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이달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청장·차장을 비롯한 전국 47개 세관장 등 본청 과장급 이상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천안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관세청의 미래전략 및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한·중 FTA 활용방안, 해외직구 확대에 따른 세액탈루·유해물품 반입 차단 등 최근 관세행정 현안으로 부상한 쟁점과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한·중 FTA 등 외부환경 변화 등 새로운 관세행정 수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관세청장은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아 우리기업의 교역확대를 위해 관세행정 지원체제를 새롭게 개편해야 한다”며,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국경감시선에서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응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이번 워크숍에서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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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간부워크숍에서 임성균 관세청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추진단 사업총괄과장이 관련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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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세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결과를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으로, 개진된 과제가운데 2~3년이 소요되는 방안들은 중기미래발전 계획에 반영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