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만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약속 우리나라 관세청이 아프리카 지역의 관세행정 현대화와 무역 원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BPR) 컨설팅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구축에 나선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9일 서울세관에서 솔로몬 퀘이너(Solomon Quaynor)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를 만나 아프리카 지역의 관세행정 현대화와 무역 원활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3일 ‘한국 관세청과 AfDB 간 세관 개혁 및 현대화 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비망록’ 체결 이후, 아프리카 개발은행 회원국에 대한 관세행정시스템 구축과 세관직원 능력배양 및 세관 현대화 정책 공동연구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솔로몬 퀘이너 부총재는 이날 만남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관세 분야 개선을 위해 한국 관세청과의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한국 관세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고 관세청장은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BPR) 컨설팅과 함께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
탄소배출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탄소세를 과세하는 한편, 탄소세 세율은 온실가스 배출량 1톤당 8만원으로 규정하는 탄소세법이 발의됐다. 다만 탄소배출권 유상할당분은 탄소세를 대납할 수 있다.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탄소세의 배당한 관한 법률안’을 당론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세법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최초로 당론 발의됐다. 기본소득당 탄소세법은 탄소세가 최종 소비 가격에 전가되는 역진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탄소세 세입을 전액 균등 배당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 6억5천450만톤에 온실가스 1톤당 8만원을 과세할 경우 약 52조원의 세수가 확보되고, 이를 1인당 지급하면 매달 10만원에 가까운 탄소세 배당이 이뤄지게 된다. 용 의원은 “오는 2026년 EU 탄소국경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글로벌 탄소국경제도가 도입을 앞두고 있다”며, “우리나라 수출 경제를 지켜내려면 조속한 탄소세 도입은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에 따르면, 탄소세 배당을 통한 탄소세의 역진성을 해소하고 탄소세의 우수한 탄소감축 효과와 글로벌 탄소국경제도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일 미추홀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1894년 설립돼 올해로 130주년을 맞이한 해성보육원(원장‧남상미 수녀)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기관으로 50여명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아동양육시설이다. 박수복 청장은 “모두가 즐거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인천지방국세청의 따뜻한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애쓰고 힘써주는 보육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천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세가족 이끌고 공주산성시장 찾아, 상인 애로사항 듣고 명절 장보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뭐라도 하겠다는 강민수 국세청장이 국세청 간부진들은 물론, 직원 가족들과 함께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약속을 지켰다. 강 국세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일, 공주시에 소재한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 국세청장은 상인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고객들의 변화하는 소비 성향에 맞춘 새로운 판로 모색 방안과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대표적 골목상권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세청이 할 수 있는 뭐라도 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간부진들과 함께 한 방문에서는 시장 홍보를 위한 장보기 행사도 진행돼, 일부 직원들은 전통시장이 낯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동네 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강 국세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시장 상품을 구매하고 상인들과도 직접 대화하며 소통을 이어갔으며 “앞으로도 실물 경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전통시장 등과 같은 민생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장이 지난 6월 중순경 새로 임명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신임 센터장은 조윤석 서기관으로, 작년 4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1년여 만인 올해 6월 중순경 과장급 직위 승진과 동시에 국세상담센터장에 임명됐다. 조윤석 신임 국세상담센터장은 1986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행시55회로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국세청 빅데이터센터와 상속증여세과에서 근무했다. [프로필] ▷1986년 ▷전북 전주 ▷전라고 ▷서울대 ▷행시55회 ▷국세청 빅데이터센터 ▷국세청 상속증여세과 ▷국세상담센터장(현)
