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국정감사에서 답변 임광현 "실질임금 줄어드는 상황에서 근로자 세부담 줄일 수 있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일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는 직장인의 세금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소득세 물가연동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질의가 나왔다.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정부가 발표하는 대부분의 경제정책은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맞춰져 있을 뿐 봉급생활자들에 대한 지원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9년 42조원 규모였던 근로소득세는 올해 62조원으로 증가했고,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유일하게 매년 오르는 세목이다. 또한 소득세 세수 구조를 보면 근로자가 내는 근로소득세는 62조원인데 사업자가 내는 종합소득세는 19조원으로 간극이 크다. 임 의원은 “직장인의 70% 이상이 과세체계가 불공평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사업자나 기업은 이익을 내기까지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폭넓게 공제받고 있는데, 현행 세제는 직장인이 소득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공제해 주는데 매우 인색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소득세 물가연동제가 꼽힌다. 현행법상 소득세는 거주자의 해당연도 종합소득과세표준에 구간별 누진
전체 상가 임대사업자 169만명 중 3만5천566명 임대료 인하금액도 3천700억원에서 1천700억원으로↓ 상가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면 세액공제를 해주는 ‘착한 임대인’ 제도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임대료 인하 임대사업자 세액공제 인원은 전국에 3만5천566명에 불과했다. 전체 상가 임대사업자 169만명의 2.1%에 불과했다. 제도가 도입된 2020년 9만3천604명(6.0%)에서 2021년 7만4천448명(4.5%)으로 감소한 이후 참여 인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고 있다. 임대료 인하 금액 또한 2020년 3천760억원, 2021년 3천897억원, 2022년 1천773억원 등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구자근 의원은 “엄연한 사업자인 임대사업자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결국 임대료 인하로 손해를 보는 상황으로 사실상 코로나 영향을 벗어난 지금 참여 유인책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착한 임대인’ 제도를 악용해 부당공제를 받았다가 적발된 추징된 금액도 늘고 있다. 공제율 50% 적용대상자인데 70%로 신고하거
한국세무사회가 정부의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세법개정안에 대해 결사 저지를 선언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8일 회관에서 전국 지방세무사회장과 주요 지역세무사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및 세무사법 개정 국회 대응 지역세무사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전자신고가 정착됨에 따라 종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신고에 대한 전자신고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연간 공제한도를 세무대리인 200만원, 세무법인 500만원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양도세 전자신고세액공제는 그대로 남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세법개정안 국회심의를 앞두고 세무사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재위 및 여야 주요 당직자 소속 지역회장이 총출동했다. 먼저 구재이 회장이 연간 1천300억원대 규모의 전자신고세액공제를 폐지하는 정부안과 그동안의 정부 및 국회 대응 경과를 설명했다. 구 회장의 설명에 이어 정부 개정안에 대한 지역세무사회장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모 지역세무사회장은 “모두채움 추계신고자가 아니라면 전산장비와 프로그램을 직접 장만하고 높은 인건비를 부담하면서 전문인력을 쓰고 해마다 바뀌는 세법과 서식에 따라 오
작년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와 교차방문키로 우호협정 김명진 회장 "상호발전과 우호증진 위해 노력"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대만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이사장‧우혜향)와 국제교류 정기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양국을 교차 방문해 세무사단체간 우의를 다지고 세무사제도 및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지식‧정보를 공유한다는 2023년 우호협정에 따라, 지난해 인천지방회의 대만 방문에 이어 올해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임원 일행이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김명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양회간 교류 활동이 양국의 세무사제도와 조세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협력은 단순 정보교환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경제성장과 조세정의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방문은 이러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세무사들의 상호발전과 우정을 증진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회가 손을 맞잡고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를 함께 헤쳐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웅시기장
