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서울 공정거래조정원에서 개최한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간담회'에서 "기술 융복합 구현을 저해하고 신소재 분야에서의 불합리한 규제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해 관련 업계 사업자 및 협회(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산업융합협회, 벤처기업협회)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사업활동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발언에서 "진입 규제, 가격 규제, 사업 활동 제한 등 경쟁제한적 규제는 신 시장 창출을 가로막고 기업 경쟁력과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는 우리 경제의 부담"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공정위는 기술 융복합 구현을 저해하고 신소재를 이용한 상품 출시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와 공공기관에 대한 독점 보호규정으로 인해 민간 사업자의 진입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개선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술 융복합, 신소재를 이용한 신상품에 대한 인가 기준, 유전자 검사의 허가제, 연구 소재 사용 범위 등의 규제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공정위는
해외 자동차 부품 입찰에 참가하면서 사전에 가격을 담합한 일본 덴소와 미쓰비시전기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진행한 자동차 스타터 모터 입찰에서 가격을 담합한 덴소와 미쓰비시전기의 부당 공동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1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덴소와 미쓰비시전기는 2008년 재너럴 모터스가 진행한 스타터 모터 글로벌 입찰에 참가하면서 본사 사무실에서 회합을 갖고 지엠(GM)이 발주한 스타터 모델별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를 정했다. 여러 모델 중 한국 지엠(GM)과 관련된 입찰은 스파크 등 경차에 사용되는 'B-DOHC' 엔진 스타터 2종과, 크루즈 등 중형차량에 사용되는 'FAM Z' 엔진 스타터 1종으로, 'B-DOHC' 스타터 2종은 덴소가, 'FAM Z' 스타터는 미쓰비시전기가 각각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들은 낙찰 예정자가 들러리 사업자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찰해 낙찰 받도록 매 입찰 건마다 상대방에게 투찰 예정 가격을 통지하고, 상호 간 합의된 가격대로 투찰하는지 유선 연락 등 지속적인 의사 교환을 통해 감시를 진행했다. 이에
서울시는 23일 세무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구성된 '세무인턴'과 전문 세무지식을 보유한 '멘토세무사'를 연결해, 생계형 사업자, 최초 창업자, 청년 사업가 등 조세 취약계층의 세무 고충을 덜어주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재학생과 참여를 희망하는 졸업생 등 50명 내외로 '세무인턴'을 구성할 예정이다. 세무인턴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상담 요청을 해온 조세약자들을 직접 찾아가 세무고충을 듣고, 그 내용을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인 '멘토세무사'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조세약자에는 서울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 서울시내에 소재하는 전통시장 내 영세소상공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 및 각 대학교 등에서 육성하는 창업예정기업 등이 포함된다. 멘토세무사는 세무인턴에게 전달받은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유선 또는 방문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상담내용은 창업기업을 위한 사업자등록증 개설, 등록면허세 및 법인등기 요령부터 기존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본적인 세무지식 상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서울시는 세무인턴 제도를 통해 시간적·경제적
제2여객터미널 건설공사의 공사비를 부당 감액하고, 설계 책임을 모두 시공사(한진중공업)로 떠넘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 시정명령과 함께 3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3단계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 건설공사에서 시공사가 약 23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제안을 했지만 이를 채택하지 않고 원래의 설계대로 시공하도록 했으며, 그 과정에서 원래의 설계 금액이 아닌 23억원이 감액된 공사비를 적용해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은 시공사가 기술 제안하지 않은 설계 부분도 시공사가 제안한 것으로 간주해, 시공과정에서 설계 오류나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설계 변경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즉, 시공사는 인천공항에게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 제안을 했지만, 제안대로 시공하지도 못하고 공사비만 깎인 셈이 됐으며, 자신이 기술 제안하지 않은 부분에서의 오류와 누락까지 모두 책임져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 것이다. 또 인천공항은 공항 내 식음료 가격 관리를 위해 식음료 사업자의 가격 결정에 부당하게 간섭해 가격을 인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중소기업간의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익명제보센터를 구축·운영한 기업거래정책과의 송명현 사무관(사진)이 올해 2회째를 맞는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헌신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며, 지난해 9월 각 기관·경제단체․관련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공무원상 수상자인 송명현 사무관은 중기청, 중기중앙회, 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하도급 분야 등에서 중소기업이 불공정행위를 제대로 신고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익명제보센터를 구축·운영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익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중소기업간의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익명제보센터를 