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로 가동을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13일 금호타이어(대표.정일택)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2025년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를 열고 공장 가동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광주공장 재가동과 관련한 노사특별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먼저 14일부터 하루 생산 4천본 규모로 공장을 가동한다. 총 기능직 386명이 투입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안전교육과 비품을 지급했다. 생산 규모는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며 내년 초 하루 생산 6천본 규모, 최종 1만본까지 늘리기로 했다. 생산 규모를 늘리면서 추가 출근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근무 전 안전교육을 별도 진행키로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광주공장 재가동과 함께 함평신공장 건설이 투트랙으로 진행된다”며 “금호타이어는 고용안정과 사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규모가 10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91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10조9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도 9월 누계 적자 규모가 2023년 대비 21조원 가까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나라살림은 2년 연속 이례적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2025년 9월말 누계 총수입은 480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조4천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289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조3천억원 증가했으며,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기금수입은 4조9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문제는 총지출이 그보다 더 늘었다는 점이다. 총지출은 544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조9천억원 늘었다. 그 결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3조5천억원 적자를 보였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39조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2조4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나라살림’ 지표다. 나라빚을 나타내는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9월 말 기준 1천259조원으로 나타났다.
한경협 "획기적 개선 통해 합리화해야" 한국경제인협회는 10일 경제법률 형벌 조항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 활동과 관련성이 높은 21개 부처 소관 346개 경제법률에서 총 8천403개의 법 위반행위가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중 7천698개(91.6%)는 양벌규정이 적용돼 법 위반자뿐 아니라 법인도 동시에 처벌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위반행위에 대해 ‘징역 또는 벌금’을 포함한 두 개 이상의 처벌⸱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항목은 2천850개로 전체 경제형벌의 33.9%에 달했다. 중복 수준별로는 2중 제재 1천933개(23.0%), 3중 제재 759개(9.0%), 4중 제재 94개(1.1%), 5중 제재 64개(0.8%)로 나타났다. 일례로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간 가격·생산량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행위만으로도 담합 합의로 추정될 수 있다. 이 경우 징역과 벌금이 병과될 수 있으며 과징금과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더해지면 최대 4중 제재가 가능하다고 한경협은 설명했다. 화장품법에 따르면, 화장품 판매자가 직접 라벨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기재·표시 사항이 훼손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보관·진열만 해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고석진 제63대 인천본부세관장이 10일 취임했다. 고석진 세관장은 이날 간략하게 취임식을 마친 후, 바로 아암물류단지의 통합검사센터를 찾아 수입물품 검사현장과 해상특송화물 통관 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고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은 그 어떠한 경우라도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합법적인 물품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는 균형잡힌 관세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해 이를 통해 국가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석진 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제4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통관국장, 기획조정관, 부산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몇번의 클릭만으로 전체 수임업체 법인세분석보고서 실시간 생성 신고+경영상태 분석+개선방향 제시…컨설팅수수료 현실화 근거 마련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대표이사·송명준)이 개발한 세무사직무통합플랫폼 ‘플랫폼세무사회’가 또 하나의 혁신 기능인 법인세신고보고서<사진>를 출시했다. ‘법인세신고보고서’는 세무사들이 3월 법인세 신고를 완료한 이후 수임업체별 신고서를 기반으로 과거 3개년도 법인세 신고현황은 물론 세액공제·감면, 원천징수 이행상황, 재무비율 등 주요 경영지표를 분석·제공한다. 특히 세무사가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전문적인 분석보고서를 즉시 생성하고, 이를 실시간 PDF 파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단순한 신고 내역을 요약하는 기능을 넘어 ▶수임업체의 경영성과 핵심지표 분석 ▶전년 대비 법인세 부담 비교 등 심층 분석을 통해 세무사가 수임업체에 맞춤형 세무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신고 내용뿐만 아니라 해당기업의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도 제시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법인세신고보고서는 수임업체 관리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홈택스 신고자료를 연동해 활용
하나은행(은행장·이호성)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와 PWM이 공동 주최한 ‘제17회 글로벌 PB어워드’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2011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이래 통산 13회째 수상의 영예를 이어가며 자산관리 명가(名家)로서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 뱅커(The Banker)는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은퇴설계 및 상속증여 등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 구축 ▲패밀리오피스·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 등 특화 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PB 비즈니스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고객의 신뢰 덕분에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名家)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한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노경민 선수, 육상필드 금메달 2개…심현우 선수, 육상트랙 400m계주 은메달 박소영 대표이사 "사회구성원 각자의 꿈 실현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 골든블루(대표이사·박소영)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심현우 선수가 출전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종합체육대회로, 6일간 4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골든블루 소속 노경민 선수와 심현우 선수는 각각 육상필드-남자 동호인부 부문과 육상트랙-남자 선수부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2월에 입사한 노경민 선수는 육상 필드 부문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참가해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심현우 선수(2020년 4월 입사)는 육상 트랙 부문 100m, 200m, 400m, 400m 계주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심 선수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5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
오비맥주는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맞아 지난 13일 서울 건국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미성년 음주 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귀하신분’ 캠페인은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류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더욱 철저히 확인하도록 독려하는 오비맥주 대표 건전음주 캠페인이다. 매년 수능 시즌마다 시험이 끝난 후 해방감에 젖은 고3 수험생들의 음주를 방지하고자 전개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해 역전할머니맥주와 함께 전국 980여개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건전음주 퀴즈 이벤트를 19일까지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수능 당일 저녁 서울 건국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주요 상권을 직접 찾아 손님들에게 ‘귀하신분’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실시했다. 퀴즈 문항은 ‘주류 구매가 허용되는 법적 나이 기준일’과 ‘오비맥주의 미성년 음주 예방 캠페인 명칭’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다. 정답을 모두 맞힌 참가자에게는 ‘카스 블루투스 스피커’와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랄라베어 액정 클리너’를 증정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능 이후 청소년의 주류 접
성남세관(세관장·이익재)은 6일 성남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기업지원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했다. 성남상의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관내 수출입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세관은 2022년 10월 성남상공회의소와 ‘수출 활성화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내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 및 관세행정 현장소통을 강화해 왔다. 설명회는 △미국 관세행정 동향과 대미 수출기업 유의사항 △최근 미국의 통상조치 동향 △2025 하반기 달라지는 관세행정과 수출입 신고 오류 사례 안내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들이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입 절차상 리스크를 사전 인지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특히 FTA 활용, 원산지검증, 해외통관애로 등 기업별 맞춤형 1대 1 컨설팅 부스를 동시 운영해 서울세관, 성남세관, 코트라 등 민관 관세행정 전문가들이 기업별 특화 상담을 진행했다. 이익재 성남세관장은 “관내 수출입기업들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해남세무서(서장·박현주)는 13일 해남세무서 진도민원실을 진도읍행정복지센터 3층으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해남서장은 개소식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이전에 협조해 준 진도군(군수·김희수) 및 이전 작업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진도읍행정복지센터로 해남세무서 진도민원실을 이전함에 따라 국세·지방세 민원업무를 원스톱 처리하게 돼 방문 민원인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