나라살림 적자가 80조원이 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10일 ‘월간 재정동향(10월호)’에 따르면, 8월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억원 증가한 396조7천억원, 총지출은 21조3천억원 증가한 447조원을 기록했다. 총수입 중 국세수입이 232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4천억원 감소했다. 법인세가 16조8천억원 감소한 반면 부가세는 7조1천억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조3천억원, 기금수입은 10조4천억원 각각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4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사회보장성기금수지 33조9천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4조2천억원 적자였다. 8월말 중앙정부 채무는 1천167조3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485만가구 중 72만가구가 70대 이상 20대 이하 청년은 전체 신청자의 3분의1 차지 근로장려금 신청 인원이 2021년을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70대 고령층의 신청은 오히려 늘고 있다. 신청가구 10명 중 3명은 20대 이하 청년으로 나타나 고령층과 청년들이 저소득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인원은 484만9천 가구에 이른다. 이 중 20대 이하가 143만7천 가구로 가장 많고 60대 81만1천 가구, 70대 이상 71만7천 가구, 50대 69만2천 가구, 30대 61만7천 가구, 40대 57만5천 가구 순이다. 특히 대부분 세대에서 근로장려금 신청이 줄어드는 가운데 70대 이상 노인층의 근로장려금 신청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2018년 48만6천 가구에서 2019년 54만 가구, 2020년 58만7천 가구, 2021년 62만3천 가구, 2022년 70만2천 가구, 지난해 71만7천 가구로 매년 늘고 있다. 약 5년 만에 1.5배 늘어난 것으로, 정 의원실은 갈수록 노후 소득이 충분하지 못해 노인들이 은퇴 후에도
4대 중점관리 분야 세무조사 징수율 2년연속 하락 최근 5년간 세무조사 하고도 5조6천억 징수 못해 국세청의 4대 중점관리분야 세무조사 징수실적이 윤석열정부 들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점관리 4대분야 실적에 따르면, 연도별 징수율이 2019년 74.5%, 2020년 80.1%, 2021년 79.7%에서 2022년 70.2%, 지난해 67.3%로 감소했다. 국세청은 ▷대기업·대재산가 ▷고소득사업자 ▷세법질서·민생침해 ▷역외탈세를 4대 중점분야로 선정해 세무조사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지난 5년간 4대 중점관리 분야에 세무조사를 실시한 건수는 1만2천725건으로, 총 21조8천206억원을 부과해 이중 16조2천294억원을 징수했다. 평균 징수율은 74.4%로, 조사를 실시하고도 5조6천억원은 국고로 환수하지 못했다. 세무조사 실익을 따질 수 있는 징수율을 놓고 보면, 문재인정부 때인 2020년 80.1%로 가장 높았고, 윤석열정부 때인 지난해 67.3%로 가장 낮았다. 특히 윤정부들어 2년 연속 세무조사 징수율이 하락하고 있다. 평균 부과세액이 가장 많은 ‘대기업‧대재산가’ 분
이달 중 본‧지방회‧지역회 임원 등에 배부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본회와 전국 7개 지방세무사회 및 130개 지역세무사회 등 1천여 회직자의 회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 회무편람’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1962년 창립된 세무사회는 상임이사회, 이사회, 각 위원회, 7개 지방세무사회, 130개 지역세무사회를 두고 있지만 회직자들이 어떻게 회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매뉴얼이나 지침서가 전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세무사회 회무편람에는 ▷회직자 명단과 주요 회규를 요약한 ‘세무사회 소개’ ▷회무 인계인수 등에 관한 ‘회무지침’ ▷본‧지방회 및 지역회 총회 등 ‘행사준비’ ▷교육계획 및 정화조사절차, 규제사항 등 ‘회원지원’ ▷공제와 경조, 회비기준 등 ‘자주 묻는 질문(FAQ)’ ▷각종 회무서식, QR코드 다운로드 가능한 회 로고 및 서체 QR코드 ‘회무서식’ 등 회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총 309페이지)들이 총망라돼 있다. 세무사회는 이번에 발간한 회무편람을 본‧지방회 임원 및 지역세무사회장과 간사들에게 이달 중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회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종 콘텐츠와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모
비즈넵 사업관리 서비스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 구재이 회장 "세무플랫폼 강력 규제해야" 세무 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환급서비스인 ‘1분’이 지난달말부터 종료된 데 이어 비즈넵 사업관리 서비스도 이달말 종료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는 7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비즈넵에서 대표적인 사업분야로 수십만명의 사업자들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비스의 전면 종료를 선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무사회는 지난 2022년 7월 환급서비스인 ‘1분’을 운영하는 지엔터프라이즈를 세무사법 위반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정청구 환급 플랫폼인 비즈넵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고발했으며, 결국 인터넷진흥원은 정보통신망법 제50조 등 위반혐의로 과태료 1천500만원을 부과했다. 세무사회는 또한 지난 5월에도 환급서비스 ‘1분’이 주민번호 13자리를 수집한 것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추가 고발했다. 세무사회는 “최근 국세청이 무료환급서비스를 개발해 대대적으로 보급하고 있는데다 언론과 국회에서 시민의 피해가 늘면서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청년인턴 수료율 71% 그쳐 올해도 307명 중 105명 중도퇴사 제도도입 초창기부터 실효성 논란도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에서 경력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의 청년인턴 제도가 개인 과세정보를 다루는 국세청에서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청년인턴 채용 및 근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인턴 채용 합격자 204명 중 수료자는 145명으로 수료율이 71.0%에 그쳤다. 청년인턴으로 들어온 59명은 중도퇴사를 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최종 합격자 307명 중 105명은 중도퇴사하고 202명(65.7%)만 현재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내 한 세무서에서 근무 중인 청년인턴 A씨는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보안 때문에 업무 시킬 수 있는 게 없다고 개인 공부만 하라고 한다’고 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국세청 인턴은 방치 상태다. 하루종일 앉아서 유튜브‧웹툰만 보다 퇴근한다. 역대급 꿀 알바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구자근 의원은 “국세청과 각 세무서에서 개인정보‧보안 문제로 인턴들에게 이렇다 할 역할을 주지 못
