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은 원사업자가 하도급 거래에서 부당한 특약을 설정하는 경우 이를 무효화하는 내용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법은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부담시키는 내용의 부당 특약 설정을 금지하고 있으나, 수급사업자는 민사소송을 제기해 무효를 확인받기까지 계약에 따른 책임을 부담해야 했다. 반면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원사업자간 계약에 적용하는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 민간 발주자와 원사업자간 계약에 적용하는 '건설산업기본법' 등은 건설공사계약시 부당한 특약이나 조건을 정하지 못하게 하고, 부당한 특약 등은 무효로 정하고 있다. 김상훈 의원안은 하도급거래 계약에서의 부당한 특약은 무효로 한다는 내용의 조항을 신설한 것이 골자다. 김상훈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정착 및 수급사업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도모하고자 했다"며 "부당특약을 무효화하면, 원사업자가 애초에 문제되는 특약을 설정할 유인이 줄어들기 때문에 법 위반행위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무주택 세대주만 소득공제·비과세 청약저축 금리 최대 3.1%…0.3%p 인상 청약저축 월납입 인정액 10만원→25만원 내년부터 청약저축 소득공제 및 비과세 혜택이 무주택 세대주 뿐만 아니라 배우자까지 확대된다.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은 올해부터 연간 납입금액이 300만원(40% 공제)되는 점을 감안해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청약저축에 관한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청약저축 금리가 현행 최대 2.8%에서 3.1%로 0.3%p 인상한다. 청약저축 금리는 2022년 11월 0.3%p, 2023년 8월 0.7%p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0.3%p 인상됐다. 윤석열정부 들어 총 1.3%p를 인상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약 2천500만명 가량이 금리인상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발맞춰 대출 금리는 소폭 인상(0.2~0.4%p)한다. 디딤돌대출 금리는 2.15~3.55%에서 2.35~3.95%으로, 버팀목대출 금리는 1.5~2.9%에서 1.7~3.3%으로 소득구간에 따라 0.2~0.4%p 차등 인상한다. 신혼·출산가구의 주거지원을 위한 신생아 특례대출, 전세사기 피해자, 비정상 거처 대출 등의 금리는 현
서울시, 부동산 위법행위 1천17건 적발…과태료 40억 부과 양도세·증여세 탈루 의심 3천19건 국세청 통보 집값 띄우기용 허위계약 의심건도 국세청에 일괄 통보 미성년자 A씨는 아파트를 10억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서울시 조사 결과 특수관계인간 거래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편법 증여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세청이 서울시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가 의심되는 3천19건에 대해 들여다볼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부동산 거래 중 거짓·지연신고 등 위법행위 1천17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40억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는 약 6천여건에 대한 상시조사해 512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29억원을 부과했으며, 올해 상반기는 약 3천여건을 조사해 505건을 적발, 약 1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울시는 자체 개발한 ‘부동산 동향분석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의 ‘부동산 동향분석시스템’은 거래현황을 수집해 그 통계를 분석하고, 적절한 거래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프로그램이다. 위법행위 유형으로는 ‘지연신고’가 8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거래가 체결되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
8월초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 증가세가 발목을 잡았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8월1일~1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22억1천만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21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42.1%), 석유제품(5.5%), 승용차(63.9%)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정밀기기(△10.6%)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2.5%로 4.0%p 늘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중국(10.7%), 미국(27.7%), 베트남(3.6%), 유럽연합(18.2%) 등은 수출실적이 개선됐으나, 싱가포르(△29.8%) 등은 감소했다. 우리나라 수출 상위 3국(중국, 미국, 베트남)의 수출 비중은 46.8%를 점유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유(83.5%), 반도체(14.7%), 가스(62.8%)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석유제품(△1.5%) 등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원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비롯해 ‘밸류업 계획 공시 및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배당소득세, 상속세 등 세제지원 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2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상장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견을 공유·소통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예고공시에 참여한 3개 기업(키움증권, 메리츠금융지주, HK이노엔)을 포함해 유한양행, LG, POSCO홀딩스, 현대차, 엠로 등 총 8개 기업의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이 참석했다. 또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 이동훈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조명현 고려대 교수도 함께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등락 상황을 언급하며 “보다 단단하고 회복력을 갖춘 증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산·내실화를 통한 상장기업과 증시의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의 경제구조 전환 측면에서도 기업 밸류업을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가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부채 중심의 경제
