·생활용품과 항공·유통·레저·헬스케어 등 그룹 계열사가 속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IT서비스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최적화된 최신 IT 기술 노하우와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옴니이솔을 통해 애경그룹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에 필요한 각종 기술적 혁신 방향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AX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며 기업별 경영 및 업무 시스템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그룹사 산업군에 대한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항공, 화학, 생활용품, 유통업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 산업계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세법개정안, 납입한도 연 2천만원→4천만원 확대 자금 여력 있는 고소득자 절세수단 전락 가능성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지원 확대와 국내투자형 ISA 신설이 고소득자에게 혜택이 집중될 우려가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달 31일 ‘2024년 세법개정안 분석’에서 ISA 세제지원 확대가 “일부 자금 여력이 있는 고소득자에게 혜택이 집중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ISA 납입액 한도는 연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총납입액 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오른다. ISA에 적용하는 이자소득·배당소득의 비과세 한도는 200만원(서민·농어민 400만원)에서 500만원(1천만원)로 높아진다. ISA계좌와 납입금액은 올해 7월 현재 555만개 계좌, 29조5천억원이다. 그러나 이 중 63.1%(350만 계좌)가 납입금액 1만원 이하인 비활성화된 계좌다. 활성화된 205만 계좌의 1인당 평균 납입액도 1천441만원에 그쳤다. 보고서는 “비활성화된 계좌가 전체 계좌의 63%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평균 납입액이 1년 납입 한도액인 2천만원에도 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납입액 및 비과세 금액
서울세관, 공인증서 수여식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17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유신관세법인, 현대네비스㈜ 등 8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유한킴벌리㈜, ㈜빙그레, 로버트보쉬코리아(유) 등 9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업체는 △화물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에 따른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다양한 관세행정 혜택은 물론 관세청과 협약(MOU)을 맺은 은행에서 금리를 우대받는 등 금융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세관에서 지정한 기업상담전문관(AM)을 통해 AEO 공인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관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AEO 기업은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 등 24개 국가로 수출하면 현지 세관에서도 수입검사 축소, 우선 통관 등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석진 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AEO 공인을 위해 노력한 업체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경제안보가 국가와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른 만큼, 많은 국내
김상훈 의원, 외감법 개정안 대표발의 일정 규모 이상의 유한책임회사를 외부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외국계 기업 등 기업들이 '유한책임회사' 전환으로 외부감사를 회피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유한책임회사 제도는 청년 벤처기업, 신생 혁신기업 등 새로운 기업형태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1년 상법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유한회사와 유한책임회사는 채권자에 대한 간접·유한책임을 지고 설립절차에서 출자 이행이 강제된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의결권, 경영형태, 업무집행, 업무집행기관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2017년 개정된 신(新) 외감법은 주식회사와 함께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유한회사도 외부감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그러자 외국계 기업들이 회계감사를 회피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대표적으로 록시땅, 아마존, 이베이, 월트디즈니, 아디다스, 구찌, 발렌시아가, 입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의 한국법인을 꼽을 수 있다. 티메프 사태를 일으킨 큐텐의 한국법인 큐텐코리아(2023년 11월 주식회사 전환),
대한상의, 트럼프 당선이 한국경제 미치는 분야별 영향 분석 보편적 관세·상호무역법 도입, 대미흑자국 통상압박 높아질 것 첨단산업 지원책 축소…반도체·전기차·배터리 기업 위협요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가운데, 수출·통상,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시장, 대북정책 등 우리 경제 전방위에 걸쳐 큰 파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도입 △화석연료 부활 △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 △통화정책 개입 △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다. 전문가들은 대미 무역흑자국에 대한 통상 압박과 첨단산업 지원책 축소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경제·산업 전문가 15명의 의견을 종합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했다. <표> 트럼프 당선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분야별 영향 ◆보편적 관세·상호무역법 시행 예상…무역장벽 높아질 우려 트럼프는 ‘보편적 관세’와 ‘상호무역법’을 내세워 한국을 비롯해 대미 무역흑자국을 더욱 공격적으로 압박할 전망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
박상혁 "적합성·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위반으로 손해발생시 금융사 입증책임"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때 '적합성·적정성 원칙' 입증책임을 소비자가 아닌 금융회사가 지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DLF나 홍콩ELS 등 끊이지 않는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송에서 금융소비자의 입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금융소비자의 손해배상 청구의 입증책임 전환 범위를 확대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은 금융회사 등이 고의 또는 과실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해 금융소비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에 손해배상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손해를 입은 금융소비자가 입증책임을 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의 복잡성 및 전문성, 정보 비대칭성을 고려할 때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 판매업자를 상대로 법 위반 사실을 입증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개정안은 기존 설명의무 위반에만 국한하던 입증책임 전환 범위를 적합성 원칙과 적정성 원칙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의미있는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는 이른바 ‘입법이어달리기
반덤핑 관세 회피 목적…아마존 등에서 판매 고세율의 반덤핑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베트남산 매트리스를 한국산으로 속여 미국으로 수출한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은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A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74억원 상당의 중국·베트남산 매트리스 24만7천753개를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씨 등은 중국·베트남에서 수입한 매트리스에 표기된 원산지 표시를 제거하고 한국산으로 라벨갈이를 한 후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511회에 걸쳐 미국으로 수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고세율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는 중국산과 베트남산 매트리스보다 기본세율(3%)이 부과되는 한국산 매트리스의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덤핑 관세는 교역상대국이 상품을 생산비나 시장가격 이하로 수출(일명 ‘덤핑’)한다고 판단할 때 이에 대한 대응으로 부과하는 관세다. 미국내 매트리스 반덤핑 관세는 중국산 97.78%, 베트남산 144.92%으로 매우 높다. 이번에 적발된 매트리스는 미국의 전자상거래
주식 '처분'에 '상속·증여'하는 경우 명확히 포함 차규근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지주회사 설립·전환시 발생한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주식 처분시까지 미뤄주고 있는 가운데, 과세이연 중단 사유에 ‘상속 및 증여’를 재차 명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상속 및 증여’ 문구 삭제로 상속시 세금 부과가 어려워져 우회상속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차규근 의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지주회사를 설립·전환하기 위해 자회사의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할 때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과세이연해 주고 있다. 그러나 지주회사 설립을 목적으로 과세를 미뤄준 양도소득에 대해 상속을 이유로는 현재 과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2010년 지주회사 과세특례를 규정한 조세특례제한법 제38조의2를 개정하면서 과세이연 중단사유에 포함돼 있던 증여 또는 상속 항목을 삭제했다. 주식의 처분에 증여와 상속이 포함되는 개념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지난 2017년 과세이연된 주식 상속과 관련된 조세소송이 제기되자 법원은 상속이라는 문구가 삭제
한국세무사고시회, 확대임원회 갖고 업무보고·차기 회장 선출 이석정 회장 "역사 바꿀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항상 개척·헌신해 달라" 장보원 차기 회장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만들겠다" "타 자격사와의 경쟁·온라인 플랫폼 통한 무자격 세무대리와의 전쟁서 승리" 장보원 세무사가 제27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에 선출됐다. 장보원 세무사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정기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석정)는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토파즈홀에서 제4차 확대임원회 및 회무보고회를 열고 27대 회장에 장보원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장 세무사는 출마소견에서 "신뢰받는 세무사, 함께 가는 고시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함께 가는 고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무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전문성"이라며 "전 분야의 전문성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때 이룰 수 있다. 두터워진 전문성은 신뢰로 이어지고 업역 경쟁에서 승리하는 무기가 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