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32년여동안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함께 했던 국세청과 여러분 곁을 떠나고자 한다”며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성원을 보내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각 부서별 과장, 팀장을 중심으로 부족한 저를 도와 소임을 다할 수 있게 애써주신 인천서 국세가족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세공무원으로서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일의 진위와 사실 관계를 따져 심사숙고하는 자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국세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용진 서장은 “정든 국세청을 떠나지만 소중한 인연을 간직하면서 앞으로도 국세행정의 발전과 후배들의 건승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진 서장은 1960년 경북 울진 출신으로 국세청에 입문해 서울청 국제조사과,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법인납세국, 수영세무서장, 인천세무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