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풋옵션 공정시장가치(FWV) 평가기준일을 고의로 유리하게 적용한 혐의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 3명을 기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지난 18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딜라이트안진 임직원 3명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1) 법인 관계자 2명을 기소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딜로이트안진이 기업가치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일부 재무적투자자(F1)의 의뢰로 풋옵션(특정가격에 팔 권리)의 공정시장가치(FWV) 평가기준일을 고의로 유리하게 적용했다며 지난해 4월 검찰에 고발했다. 일반적 회계원칙에 적절하지 않은 평가방법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핵심 고발사유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 9월 FI과 풋옵션이 포함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FI은 풋옵션을 행사했고 최대주주는 계약의 적법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딜로이트안진이 풋옵션 FMV를 산출하면서 FI의 풋옵션 행사시점인 2018년 10월23일이 아닌 2018년 6월을 기준으로 1년전의 피어그룹 주가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FI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관련 가치평가가 적법하고 정상적으로 이뤄졌
방송통신위원회 출신 석제범 고문과 이수경 변호사가 화우 기업법무그룹에 합류해 방송·정보·통신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탠다.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석제범 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과 이수경 전 방통위 방송기반총괄 서기관을 기업법무그룹의 고문 및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석제범 고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에서 근무하며 방송·정보·통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석 고문은 행정고시(제31회) 합격 이후 정보통신부 기술기획과, 정보통신정책과, 통신경쟁정책과를 거쳐 통신방송정책총괄팀장을 역임하며 각종 방송통신 관련 정책개발 및 집행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 정책기획관, 방송진흥기획관, 네트워크정책국장, 통신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거쳤다. 석 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ICT와 R&D 기술개발 전략 수립, 기술사업화 촉진을 총괄하는 등 방송정보통신 분야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수경 변호사는 사법연수원(36기) 수료
금감원, 감사보고서 활용 키포인트 안내 감사의견·핵심감사사항·강조사항 확인 필요 적정의견, 회사 경영성과·재무건전성 보장 아냐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기재됐다면 유의해야 A씨는 평소 관심있던 B회사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던 중 감사인이 종속기업의 현금창출단위 손상을 핵심감사사항으로 적은 것을 발견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종속기업의 재무제표를 찾아본 A씨는 재무제표 주석에서 특허권 소송에 휘말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소송 결과에 따라 모기업인 B기업의 손익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한 A씨는 투자를 보류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감사보고서를 활용해 투자 판단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키포인트 4가지를 19일 안내했다. 감사보고서는 2018 회계연도부터 감사의견이 맨 처음으로 배치되고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 및 핵심 감사사항을 별도 문단으로 추가되는 등 내용과 형식이 개편됐다. 금감원은 감사보고서 활용 핵심 키포인트로 △감사보고서 맨 앞의 감사의견을 우선 확인하라 △재무제표 감사에서 중요한 사항은 핵심감사사항에서 확인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기재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은 지난 연말 출시한 '지금 여기 필굿 파자마 세트'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1천만원을 청년지원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열린옷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청년들에게 정장을 대여하고 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돕는 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기부금 전액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면접 정장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필굿은 재미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20대 소비자를 겨냥해 오비맥주가 선보인 발포주다. 아로마 홉과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청량하고 깔끔한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알코올 도수를 7%로 높인 고도수 발포주 '필굿 세븐'을 출시하고, 광고모델인 배우 박주현과 함께 '지금 여기 필굿' 캠페인을 펼쳤다. 필굿 브랜드 매니저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굿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까지 모집…내달 8·18일 두차례 비대면 시음회 진행 참가자 전원 시음키트 증정…참가비는 전액 기부 (주)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내달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온라인 시음회를 앞두고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 골든블루는 2월8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동안 Zoom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발란 위스키는 2005년 타이완의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열대과일 맛과 향으로 세계 450여개의 저명한 주류품평회에서 수상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31일까지며,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식은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인 인증을 거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골든블루는 회당 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2월1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될 시 참가비 만원을 납부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마케팅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중요한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서초사옥이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처음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하이트진로는 3년마다 재심사 과정을 거쳐, 12년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임직원들의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장에서 추진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재인증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건강증진활동을 평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2023년까지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다. 