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세청에 적발된 불법·부정무역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기형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부정무역 단속금액은 3조9천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8조2천348억원 대비 52.3% 줄어든 규모다. 올해도 8월까지 3조2천8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외환사범(재산도피·자금세탁 등)이 1조8천6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관세사범(밀수입·밀수출 등) 1조2천958억원으로 두 유형이 77%를 차지했다. 뒤이어 지재권 침해사범(짝퉁 등)이 3천713억원, 대외무역법 위반사범(원산지표시위반·무허가수출 등) 3천679억원, 마약사범 613억원, 보건사범 250억원 순이었다. □ 불법 부정무역사범 적발현황 최근 6년간(2019~2024년 8월) 불법·부정무역으로 단속된 금액은 2019년 6조7천774억원에서 2020년 2조2천710억원까지 줄었다가 2022년 8조2천348억원을 제외하고 2021년 3조2천412억원, 2023년 3조9천275억원, 2024년 8월 3조2천89억원으로 3조원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환사범 적발건수와 적발액의 영향이 크
금융감독원이 1천234개 회사와 외부감사인에 2025사업연도 주기적 지정 등 감사인 지정 결과를 사전통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10차 사전통지(1천261사) 대비 27곳(2.1%) 감소한 수준이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회사가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는 대신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주기적 지정은 6개 사업연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상장사(코넥스 제외)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법인에 대해 다음 3개 사업연도 감사인을 증선위가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직권지정은 증선위 감리 결과에 의한 감사인 지정조치, 선임기한 내 감사인 미선임 등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 사전통지를 받은 회사는 주기적 지정 506곳, 직권 지정 728곳 등 1천234개 회사로 지난해보다 27곳 감소했다. 주기적 지정 대상 회사가 된 것은 506곳으로, 상장사 178곳, 소유·경영미분리 대형 비상장사 6곳 등 184곳이 신규 지정됐다. 신규 지정 상장사의 평균 자산규모(별도재무제표 기준)는 1조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은 평균 2조2천억원, 코스닥시장은 2천830억원 수준이다. 올해 직권 지정을 받은 회사는 728곳으로, 이
GMG세무회계 "세무사컨설팅아카데미 매월 진행" 도혜연(GMG세무회계) 세무사는 오는 26일 광명역 T타워 25층 대강당에서 ‘특정법인을 활용한 자산이전 핵심 전략’에 대해 강의를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세무사와 회계사를 포함해 법인컨설팅 실무를 하는 변호사 등 전문자격사가 대상이다. 특정법인(가족법인)을 활용한 자산이전 핵심 전략은 최근 가장 핫한 이슈로, 가업승계 및 자산이전 전략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컨설팅 기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정법인 이론 및 실무 △승계 여부에 따른 자산이전 전략과 솔루션 설계 △컨설팅 사례(잘못된 컨설팅 사례, 잘된 컨설팅 사례) △2024 세법개정안으로 본 향후 컨설팅 방향 등을 안내한다. 하나의 사례를 예로 들어 솔루션을 현장에서 함께 설계해 보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도혜연 세무사는 가업승계 및 자본거래 전문세무사로 국세공무원교육원 겸임교수, 납세자세법교실 겸임교수,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한국세무사회 세무컨설팅센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GMG세무회계의 법인컨설팅 전문세무사 양성과정인 ‘세무사컨설팅아카데미’의 2회차 교육이다. 1회차 교육은 작년 3월 ‘법인컨설팅 자본거래 핵심 실무’를
고태수 회장 "나눔문화 더욱 확산 위해 노력"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고태수)는 17일 3층 회의실에서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본부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초록우산 고액후원자 세무컨설팅 △후원자 세무서비스 연계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 연계 △후원자 개발 캠페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세무사회는 회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세무사 고객 대상으로 후원자 연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태수 대전회장은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기부문화를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을 맺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전복 초록우산 본부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지역의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대전세무사회에서는 고태수 회장, 안상규 부회장, 신용일 총무이사가 자리했으며,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본부 측에서는 한전복 본부장, 주경식 팀장, 진윤구 대리가 참석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 "최고 경제전문성으로 국민에 헌신하는 세무사의 승리" 10·16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았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61.0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압승했다. 윤 구청장은 1964년생으로 부산 금정초등학교, 부곡중학교, 동래고등학교,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부산 금정구에서 개업 후 세무사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해 2006년과 2010년 제5~6대 금정구의회 의원에 당선돼 부의장·의장을 지냈으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제9대 부산시의회 의원에 당선돼 활약해 왔다. 