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 중심으로 소통하며 회무 운영" '2대 세무사 가족'으로 자긍심·애정 남달라 정승욱 세무사가 새 영등포지역세무사회장에 취임했다. 영등포지역세무사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이앤씨드림타워 지하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승욱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정승욱 신임 회장은 국세공무원으로 22년간 봉직한 뒤 세무사로 개업해 24년차를 맞고 있다. 서울 일선세무서에서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서울지방국세청 부동산조사국 등에서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쌓았다. 개업 후에는 양도세·상속세·증여세 전문세무사로 활약하며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으며, 강서·영등포지역세무사회 간사 4년, 영등포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12년 등 회무경험이 풍부하고 과세관청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와 영등포지역세무사회장에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006년 4월 한국세무사회 공로상과 2013년 3월 영등포세무서장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녀 슬기씨도 2010년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2대 세무사 가족’으로 세무사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이 남다르다. 정승욱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회원의 심부름
서울지방변호사회,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밝혀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규 변호사들의 세무사 업무를 금지하고, 세무사 자격 당연취득을 막은 세무사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회견문에서 "변호사의 세무업무를 부당하게 금지하고, 국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세무사법은 위헌"이라며 "세무사 업무는 본래 변호사 직무임에도, 신규 변호사들의 세무사 업무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8년 1월1일 이후 자격을 취득한 신규 변호사들에 대해서만 어떠한 합리적 근거도 없이 세무사 업무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것은 평등권(헌법 제11조 제1항) 침해이며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에 명백하게 반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세무사법은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려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이념에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입장에서도 일부 세무업무에 있어서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를 선택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변회는 "기장대리는 사무원이 한달만 배우면 바로 할 수 있는 기초업무이면서도 조세 관련 법률사무의 시작점에 해
한국재정학회(학회장·김종웅)는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 룸에서 ‘재정안정성 확보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위해 제품 소비세제 개편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술과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과세 목적을 달성하는지 점검하고, 세수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 주세와 담배소비세의 바람직한 부과방식을 논의하는 자리다. 건강에 해로운 담배나 술에 대한 세금부담을 늘리는 교정세의 역할과 서민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불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폭과 시기, 방식 등 세수 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인상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주세체계 개편의 이슈와 정책과제’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하며, 권일웅 서울대 교수가 ‘준칙기반 담뱃세 인상방안과 정책효과 모의시험’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염명배 충남대 교수 사회로 고숙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 김평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이기환 인천대 교수, 이동규 서울시립대 교수, 이상훈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엽 경상국립대 교수, 홍우형 동국대 교수 등 산·학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폭넓은
한국지방세학회(회장·유철형)는 내달 23일 한국세무사회와 '지방세제의 선진화방안'을 주제로 2024 하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 6층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3개 세션으로 이뤄진다. 첫번째 세션 '지방세에서 성실신고확인제도 및 외부조정제도의 도입 여부'는 정지선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와 윤성만 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문필주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천수 행정안전부 사무관, 안현국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 '납세자 친화적인 지방세 징수법령체계를 위한 제언'은 김수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이광영 삼정회계법인 전무, 조원영 안진회계법인 전무, 최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마지막 세션 주제는 '지방세정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 역할 증대방안'이다. 김진태 중앙대 교수와 정성훈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발제하고,윤예원 삼일회계법인 이사, 김기명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 김연정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가 토론할 예정이다.