구축·운영한 기업거래정책과의 송명현 사무관(사진)이 올해 2회째를 맞는 '2015년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헌신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며, 지난해 9월 각 기관·경제단체․관련 협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공무원상 수상자인 송명현 사무관은 중기청, 중기중앙회, 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하도급 분야 등에서 중소기업이 불공정행위를 제대로 신고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익명제보센터를 구축·운영하는 등 대·중소기업간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익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급사업자의 책임이 없음에도 유압기 부품을 부당 반품하고 하도급대금을 감액한 ㈜에스디케스텍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에스디케스텍이 2천4백만원 상당의 유압기 부품을 불량을 이유로 부당 반품하고 해당 반품을 이유로 하도급대금 1천4백만원을 감액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에스디케스텍은 수급사업자로부터 정상적으로 유압기 부품을 수령했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발주자의 가공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2천4백만원 상당의 유압기 부품을 반납했다. 또한 수급사업자에게 책임이 없는 불량을 사유로 물건을 반품하면서 하도급대금 1천4백만원을 부당하게 감액하기도 했다. 이에 공정위는 부당 반품 및 부당 감액 행위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에스디케스텍에 향후 재발방지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유압기 부품 제조업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반품 및 부당 감액행위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세와 지방세의 기준이 되는 금년도 '표준지공시지가'의 변동률이 전년대비 전국 평균 4.4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이다. 시·군·구 별로는 전국 평균(4.47%)보다 상승폭이 높은 지역이 102곳, 평균보다 낮은 상승폭은 보인 지역은 150곳, 하락한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19.63%) ▷제주 제주시(19.15%) ▷부산 해운대구(16.71) ▷울산 동구(16.11%) 순이었고, 상승폭이 낮은 지역은 ▷경기 고양덕양구(0.47%) ▷경기 수원팔달구(1.10%) ▷경기 양주시(1.17%) ▷경기 고양일산서구(1.21%)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와 같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2016년 1월 1일 기준)을 공시했다. 올해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상승률인 4.14%에 비해 다소 증가한 4.47%로 나타나 2009년 이후 계속 상승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혁신도시 등 정부·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와 제주, 부산 해운대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서울시 클린재정시스템, 자치구의 각 홈페이지와 조달청(G2B), 행정자치부(e-호조) 등 47개 기관에 분산돼 있던 서울시의 계약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계약마당(http://contract.seoul.go.kr)'이 공식 오픈했다. 서울시는 1년3개월에 걸쳐 '서울계약마당'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47개 기관의 발주계획-입찰정보-대가지급 등 총 31만개의 계약정보와 13만 취약기업(희망기업)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공공계약과 관련된 전 과정을 18일부터 통합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동안 조달청, 행자부 등에서 관리·공개하고 있던 발주계획부터 입찰단계 및 대가지급까지 모든 계약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 우수제품을 판매하는 13만5천여개 소규모 사회적 희망기업과 제품정보를 모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해, 서울시 각 부서는 물론 일반시민들의 희망기업 제품 구매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직원들은 계약정보와 별도로 조달청이 보유한 5천600여개 부정당업자의 제재정보와 국토교통부의 1천100여개 건설업체의 행정처분 이력을 공유해 부적절한 업체와의 계약을 사전에 차단함으
공정거래위원회는 세아, 태광,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금주 중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법위반 적발시 엄정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는 계열사 간 부당내부거래를 견제․감시하기 위해 2000년 4월부터 도입됐다. 공정위는 2002년부터 공시의무 이행여부를 점검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9개 기업집단의 내부거래를 점검해 94건의 법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21억원을 부과했다. 공시점검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며, 이번 현장점검은 작년 하반기에 실시한 3개 기업집단(세아, 태광, 현대산업개발)의 공시대상 내부거래 서면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실여부 확인을 위한 점검이다. 또한 지난해 공시제도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공시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점검 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대기업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6~7개씩 순차적으로 점검하던 방식에서 기업집단의 규모에 따라 상․중․하 3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매년 그룹별 3개씩 총 9개의 점검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다만, 당분간은 그간 공