관세청, 수입통관 사무처리고시 10일부터 시행 한약재, 귀석·반귀석 전국 모든 세관에서 수입통관 허용 중고승용차 인천공항에서 통관 가능 친환경 자동차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가 수입하는 보세건설장 반입물품에 대해서는 서류제출이 생략된다. 또한 인천세관과 서울세관을 통해서만 국내 반입이 가능했던 한약재와 귀석·반귀석 품목의 경우 전국 모든 세관에서 수입통관이 가능해지며, 인천공항세관을 통한 중고승용차 수입통관이 허용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입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한데 이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고시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와 AEO 업체가 수입하는 보세건설장 반입물품은 서류 제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도 수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분할 선적돼 반입되는 건은 서류제출 대상이다. 통관지 세관이 제한된 일부 품목도 완화해, 한약재 및 귀석·반귀석 제품은 전국 모든 세관에서 수입통관이 가능하며, 중고승용차의 경우 인천공항세관에서도 수입통관이 가능하다. 종전까지는 납기를 맞추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중고승용차를 들여왔더라도 수입통관이 허용되지 않음에 따라 타 세관으로 보세운송해야 하는 등
2006년 통관 분야 세계 최초 인증 획득…19년 연속 유지로 세계적 우수성 입증 전자정부 수출 1위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가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 인증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19년 연속 ISO 20000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까지 14개국에 약 3억 1천만불을 수출하고 있는 유니패스는 지난 2006년 9월 통관 분야 세계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정기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진희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국제 인증 유지에 안주하지 않고 유니패스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통관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국민과 기업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관리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 규격으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임광현 의원,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 대표 발의 월급쟁이 소확행 시리즈 다섯번째 '육아템 부담제로법' 육아 부모 경제적 부담 낮춰 출산율 유도 육아중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동 신발과 의류, 카시트 등 영유아용품의 면세 혜택을 확대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현재는 기저귀와 분유에 대해서만 부가세를 면세하고 있다.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월급쟁이 소확행 시리즈’ 다섯 번째 법안이 ‘육아템 부담제로법(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육아템 부담제로법으로 명명된 이번 개정법률안은 0세에서 7세 사이의 영유아 의복 및 신발과 카시트, 도서 등 용품을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에 포함해 양육비 부담으로 인한 출산 기피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관련, 우리나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초저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 큰 문제는 20대에서 40대 사이의 63%가 출산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출산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경제적 불안전인 25.2%, 양육 및 교육비 부담이 21.4%로 집계되는 등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경제적 부담을 꼽고 있다. 임 의원은 이날 기
관세청,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공유플랫폼 ‘쉬핑노트’를 기획한 ㈜지비티에스와 동국대학교 ‘선재업고튀어’팀이 관세청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세청은 6일 서울세관에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경진대회를 열고,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데이터 분석·활용사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앞서 5월1일부터 이달 4일까지 3개월간 공모 끝에 총 21편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관세청은 출품작을 대상으로 창의성·활용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4건 등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에는 실시간 수출입물품의 운송 및 통관 정보를 URL로 제공해 모든 전자기기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공유플랫폼 ‘쉬핑노트’를 기획한 ‘㈜지비티에스’가 선정됐다. 또한 데이터 분석·활용사례 부문 최우수상에는 의류 이미지와 국내 품목분류 사례 데이터를 딥러닝 기법을 사용해 분석하는 등 텍스트가 아닌 의류 이미지의 자동 품목분류 활용 사례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선재업고튀어’ 팀이 선정됐다. 고광효
강민수 국세청장이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3곳을 연이어 방문해 시설종사자와 장애아동 등을 위문했다. 강 국세청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소재한 중증장애 아동생활시설인 ‘라파엘의 집’을 비롯해 ‘남산원’과 ‘가브리엘의 집’을 찾아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민족 명절 한가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눴다.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복지시설을 찾은 강 국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세심히 살피며 시설종사자들과 장애아동을 격려했다. 강 국세청장은 또한 복지시설 종사자들과의 만남에서 “국세청은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지세정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국세청장은 평소 사회공헌에 대해 ‘일회성이나 형식적인 격려 방문 및 지원보다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래전부터 복지시설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개월간 적발된 금액, 2022년치 넘어서 정태호 의원 "벌금상향 등 법 개정 검토해야" 처벌 수준이 약한 제도적 허점 탓에 수출입가격을 조작한 무역범죄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수출입 가격을 조작해 적발된 사례는 총 16건, 조작된 금액은 1천549억원에 달했다. 적발 기업당 평균 97억원 상당의 금액을 부풀리거나 은폐한 셈이다. 관세청 가격조작범죄 유형별 단속실적(단위 : 건, 억원) 구 분 ’19년 ’20년 ’21년 ’22년 ’23년 ’24.7월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수입고가조작 5 1,506 12 609