세무사계는 개업 25년차 세무사인 윤일현 후보의 당선에 대해 “당이나 정파를 넘어 25년간 전문성으로 지역사회에서 세무전문가로, 생활정치인으로 헌신해 국민에게 진정성을 인정받아 온 ‘세무사’였기에 가능했다”며 크게 환영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17일 세무사회원들에게 “앞으로 국민을 위해 멋진 행정을 직접 펼칠 윤일현 세무사가 이제 세무사를 넘어 시민들을 제대로 행복하게 하는 소명을 다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세청, 종합감사서 징계이력 3명 위촉 확인 후 출강 정지 위촉기간 만료돼…위촉 전 결격사유 검증절차도 신설 구자근 의원 "결격사유 검증절차 철저히 이행해야" 관세청 산하 관세인재개발원 겸임교수에 갑질, 성희롱, 금품‧향응수수로 징계처분을 받았던 공무원 3명이 위촉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위촉 전 결격사유 검증절차가 없었던 것이 원인으로, 허술한 검증절차가 빚어낸 문제란 지적이다.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17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 관세연감'과 자료들에 따르면, 관세인재개발원은 2022년 7월 갑질, 성희롱, 금품‧향응수수로 징계처분 경력이 있는 공무원 3명을 겸임교수에 위촉했다. 관세인재개발원 겸임교수는 관세청 공무원들 중 전문지식을 보유한 자를 위촉해 세무공무원, 관련 종사자들의 교육, 강의를 맡기는 제도다. 현재는 8개 분야(통관‧심사‧조사‧FTA‧디지털‧글로벌‧마약‧공통) 총 52명을 위촉하고 있다. 구자근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해 4월 관세인재개발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징계처분 경력이 있는 직원이 겸임교수에 위촉된 것을 확인했고, 관련 규정에 위촉 전 결격사유 검증 절차가 없어 이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김광윤)는 내달 6일 공인회계사회관 5층 강당에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대 심포지엄 겸 제19회 감사인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외부감사인의 법적 책임과 감리절차상 개선과제'를 주제로 감사인의 법적 책임과 감리절차의 두 관점에서 기존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조상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 최종만 등록회계법인협의회장, 신규종 금융감독원 감리1국장, 태현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 회계제도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부에서는 제10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6회 감사투명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취득세 3조4천억, 지방소득세 1조4천억, 재산세 1조4천억 감소 용혜인 의원 "부동산 경기·수출실적 의존하는 세입구조 개혁해야"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1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가 3조2천억원 가량 줄어, 전체 감소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17일 2023년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결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수입은 2022년 118조5천710억원에서 지난해 112조4천609억원으로 6조1천101억원(5.2%) 감소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3조4천억원(12.2%) 줄어 가장 감소규모가 컸다. 이어 지방소득세 1조4천300억원(5.9%), 재산세 1조4천100억원(8.7%) 순으로 감소액이 많았다. 반면 지방소비세는 7천427억원(3.1%) 증가했다. 이는 높은 물가인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와 서울의 감소폭이 월등히 컸다. 서울시청의 결산액은 22조1천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92억원이 줄어들어 8.5% 감소했다. 경기도청도 1조951억원(7.0%) 감소했다. 두 광역지자체 감소액만 3조2천억원 가량으
19~20일…설채현 수의사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도네이션 프로그램 수익금 전액 유기견 구조·보호단체 기부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렛츠 플레이 투게더!’를 주제로 ‘2024 도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반려 가족과 비반려인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더 나은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방향성을 모색하는 축제다. 2021년 강아지숲 개장 이래 대표적인 시즌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올해 도그페스타는 강아지숲이 주최하고, (사)동물과사람이 주관하며 한화생명이 후원한다. 강원관광재단과 네슬레 퓨리나, 파미슨펫, 페츠모아, 닥터할리펫, 로렌츠가 협찬한다. 도그페스타 첫 회부터 함께 하고 있는 설채현 수의사는 올해 축제에서 ‘반려동물과 나의 놀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반려동물의 육체와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놀이의 의미를 알아보고,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각종 공연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청각을 감미롭게 자극할 전망이다. 가수 임
매출 1천억 초과 기업 907개 세무조사, 2조9천232억 부과 작년 법인사업자 조사 4천432건, 추징액 4조619억원 개인사업자 3천842건 5년새 최소…2019년比 17.5%↓ 국세청이 지난해 매출 1천억원 초과 법인에 대해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징액은 3조원에 육박했다. 반면 개인사업자에 대한 조사는 5년 새 17.5%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17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총 4천432건으로, 추징액은 4조61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1천억원을 초과하는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907건(20.5%)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다. 부과세액은 총 2조9천232억원에 달했다. 매출액 1천억원 초과 기업 대상 세무조사는 2019년 819건에서 2020년 702건으로 대폭 줄었다가 2021년 761건, 2022년 731건으로 700건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907건으로 급증했다. 전체 법인 대상 세무조사는 2019년 4천602건, 2020년 3천984건, 2021년 4천73건, 2022년 3천963건, 2023년 4천432건으로 연평균 4천210건 수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주택 구매 2천964건 안도걸 의원 "편법 상속·증여 여부 철저 조사해야" 최근 5년간 미성년자가 구입한 주택이 3천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매수금액만 약 5천198억원에 달했다. 미성년자 임대인 수는 해마다 늘어 2022년 기준 3천294명이 임대소득으로 약 580억원을 벌어들었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미성년자 주택 및 건물 구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미성년자 주택구매 건수는 2천964건으로 매수금액은 약 5천1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성년자가 주택 한 채를 매수하는데 평균 약 1억7천534만 원이 소요됐고, 연평균 약 593채를 매입한 셈이다.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의 매수 주택이 부모 소유의 부동산이거나, 증여 및 상속을 통해 이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성년자의 주택 매수 건수와 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다. 주택 매수는 총 88건으로, 약 174억7천700만원이 매수금액으로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매수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상반기 부동산 가격이 주춤하면서 부동