우수사업장에게는 건강검진 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선 추천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서 하이트진로는 인식 수준과 체계 구축 면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강증진활동을 기업경영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시설 보유 및 예산편성 등 체계를 구축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금연, 직무스트레스 관리, 대사증후군 개선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부서별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해 실질적 지원과 관리를 지속하고,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대사
수입 전년 대비 11.2% 감소·수출은 23.8%↓ 무역수지 113억4천900만달러 흑자 지난해 광주·전남의 무역수지가 113억4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반면 전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408억5천100만달러, 수입은 23.8% 감소한 295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55.6% 증가한 113억4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와 가전제품, 전남지역은 철강제품과 수송장비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광주지역 누계 수출금액은 137억7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누계 수입금액은 64억6천300만달러로 9.6% 증가했다.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한 12억2천700만달러 수입은 16.3% 증가한 6억2천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35.3%), 가전제품(103.0%), 기계류(26.0%), 타이어(29.3%) 등이 증가한
박세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법무법인(유) 화우에 합류했다.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18일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을 금융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화우가 금융규제 및 분쟁 분야 입지를 굳히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화우 금융그룹은 최근 라임 관련 금융규제 등 주요 이슈에서 성공적인 자문을 수행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옵션 쇼크 사건, ELS 관련 불공정거래 사건, 무자본 M&A 사건 등 자본시장 규제와 상장회사의 공시.감리 등 분야에서도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세춘 고문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금감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은행·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화우는 박 고문이 금융감독당국에서 30여년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회사들의 업무수행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올 3월 시행을 앞두고 금융회사의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화우 금융그룹에는 금감원 초대 법무팀장을 역임한 이
코로나19로 에너지 디지털화·탈산소화·분산화 가속화 국내 기업, 적극적인 M&A전략 통해 새로운 기회 모색해야 지난해 에너지산업 M&A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본격적인 에너지사업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은 전기화 및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18일 발간한 ‘M&A로 본 에너지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건수는 449건, 거래액은 1천485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액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0배,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2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46억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상황은 반전됐다.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천48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900% 이상 반등하며 에너지 산업 M&A 대기 수요가 폭등했다. 삼정KPMG는 “코로나19로 기존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랜드가 가속화되면서 미래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발 빠른 움직임 때문”으로 풀
금융위, 기업공시제도 종합개선방안 발표 기업공시제도가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투자자 보호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공시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하고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체계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보고서를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게 공시항목과 분류체계를 조정하고 중복⋅연관된 공시항목을 통합하기로 했다. 일반투자자를 위해 주요 업종별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사업보고서 바이블도 발간할 계획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은 메뉴 구성이 일반인에게 생소한 부분이 있어 투자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메뉴를 구성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공시부담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분기보고서는 필수항목만 기재하고 기타항목은 중요변동이 발생한 경우만 기재토록 하는 등 별도서식을 마련하고 공시항목도 40% 가량 줄일 방침이다. 소규모 기업은 공시특례대상을 현행 자산규모 1천억원 미만에서 자산규모 1천억원 또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공시 생략항목도 늘린다. 투자설명서의 전자교부도 활성화한다. 통상 투자설명서는 300페이지 이상으로
