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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29. (일)

세정가현장

박진하 구로세무서장 취임 "지능적 탈세 엄단"

매서운 추위에 코로나 감염병이 닥친 시기, 제37대 구로세무서장으로 취임한 박진하 서장은 납세환경 변화에 부응한 치밀한 준비와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구로세무서는 지난달 31일 박진하 신임 서장의 취임사를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갈음했다고 밝혔다.

 

박진하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납세환경이 빠르게 급변하고 있고, 납세자의 권리의식과 세정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통찰했다.

 

박 서장은 “이같은 변화의 시기를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린다”며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을 운영해 국민이 만족하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세권한은 엄정하게 행사하되, 세무행정 전 과정에서 법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한편으로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세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는 지능적 탈세는 엄단함으로써 과세형평성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 근로장려금 지급에 한 치의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자금사정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한 세금납부·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지원과 청년, 중소상공인의 창업과 재기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박 서장은 “직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면서 열정 가득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다 같이 노력해 달라”며 “어려운 자리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모두가 한 팀으로 단합하고, 서로 소통하고 배려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이라며 “무엇이든 스스럼없이 말해주면 사소한 내용이라도 귀담아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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