진성준 의원 "명백한 탈세….전수조사로 추징해야" 강민수 국세청장 "문제 없도록 홍보·안내 필요" 최근 5년간 군부대 음식물 쓰레기 처리용역의 위법적 면세에 따른 부가가치세(가산세 포함) 추징규모가 81억3천만원 규모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일부 군부대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용역을 계약하면서 현행 법상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면제사업으로 계약해 위법적으로 면세해 왔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중 1일 평균 300kg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음에도 부가세를 면세해 계약한 용역 건수는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662건으로 나타났다. 폐기물관리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사업장폐기물은 1일 평균 300kg 이상을 배출하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을 말한다. 국세청 해석에 따르면, 1일 평균 300kg 이상의 폐기물 배출자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용역을 계약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다. 이들이 적법하게 내야 하는 부가세는 67억8천35만원에 달하며, 신고 불성실 가산세(무신고)를 합하면 81억3천
전국에서 불법적으로 빼돌린 기름을 판매하다 세금 납부 없이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주유소’ 문제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1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먹튀 주유소를 단속해 봤더니 721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런데 납부세액은 4억9천500만원이다. 징수율이 0.7%에 불과하다”며 “뛰는 국세청 위에 나는 먹튀주유소 업자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라고 대책을 물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먹튀주유소는 거의 99% 바지사장을 내세워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수시부과, 확정 전 보전압류 특히 수시부과 부분을 더 강화해 세금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먹튀 주유소 370건을 적발해 721억8천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무단 폐업 등으로 실제 징수액은 4억9천500만원으로, 징수율은 0.7%에 그쳤다. 먹튀주유소는 업자들이 단기간에 기름을 팔고 잠적하다 보니 적발이 쉽지 않다. 특히 저소득층 등 바지사장을 세워 국세청이 추징할 자금 여력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먹튀주유소는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
작년 자영업자 부동산·채권 등 압류 25만건…전년比 15%↑ 필수자금 '거래처·신용카드 매출채권' 9만5천건 포함 신영대 "세금 추징, 자영업자 생존 위협할 정도로 강압적" 지난해 국세청의 세금이 체납된 자영업자에 대한 부동산, 채권 등 재산 압류건수가 25만건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 혜택은 최근 2년새 크게 축소됐다.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이 자영업자들의 체납 세액을 추징하기 위해 압류한 부동산‧자동차‧동산‧유가증권의 건수는 총 15만 6천9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3만5천971건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경영 필수자금인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매출채권과 거래처 매출채권 압류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매출채권 압류건수는 9만5천91건으로 2022년 6만5천80건에 비해 46% 증가했다.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약 1천500만원을 체납한 사업자에게 독촉 납기일이 지난 지 일주일도 안 돼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한 사례도 있었다. 신영대 의원은 “자영업자들의 생명줄과 같은 사업 운영자금을 강제
'최우수 국선대리인' 첫 장관급 표창 납세자의 조세심판 등 불복청구를 무료로 대리하는 국선대리인으로 활동해 온 이명식 대전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가 ‘최우수 국선대리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조정실장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 국선대리인’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급 표창을 받은 것은 이명식 세무사가 처음이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대전지방세무사회관에서 순회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명식 세무사에 국무조정실장 표창을 수여했다. 앞서 세무사회는 제62주년 세무사제도 창설기념 ‘세무사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온 7명의 세무사에 ‘국민의 세무사상’을 수여한 데 이어, 이명식 세무사를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모범 세무사로 조세심판원에 추천했다. 이명식 세무사는 2003년 세무사 개업 이래 21년 동안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로서 대전지방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장, 대덕대 세무회계학과 겸임교수 등을 맡아 조세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장, 대전광역시 마을세무사, 조세심판원 국선대리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권리구제에 몸 바쳐 왔다. 특히 영세사업자 및 사회적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