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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8. (토)

관세청, 국내 자동차업계와 간담회

갈수록 거세지는 자동차 산업 FTA 원산지검증 ‘이렇게 대응~’

관세청과 자동차업계가 FTA원산지검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 2일 서울세관에서 국내 자동업 완성업체 및 부품수출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갈수록 거세지는 FTA 원산지검증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5개 생산업체와 10개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및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간담회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원산지검증사례와 해외 통관애로사항, 미국·유럽연합(이하 EU) 등 거대경제권과 원산지검증 대응을 위해 수출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최근 최종서명이 완료된 캐나다, 호주와의 FTA 협정에서 자동차분야 주요 협상내용을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교역확대에 따라 체약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검증결과 원산지규정 위반비율아 약 8% 수준으로 국내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철저한 원산지검증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전체 수출액 가운데 자동차 부품 산업은 13%를 차지하는 가운데 점차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특히, 수출액의 절반이상을 FTA 체약상대국으로 수출하는 등 대표적인 FTA 수혜산업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명구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은 “정부와 기업 모두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우리 경제에 신(新)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원산지검증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업들 또한 원산지검증 대응과정에서 관세청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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