서울시, 재산세 고지서 486만건 발송 강남구 3천867억 가장 많아…강북구 210억 서울시는 7월분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 및 지방교육세 포함) 486만건, 2조1천763억원에 대한 고지서를 납세자에게 발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조995억원 대비 768억원(3.7%) 증가한 것이다. 납부 기한은 7월31일까지며, 납부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 3%가 붙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매년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1/2과 건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부과되고, 9월에는 주택 1/2과 토지를 대상으로 부과된다. 올해 7월분 주택분 재산세는 1조5천339억원으로, 지난해 1조4천494억원 대비 845억원(5.8%) 증가했다. 이는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3.25%, 1.13%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건물 재산세는 6천311억원으로 지난해 6천384억원 대비 73억원(1.1%)이 감소했다. 선박과 항공기 재산세는 113억원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천867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2천429억원, 송파구 2천125억원 순이다.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 210억원이며
서울세관-중기중앙회 합동 관세행정 설명회 이석문 서울본부세관장이 수출입 중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직접 다양한 산업의 CEO를 만나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혁신도 약속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세관-중기중앙회 합동 관세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세관장은 ‘알면 돈이 되는 관세행정’을 주제로 △한눈에 보는 관세청 지원제도 △성실기업 우대혜택 등을 설명하고, 기업의 실수로 인한 경영위기 사례를 들어 자율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수출입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을 예방하고 기업 실정에 맞게 각종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세관에서 직접 제작한 ‘CEO용 체크리스트’와 ‘실무자용 관세행정 안내서’를 배포했다. 이석문 세관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되는 경제안보 시대에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출시일 일주일 앞두고 참가신청 1천명 육박 신규 파트너 정책에 대한 관심도 증가 기업 핵심솔루션 연결·공유·융합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 기대 더존비즈온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OmniEsol’ 신제품 발표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1천명에 육박하는 참가신청이 접수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련된 완전 개방형 파트너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대기업 IT 자회사, 기존 ERP 회사 벤더 등 파트너사 참가 문의 및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기업용 솔루션의 완성인 OmniEsol을 공개한다. 기업용 솔루션에 대한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비즈니스 플랫폼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ERP & More’의 가치를 바탕으로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중앙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핵심 솔루션이 연결, 공유, 융합되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정체성을 새롭게 증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Omn
골든블루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신 주류 트렌드를 공유하고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골든블루의 특장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 특히 국내 위스키 판매 1위인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K-하이볼 ‘골든 하이볼’의 시음 행사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부산에서 국내 최장 4년 9개월간 숙성된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시리즈 2종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SNS 이벤트와 가로세로 퀴즈 등 다양한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은 박람회를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장생건강원, 파인앤코, 탄산바 등 국내 유명 바와 협력해 진행한 칵테일 이벤트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를 베이스로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칵테일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골든블루 부스에는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SNS 이벤트의 경우 7천명 이상 참여했다. 5일 오전에는 정성운 골든블루 브랜드 매니저가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와 K-위스키(국내 생산 위스키)’를 주제로 특
12차례에 걸쳐 시가 8억원 상당 중국산 고추 482톤을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이들은보세창고 내에서 정식 수입 통관된 냉동고추와 밀수입한 고추의 위치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본부세관은 중국산 고추 482톤을 밀수입한 수입업자 A씨(남, 60대)와 이를 공모한 검역대행업체 및 보세창고 직원 등 총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해당 보세창고에 물품반입정지 17일의 행정제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기존에 세관으로부터 냉동 고추로 판정받아 수입 통관된 고추는 창고에 보관하며, 새로 수입된 고추와 보세창고 내에서 화물 위치를 바꿔치기했다. 이후 새로 수입된 고추는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무단 반출(밀수입)하고 기존의 냉동 고추를 새로 수입된 고추로 가장해 세관의 수분 함량 검사를 받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중국산 수입 고추로부터 국내 고추 생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 고추 신고건 전부에 대해 수분 함량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수분 함량 80%를 기준으로 건조 고추는 270%, 냉동 고추는 27%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부산세관은 이 보세창고에 대
지난 6월말을 끝으로 35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한 장태복 전 마포세무서장이 납세자권익 지킴이로 인생 2막을 새롭게 연다. 납세자호민관을 자임한 장 전 마포세무서장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성지하이츠(1차)에 위치한 예일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취임한다. 국립세무대학 7기 졸업 후 국세청에 입문한 장 세무사는 '국세청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조사1과에서 오래 일한 ‘조사통’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세무조사 분야 전문가다. 대기업 세무조사를 기획하는 국세청 조사1과와 특별조사를 집행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근무하면서 대기업·사주일가·대재산가의 변칙 자본거래와 계열법인 주식변동조사, 차명주식을 통한 기업승계 관련 조사에서 수완을 발휘했다. 마포세무서장 부임 직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1과장으로 근무할 때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탈세, 특수계열사간 부당거래, 이전가격 등 탈세 추징 업무를 지휘했다. 이처럼 국세청 재직 당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세무조사에 있어 높은 전문성을 발휘했던 장 세무사는 상하간 격의 없이 배려·소통하는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으로 조직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아왔다.