서울본부세관은 관세문화를 상징하는 소장품 100점을 엄선해 ‘국립관세박물관 대표 소장품 도록’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관세박물관은 관세행정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기록·보존하고 관세청의 역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2000년에 개관됐으며, 서적, 기념품 등 2천여건에 달하는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도록은 △관문을 열다 △관문을 지키다 △관문을 넘어서 3가지 주제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인천해관문서’ 등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한 관세청과 세관인의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세관은 대표 소장품 도록을 전국 세관과 관련 박물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서울세관 누리집에 e북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석문 세관장은 “국립관세박물관의 첫 번째 도록인 만큼 관세문화에 관한 알찬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좋은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번 도록 발간을 계기로 관세 전문 국립박물관 위상에 걸맞게 관세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더욱 힘쓰고, 관세청의 역할과 성과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도혜연 세무사, 13일 대구경북중기청 대강당서 무료특강 '창업주와 2세 경영인을 위한 가족기업 경영전략' 주제로 세무사·노무사 15명, 기업 대표 일대일 상담도 예정 도혜연 GMG세무회계 대표세무사가 오는 13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강당에서 ‘창업주와 2세 경영인을 위한 가족기업 경영전략’을 주제로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로 가업승계 이슈가 뜨거운 가운데, 2세 경영인을 위한 강의가 부족하다는 기업 대표들의 열띤 요청으로 마련된 도혜연 세무사의 특별 강의다. 세무사 경력 18년 차인 도혜연 세무사는 자본거래·가업승계 전문세무사로, 국세공무원교육원 IFRS 겸임교수, 국세청 납세자세법교실 상증세 겸임교수,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로 다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특강자로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도혜연 세무사는 이날 창업주에 꼭 필요한 은퇴전략, 2세 경영인의 경영전략, 안정적인 승계를 위한 검토사항, 가업승계 관련 지원제도, 2세의 경영수업 등 창업주와 2세경영인 특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기업 대표 외 가업승계 이슈가 있는 거래처를 둔
현행 4개 구간인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을 3개로 단순화하고, 최고세율을 2%p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8일 이같은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법인세의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로 구분하고 3천억원 초과 구간에 대해 24% 최고세율을 적용해 구분토록 하고 있다. △과표 2억원 이하 9% △2억~200억원 이하 19% △200~3천억원 이하 21% △3천억원 초과 법인은 24%가 적용된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인세법 개정안은 △5억원 이하 10% △5억원~3천억원 이하 20% △3천억원 초과 22%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법인세 최저세율 적용구간이 과세표준 2억원에서 5억원까지 대폭 확대되고, 법인세율은 10%로 1%p 올라간다. 5억~3천억원 이하는 20%이 적용되며, 3천억원 초과 법인은 2%p 인하된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2년 4단계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을 ▷2억원 이하 10% ▷200억원 이하 20%(5억원 이하 중소⋅중견기업 10%) ▷200억원 초과 22%로 단순화하고 최고세율도 3%p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현행 과세표준 구간별로
KG그룹 시작으로 자동차·철강업종 AX 지원 전 산업계 AX 촉진 위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 더존비즈온은 8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KG ICT와 KG그룹을 시작으로 자동차·철강 제조업종의 ‘옴니이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 ICT는 KG그룹의 전반적인 IT 개선과 DX(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IT 전문계열사다. 그룹사의 주력계열사인 자동차, 철강산업을 지원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 기반 DX 사업을 중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존비즈온과 KG ICT가 앞서 KG그룹 계열사인 KGM 커머셜의 ERP 10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를 계기로 옴니이솔 확산을 위한 양사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KG ICT와 함께 먼저 KG그룹사의 경영 및 업무시스템의 AX(AI 전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동차, 철강 제조업 중심의 기업과 KG그룹 1차 벤더 등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최적의
지난 20개월간 312건 건의…정부 수용 105건 입지애로 수용률 56%로 가장 높아…투자·신사업·환경 順 개선조치 중 과제 54%는 법 개정 필요…국회 입법지원 촉구 연구개발특구 녹지지역에 입주한 A사는 최대 건폐율(30%), 용적률(150%) 제한에 묶여 연구시설 증축이 불가능해지자 제조시설을 이원화해 타 지역으로 이전했고, 이로 인해 매년 운송관리비가 6억원 이상 추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연구개발특구에서 지자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는 건폐율과 용적율 최대한도를 각각 40%와 200%로 풀어줬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B사는 약 1조7천억원을 투자해 포항 소재 국가산단에 공장 건설을 계획했다. 그러나 해당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과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에 이차전지 음극재,양극재·전구체 업종이 입주 업종에 포함돼 있지 않아 산업단지 내 입주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정부는 해당 산업단지관리계획에 이차전지 업종을 추가해 기업 투자활동을 지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 상반기 기준 대한상의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에서 지난 20개월 동안 312건의 현장애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해 이 중 105개 과제는 정부가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건의 수용률