추가 비용부담·별도설치과정 없이 접속만으로 즉시 서비스 전환 안전성·편의성·혁신적 기능 갖춘 더 강화된 서비스 제공 남아 있는 포인트 자동 이관… 기존 요금제 그대로 사용 (주)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 Bill36524를 비즈니스 플랫폼인 WEHAGO와 통합하고 안전성과 편의성, 혁신성을 갖춘 보다 강화된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더존측은 Bill36524 서비스가 더 향상된 사용 환경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WEHAGO로의 전환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 추가적인 비용부담과 별도 설치과정 없이 접속만으로 즉시 전환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WEHAGO 환경에서 운용되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개선된 UI/UX를 기반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대량 발행, 거래처 정보 조회 등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 편의성과 활용성을 개선했다. 혁신금융서비스인 매출채권팩토링 등 세금계산서와의 연동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기업의 기본적인 업무 처리에 필요한 업무용 메신저, 메일, 웹스토리지, 거래처·연락처·일정 관리, 문자, 조직도, 회사게시판 등 다양한 업무용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법무법인 화우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관련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냈다. 이번 소송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자회사인 DICC의 주식을 매수한 재무적 투자자들(FI)이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상대로 동반매도청구권 행사를 이유로 주식매매대금의 지급을 청구한 사건이다 . 당초 일부 청구 형태로 소가 제기됐으나 항소심 판결 이후 나머지 청구가 제기돼 실제소가는 지연손해금을 포함해 1조원에 달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DICC 주식 매매대금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DICC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기업공개(IPO) 무산에 따른 소송 결과 원심이 잘못됐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 쟁점은 △M&A 절차에서의 대주주의 협조의무의 존부와 범위 △그와 같은 협조의무 불이행의 효과 △동반매도청구권 행사요건을 정지조건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동반매도청구권 행사와 그 효과를 의제할 수 있는지 △Drag&Call 약정에서 대주주가 보유하는 Call 관련 권리를 의무로 해석할 수 있는지 △대주주가 이를 의무로 해석할 경우 선택채권 불능의 법리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이었다. 원심에 따르면 영업비밀 등의 보호
국내 종업원 수 2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다수 기업들이 향후 AI(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 “국내 AI 생태계 작동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 AI 기술을 도입한 경우에는 매출액이 평균 4.3% 증가하는 등 도입 기업의 77.8%가 “경영 및 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지난해 10~11월 실시한 AI에 대한 기업체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업원 수 20인 이상 대기업과 중소기업 총 1천곳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업 중 AI 기술 및 솔루션을 도입한 곳은 3.6%에 불과했다. 이 중 대부분은 대기업(91.7%)이고 적용 분야는 AI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AI를 갖춘 기업용 소프트웨어’(50.0%)를 주로 사용하는데 그쳤다. 머신러닝(25.0%), 딥러닝(5.6%) 등 원천기술보다 사물인식 등 컴퓨터 비전(47.2%)과 같은 완성형 기술을 많이 활용했으며, 적용 분야도 IT 자동화 및 사이버 보안(44.4%)에 한정됐다는 평가다.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의 77.8%는 “경영 및 성과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도입 후 기업 매
지금도 세정가에서는 ‘국립세무대학’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기억한다. 1980년 세무대학설치법에 근거해 설립된 이후 2001년 폐교되기까지 20회에 걸쳐 수천여명의 세무공무원을 배출한 학교. 세무대학이 사라진지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웅지세무대학교(총장·최광필)는 단연 사라진 세무대학의 명맥을 잇는다고 할 만하다. 웅지세무대는 국내 유일한 세무·회계에 특화된 3년제 사립전문대학이다. 학교의 전문성은 ‘2014~2019년 세무사 배출 전국 2위(누적)’라는 수치가 입증한다. 그간 배출된 세무공무원만도 500여명에 달한다. 더욱이 작년 6월 최광필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새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학교에는 ‘쇄신’ 바람이 거세다. 그동안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평가된 근본원인인 대학 비리문제는 해소됐고, 이제는 정상화 단계를 거쳐 진정한 강소(强小)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 12일 웅지세무대학에 따르면, 학교는 올해도 세무사 1차시험에서 12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4년제 대학을 포함해 ‘전국 2위’ 성적이다. 학교 커리큘럼 자체가 시험대비에 최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짜여 있어 학생들은 “학과 공부만 해도 충분
4월15일까지…주요 세무업무 1~3월말까지 집중 감안 신고업무 자동화·비대면 커뮤니케이션·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호평 (주)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원활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WEHAGO T와 T edge를 오는 4월15일까지 무상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더존측은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법인세 신고 등 주요 세무 업무가 집중되는 1월부터 3월말까지 세무회계사무소가 가장 바쁜 점을 감안해 무상제공기간을 4월 중순까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WEHAGO T와 T edge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신고철 수임고객사 방문 등 직접 대면업무가 어려워진 세무사사무소에게 대안으로 조명받고 있다. 단순히 원격 접속이나 화상회의 솔루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특성에 맞춰, 기장업무는 물론 물리적 자원(서버, 팩스, 문서고 등)과 업무 프로세스(수임고객사 방문, 우편 수발 등)까지 통합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비대면 환경을 제공한다. WEHAGO T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무회계사무소 5천500곳이 이미 가입했으며, 꾸준히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세무회계사무소 업계 내에서 충분히 검증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