구성사업자들과 비회원 사업자의 차량배차 및 중고장비 매매등을 금지해 사업활동을 방해한 대한펌프카협회가 공정위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구성사업자와 비회원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한 대한펌프카협회에 시정명령과 4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대한펌프카협회는 건설기계관리법령 등에 의해 장비 대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의 이익증진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업자단체이다. 대한펌프카협회는 구성사업자들로 하여금 비회원 사업자와의 거래, 즉 차량배차, 중고장비 매매 등을 금지했으며 이러한 내용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회원들에게 발송해 구성사업자의 사업활동을 제한했다. 또한, 펌프카 제작사 및 부품사, 정비공장 등 관련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비회원 사업자와의 거래를 제한하고, 레미콘제조사에게 비회원사가 타설하는 현장에 레미콘공급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등 비회원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했다. 이에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대한펌프카협회에게 4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향후 법 위반 행위의 재발을 금지하는 시정명령과 관련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통지하도록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협회나
신규 사업자의 선박규모를 제한하고 고액의 가입비를 요구한 한국예선업협동조합 부산지부가 공정위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한국예선업협동조합 부산지부를 검찰에 고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천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예선업이란 출입통로가 좁은 항만에서 대형선박의 진입을 돕는 일로 부산항은 96년 12월부터 항만관련 법령에 따라 조합에 가입된 예선업자에게 순번제로 예선작업을 배정하고 있다. 부산예선조합은 2014년 4월 신규 예선업자의 선박규모를 제한하고 고액의 가입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회원사 규약을 제정하고, A사에게 약 9억5천만원의 가입금을 요구했다. A사가 가입금을 납부하지 않자, 부산예선조합은 A사의 회원가입을 거부하고 예선작업을 배정하지 않는 등 부당한 이유로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제한했다. 또 2014년 4월 회원사들이 보유선박의 척수나 마력을 변경할 때 나머지 회원사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거나 회원으로 가입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회원사는 증선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회원사 규약을 제정했다. 부산예선조합은 위 규약에 따라 예선규모를 증선하고자 하는 B사에게 위
인사혁신처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5대 위원장으로 민일영 전 대법관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일영 신임 위원장은 경기 여주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20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촉위원(위원장 포함)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무직 공무원,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교육청의 3급 이상 공직자 등을 관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올해 위원회 관할 정기재산신고 대상자는 약 13만7천명으로, 이중 정무직과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은 다음달 말 관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전년도 체납 세금에 대한 징수목표를 역대 최대 규모인 2천252억원으로 정하고 체납자 재산은닉 신고포상금을 1억원으로 높이는 등 강력한 체납징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16년도 체납관리 종합 추진계획'을 시행해 경기침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체납규모를 1조원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진계획으로 강력한 체납 징수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납자 재산은닉 신고포상금을 기존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고, 체납자 가운데 고액 체납자, 사회저명인사, 호화생활자 등에 대해서는 1대1 전담자를 지정해 보다 철저하게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또, 체납자의 전자상거래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등 우수 징수기법을 도입하고, 자치구와 합동징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현장활동 공조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방위적인 체납징수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재활 의지를 가진 영세사업자 등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등 재기를 지원하고, 150만원 미만의 소액 예금 등 실효성 없는 압류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압류해제를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검찰청, 국세청, 관세청 등의 기관가 협의체를 구
일반 식품과 운동기구를 판매하면서 키성장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행위를 한 판매업체와 광고대행사가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키성장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해 광고한 8개 키성장제품 판매업체와 2개 광고대행사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과징금 총 6천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객관적인 입증없이 키정상 효과를 표방하는 일반 식품 및 운동기구 등이 최근 많이 출시돼 유명 제약회사 제품인 것처럼 광고․유통되고 있으나 총판 또는 대리점에서 기획되고 제품개발 및 제조는 대부분 중소기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메모리업, 마니키커 등 8개 키성장 식품․운동기구 판매업체와 ㈜내일을, ㈜칼라엠엔씨 등 2개 광고대행사는 2014년부터 2015년 8월경까지의 기간 중, 키성장 효과를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음에도 키성장 효능으로 특허를 받았다는 등의 거짓․과장 광고행위를 했다. 이에 공정위는 자녀의 키성장에 관심이 높은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해당 제품들이 청소년에게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함으로써 합리적 구매결정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8개 판매업체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