서울시 5대 쪽방촌에 소형 냉장고, 대자리, 보양식 전달 하이트진로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후원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1년째 쪽방촌 거주민 대상 혹서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후원물품 전달식은 지난 7일 서울역 쪽방촌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장, 고광현 서울시 복지기획관을 비롯한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서울역 쪽방촌 내 ‘온기창고’에서 자원봉사활동도 함께 펼치는 ‘하이트진로의 날’로 운영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형 냉장고와 대자리 지원을 통해 한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서울역 쪽방촌 거주민들에게는 삼계탕 등 보양식 2천인분을 추가로 전달한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기재부에 공제 축소 반대 공식의견서 제출 "단순 제도정착 혜택 아냐…납세협력에 대한 최소한의 실비 보전 성격" "서면신고 증가로 행정비용·징세비 대폭 증가 초래 우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석정)는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를 반대하는 공식의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고시회는 의견서에서 “전자신고세액공제는 제도 정착을 위한 단순한 시혜적 제도가 아닌 납세협력에 대한 최소한의 실비보전 성격의 제도”라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는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내용이 담겼다. 양도소득세를 제외한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전자신고분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공제한도도 축소하는 것이 골자다. 고시회는 성명서에서 “양도소득세외 전자신고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고납세 세목을 폐지하도록 하는 것은 전자신고세액공제를 사실상 폐지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자신고세액공제는 단순히 제도의 정착만을 위한 혜택이 아니다”라며 “전자신고는 서면신고와 비교할 때 상당한 국세징세비용의 효율화에 기여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면신고는 접수된 신고서를 다시 스캔해 보관해야 하는데 전자신고는 이러한 수고를 덜
대전지방국세청(청장·신희철)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신희철 대전청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성금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영동, 옥천), 충남(논산, 서천, 금산, 부여, 보령) 등 관내 많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크므로 피해 납세자들에 대해 부가가치세・법인세・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시했다. 한편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해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복구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재난 때마다 앞장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중국특수 소멸, 인력 재조정 어려움, 주력산업 성숙기 진입 주된 원인 대한상의 "스타 수출품목 발굴·해외시장 판로 다변화" 주문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회복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화와 사업 재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는 8일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 둔화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수출기업은 과거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노동생산성 향상 속도가 둔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조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액)을 계산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9년에는 전체 제조기업과 비교해 생산성이 30% 정도 높았다. 하지만 2020~2022년 기준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은 9천368만원으로 전체 제조기업(9천289만원)보다 약 0.8% 높은데 그쳤다. □ 수출 제조기업과 전체 제조기업 기간별 노동생산성 특히 “수출기업 내에서도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절반을 넘는 글로벌 기업과 수출 비중이 미미한 기업간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세관, 24개 업체에 AEO 공인증서 수여 등급상향 3곳 'AEO제도 활용 우수사례' 발표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24개 업체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AEO제도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공인기준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로, 미·중·EU 등 97개국에서 도입 중이다. 이날 ㈜티엔케이로지스, 주식회사 셀러노트, 주식회사 로지스퀘어는 신규공인을, 삼남석유화학㈜, 엘에스전선㈜ 등 21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이 중 현대모비스㈜는 AA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한국중부발전㈜, ㈜현대디에프는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공인등급이 상향됐다. AEO 공인 유효기간은 5년으로서 5년마다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하며, 유효기간 중에도 등급별 공인기준을 충족하면 등급 상향이 가능하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AEO 공인등급이 상향된 현대모비스㈜, 한국중부발전㈜, ㈜현대디에프가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AEO 관리를 간소화해 상생협력의 장을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