'인사이트 OFUS', '원 AI' 활용방안 소개 더존비즈온은 세계 각국의 한인 과학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선도기업의 AX 혁신사례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9~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의 2024년 K-사이언스 전시 부스에 참가해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콘셉트로 클라우드 기반 AI-MLOps 플랫폼 ‘인사이트 OFUS’와 업무 생산성 혁신 도구인 AI 비서 ‘원(ONE) AI’를 통한 혁신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전 세계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으로 매해 국내·외 과학기술인 2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 과학기술의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특별·기조강연, 학술·정책·협력 등 3개 분과별 포럼과 K-사이언스 전시 등이 병행 운영된다. 더존비즈온은 부스에서 인사이트 OFUS를 활용한 혁신사례를 전시했다. 인사이트 OFUS는 의료,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AX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데이
이창호·허성준·최회영 주무관 '7월의 부산세관인' 선정 관세청 최초로 자체분석을 통한 ‘해상화물 관리대상 수작업 선별·검사’로 코카인 30kg를 적발한 이창호·허성준·최회영 주무관이 ‘7월의 부산세관인’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관세청 최초로 사전정보 없이 업종·품명 불일치 등 우범 요소를 분석해 마약 은닉 의심 화물을 선별하고, 적극적인 화물검사를 통해 은닉된 코카인 30kg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은 10일 이창호·허성준·최회영 주무관을 2024년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하고, 업무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고가현 주무관은 직원 칭찬 사연을 영상으로 만들어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가족 초청 세관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시행하는 등 직원 자긍심 고취 및 가정 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해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에는 장정수·김연지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장정수 주무관은 어린이용 완구 안전성 인증제도의 사각지대를 분석해 어린이 제품 부정수입 사전 차단에 기여했다. 김연지 주무관은 세율이 낮은 품목으로 수입신고된 중국산 신발류의 오류를 바로잡
인천공항세관, 관세 2억원 포탈 수입업자 불구속 송치 2천만원이 넘는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 700점을 해외 직구하면서 40만원 상당 중고 채굴기로 신고하는 방법으로 2억원 상당 관세를 포탈한 수입업자가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해외 직구로 25억원 상당의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 698점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포탈한 수입업자 A씨(남, 44세)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통관 검사과정에서 수입 신고된 모델과 현품 모델이 다른 점을 발견하고 채굴기를 분해해 고가·고사양 그래픽카드 등의 최신 부품이 장착돼 있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같은 모델을 취급하는 쇼핑몰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A씨의 저가신고 사실을 확인해 관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이전 수입신고 내역과 수입 물품의 엑스레이 판독 사진을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가상자산으로 결제한 실제 물품의 가격자료를 확보하여 총 45회에 걸친 관세 포탈 혐의를 입증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직접 사용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45회에 걸쳐 고가의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약 6개월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국회 싱크탱크인 국회예산정책처는 우리나라 자본시장 규모의 성장, 정책 일관성 측면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전제로 하되, 실제 시행 전까지 자본시장에 왜곡을 줄이는 방향으로 과세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예정처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제22대 국회 조세정책 개선과제에서 금융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미국처럼 장기 거래차익에 대해서 우대하는 방향으로 장·단기 차익에 대해 구분해 과세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투자로 얻은 양도차익(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일정금액을 넘으면 20%의 세금을 부과하고, 3억원 초과시에는 25%의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당초 2023년 시행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가 2년 유예한 끝에 2025년으로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 과세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이다. 개인투자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증시로의 투자자 이탈,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경기도, 4~6월 지방세 3천만원 이상 체납자 693명 실태조사 출국금지 기간 6개월…필요시 연장 요청 지방소득세 4억8천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A씨. 경기도 조사 결과 A씨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빈번하게 해외에 출입국하거나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납세 여력이 있는 데도 세금 납부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방세 3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69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후 344명을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지방세 3천만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재산압류가 어렵거나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국외 도주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외화거래 내역, 국외 출입국 기록 등을 매년 조사해 출국금지 대상을 확정한다. 지난해부터는 출국금지 요청기준을 광역자치단체 체납액에서 전국 합산으로 확대했다. 출국금지 기간은 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이며 필요한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지방세 3천만원 이상 체납자 9천540명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 가운데 361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