11일 대전컨벤션센터, 18일 부산 BEXCO, 26일 서울 COEX에서 ‘2025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 저자인 재정회계법인 나철호 대표가 이달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최근 부동산 세제와 상속증여 절세전략’을 주제로 저자 직강 강연회를 연다. 7일 재정회계법인에 따르면, 나철호 공인회계사는 ‘최근 부동산 세제와 상속증여 절세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대전컨벤션센터(DCC)를 시작으로 18일 부산 BEXCO, 26일 서울 COEX에서 릴레이 강연회를 개최한다. 나철호 공인회계사는 경영학 박사로 현재 재정회계법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8년째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샘앤북스)’ 개정판을 내왔으며 저서와 관련한 강연회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나철호 대표는 “부동산 세제와 상속증여세는 매년 개정되기 때문에 개정사항을 적시에 반영하지 못하면 중요한 의사결정을 잘못 내릴 수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상속증여세에 대한 이슈가 많아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정부의 상증세법 개정안에는 자사주 소각‧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 또는 투자 및 R&D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을 전
시효만료로 못 걷은 돈 12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아 정부가 거둬야 하지만 시효만료 등으로 못 걷은 금액이 최근 5년간 3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미수납, 불납결손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납결손액은 33조7천억원에 달했다. 불납결손은 정부가 거둬야 하는 세금이나 융자원금과 이자, 부담금, 벌금과 과태료 등이 결국 들어오지 않아 결손 처리한 금액을 말한다. 불납결손액은 2019년 7조7천억원, 2020년 7조5천억원, 2021년 7조8천억원, 2022년 5조원, 지난해 5조6천억원으로 매년 5조원 이상 웃돌고 있다. 결손 처리된 사유는 시효완성이 12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압류액보다 집행비용이 많아서 못 걷는 경우가 8조6천억원, 분류되지 않는 기타불납 7조5천억원, 채무자 무재산 3조1천억원 등이었다. 특히 시효완성으로 인한 불납결손액은 증가추세를 보여 문제로 지적됐다. 현행법에 의하면 국가가 회수에 5년 이상 나서지 않는 경우 시효 완성으로 더 이상 징수할 수 없게 된다. 시효완성에 따른 불납결손액은 2019년 1조479억원에서 지난해 3조782
정부, 매출 5억원 초과 사업자 신용카드 부가세 세액공제율 0.65%로↓ 누적법 기준 후 향후 5년간 세수 1조3천718억원 증가 편의점 등 소상공인들은 세금 더 부담할 듯 차규근 "부자감세로 생긴 세수부족, 서민증세로 메우겠다는 것" 올해 정부 세법개정안대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세 세액공제율이 조정될 경우 향후 5년간 1조4천억원 가량 세수가 늘어나지만, 편의점과 같은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정부가 세법개정안에서 밝힌 신용카드 부가세 세액공제 공제율 하향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세수가 1조4천억원 늘어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입법예고된 정부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에는 매출 5억원 초과 사업자의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부가세 세액공제 공제율을 1.3%에서 0.65%(2027년 이후 0.5%)로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1994년 제도도입 이후 신용카드 사용 일반화 등을 감안할 때 제도의 효과성이 낮고, 현재는 공급가액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공제대상자에게 동일한 공제율을 적용 중이어서 상위 사업자에 한해 공제율을 축소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의원은 이렇게 되면 향후 5년간 누적법으로 세수가
올해 8월 기준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 360명 서울에 231명 가장 많아 진선미 의원 "사회 전체에 소득불평등 만연하다는 증거" 최근 5년간 연봉 1억원이 넘는 미성년 사업장 대표자가 전국에 20명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 연령대별 소득분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는 전국에 360명 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0~17세 이하 미성년자 중 연봉 1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 대표자는 20명, 연봉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41명, 연봉 5천만원 이하는 299명이었다. 특히 연봉 1억원을 넘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 중 0~5세 이하는 1명, 6~10세 이하는 2명, 11~15세 이하는 무려 12명, 16~17세 이하는 5명이었다. 이들의 사업장 주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61명, 인천 22명, 부산 18명, 전북 9명, 경남 8명, 대구 5명, 대전‧세종 각각 2명, 강원‧충남 각각 1명 있었다. 광주와 울산‧충북‧전남‧경북‧제주 지역에서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자가 없다. 진선미 의원은 “몇몇 개인의
공익사업용 토지 양도세를 완화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이 재발의됐다.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6일 공익사업용으로 토지 등을 양도한 후 발생한 소득에 매기는 양도소득세를 완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임기만료로 폐기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 다시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특법 개정안은 특례의 일몰기한을 2028년 12월31일까지로 2년 연장하고, 공익사업용 토지 등에 대한 양도세 감면비율을 현행보다 10%씩 더 높였다. 또한 양도세 감면 종합한도를 1개 과세기간별 한도는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5개 과세기간별 한도는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 등을 공익사업의 시행자에게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양도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 현금에 대한 감면비율은 세액의 10%로 규정돼 있고, 채권은 15% 채권 중에서도 만기를 3년, 5년 이상으로 설정하는 경우는 시장 안정성에 기여하는 측면을 감안해 각각 30%, 40%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한편 현행법에서는 공익사업용 토지 수용에 따른 양도세 감면 한도금액은 1년에 1억원, 5년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