19일까지 공개검증 거쳐 추천 확정 올해 관세청 퇴직자 가운데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명예퇴직자와 의원면직자 및 하반기 정년퇴직자 가운데 총 44명을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로 지명한데 이어, 19일까지 공개 검증에 나선다.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관세청 담당자(042-481-7675)에게 유선이나 이메일(nanhmk@korea.kr)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이번에 공개된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 명단은 확정명단이 아니며, 결격사항 등이 확인되는 경우 변동될 수 있다. 2024년 하반기 관세청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 명단 NO 소속 성명 재직기간 공적요지 1 관세청 황승호 32년6월 ·부정무역을 사전에 차단하여 국민생활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 세수증대, 기업경쟁력 제고로 국가발전에 기여 2 관세청 신진일 34년5월 ·수요자 중심의 관세행정 지원
소득자료 과소‧미제출이 4만7천명으로 가장 많아 정태호 "납세자 불이익 없게 사전안내‧교육강화 필요" 국세청 "각종 홍보‧간담회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최근 3년간 일용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급여를 지급한 개인 및 법인 중 약 6만명이 소득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으며 이들이 낸 가산세는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2년 귀속 일용·간이지급명세서 불성실제출 사후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소득자료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인원이 5만9천명에 달하며 이들의 가산세는 총 215억원 규모다. 일용근로자, 인적용역사업자, 상용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한 개인 및 법인이 소득자료를 과소·미제출한 경우가 4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로 인해 부과된 가산세만 211억원에 이른다. 과다·허위 제출로 인한 가산세 부과 사례도 1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적발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24.4%에서 2022년에는 30.8%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점검대상 인원도 2020년 4만1천명에서 2021년 8만8천명, 2022년 7만8천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한국관세사회, 창립 48주년 및 제3회 관세사의 날 기념식 개최 정재열 회장 "성실신고 확인제도, 세관업무 위임 확대의 첫걸음" 고광효 관세청장 "관세사 어려움 함께 해결하고, 업무혁신 적극 지원"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는 5일 창립 48주년 및 제3회 관세사의 날을 맞아 서울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관세사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관세사 홍보 동영상과 관세사제도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회무 추진 성과보고 등을 이어가는 등 관세사의 날 제정 3년차를 맞아 관세사 제도 발전을 위한 업무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1975년 도입된 관세사제도는 올해로 48년을 맞았으며, 그간 관세사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그러나, 관세사 1인당 보수료는 2010년 월 2천400만원에서 2023년 2천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수출입물량이 43%, 물가는 29% 상승한 점을 비춰볼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경쟁과 비딩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인해 시장규모는 축소되고 전문자격사로의 자부심과 전문성 또한 저하되고 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기념사에서 이같은 관세사업계의 대내외 환경을 환기하며, 올해 추진한 ‘성실신고 확인
조세심판원, 공동주택가격 전년대비 27.1%↓…'인용' 결정 2년새 가격 변동율 10% 미만…'기각' 결정 공동주택 상속·증여세 신고과정에서 납세자의 신고가액을 부인하고 유사매매사례가액으로 결정·고지하는 사례가 잦은 가운데, 과세관청의 유사매매사례가액 처분에 대한 정반대의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소재지를 달리하고 있으나 동일연도에 상속과 증여가 이뤄진 각각의 사례에 대해 과세관청은 유사매매사례가액을 적용해 상속 및 증여세를 결정·고지했으나, 조세심판원은 ‘가격변동의 특별한 사정’을 근거로 상속 심판청구에선 납세자의 손을, 증여 심판청구는 과세관청의 손을 각각 들어줬다. 인용된 사례의 경우, 모친이 2022년 4월14일 사망함에 따라 A씨는 상속재산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쟁점아파트를 공동주택 가격으로 평가해 2022년 10월31일 상속분 상속세를 신고·납부했다. 과세관청은 이후 피상속인에 대한 상속세 세무조사를 통해 쟁점아파트와 동일한 단지내 비교아파트 ①이 2021년 7월14일 매매계약된 사실을 확인한 후, 쟁점유사매매사례가액을 쟁점아파트의 시가로 보아 2024년 1월 A씨에게 상속분 상속세를 결정·고지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비교아파트 ①의 계약일인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