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의원, 기업활력법·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22일 석화업계 사업 재편을 촉진하고 지원 근거를 명시한 ‘기업활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벼랑 끝에 몰린 석유화학 업계가 연일 자구안 논의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 산업을 비롯해 제반 분야의 사업 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은 22일 석화업계 사업 재편을 촉진하고 지원 근거를 명시한 ‘기업활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소규모 합병·분할합병 특례 적용대상이 협소하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제한, 제품원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효적인 지원이 미비해 기업의 사업 재편 추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여기에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일반·주택용 전기 요금이 40.4원/kWh 오를 때 산업용 전기 요금은 80.0원/kWh로 두 배 인상된 점도 기업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개정안은 △소규모 합병·분할합병 특례 적용대상 확대 △예외적으로 산업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 자금 지원 가능 △산업용 전기 요금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박
고용보험상 5인 미만인데 사업소득자 합산시 300인 넘는 사업장 지난해 440개…268%↑ 김주영 의원, 근로감독시 국세청 자료 적극 활용해야 최근 7년간 상시근로자 수를 5인 미만으로 등록했지만 사업소득자를 포함하면 5인 이상이 되는 ‘위장 사업장’이 두 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세청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바에 따르면, ‘5인 미만 위장 의심 사업장’은 2018년 6만8천942곳에서 2023년 13만8천14곳, 지난해 14만4천916곳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용보험상 5인 미만이지만 사업소득자 합산시 300인이 넘는 사업장은 지난해 440곳으로, 2018년 164곳 대비 268%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숙박업이 지난해 2만7천26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가율도 2018년 대비 486%에 달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명 이상’ 의심 사업장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창고·통신업이다.지난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신고됐으나 사업소득자 합산시 300명 이상은 136곳으로, 2018년 17곳 대비 800% 증가해 상승폭 1위를 기록했다. ‘50인~300인 미만’ 의심 사업장 증가율 1위
팀빌딩 프로그램 진행…적극행정 결의식도 가져 이승수 중부청장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아야" 중부지방국세청(청장·이승수)은 지난 27일 청사 1층 대강당과 다목적구장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입사한 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신규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직원이 공직 가치와 조직문화를 조기에 익히고, 국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소양 확립을 위해 인사제도, 청렴 및 윤리교육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민원응대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스피치 강의도 청취했다. 2부에서는 소통과 신뢰, 협업과 협동으로 팀워크를 쌓아 원팀을 만드는 팀빌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워크숍 마지막 시간에는 적극행정 실천문화가 조직 내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결의식을 가졌다. 이날 직원들과 직접 손발을 맞춘 이승수 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꿈과 포부를 계속 키워나가면 좋겠다”고 말하고,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도 소홀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청은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오비맥주 카스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논알코올 음료’ 공식몰을 개설하고 10월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논알코올 음료의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국내 논알코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비맥주는 카스를 비롯해 자사 논알코올 제품을 한데 모은 ‘오비맥주 공식 스마트스토어(이하 오비맥주 공식몰)’를 지난 15일 개설했다. 이번 공식몰 오픈을 기념해 카스는 대규모 제품 체험 이벤트와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스는 신제품 ‘카스 올제로’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카스 올제로 체험팩(330ml·4캔입)’을 받아볼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를 10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배송비만 부담하면 누구나 체험팩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비맥주는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기념해 인기 캠핑용품 브랜드 밤켈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기획했다.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오비맥주 공식몰에서 오비맥주 논알코올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카스X 밤켈’ 캠핑용 하드쿨러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열리는 네이버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넾다세
이상휘 의원 "CISO 연봉 높아 채용 대신 1천만원 과태료…보안 투자 인색" 최근 국내외 해킹 피해가 잇따르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요식행위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21일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공시의무대상’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정보보호 공시의무대상은 총 666개 기업이며, 이 중 23.7%인 158개의 기업은 정보보호 부문 인력이 0명이었. 심지어 26곳은 아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조차 하지 않았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에게 기업의 보안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형식적 보고서만 내고 끝나 공시 이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 메타, 오라클 등은 정보보호 국내 전담 인력과 투자액을 아예 표기하지 않았다.
휘발유 10%→7%,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15%→10% 정부는 이달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2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휘발유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0%에서 △7%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에 대한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각각 조정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의 환원을 추진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류세 한시적 인하 전 대비 휘발유는 리터(ℓ)당 57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20원 세부담이 경감된다. 기재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 연장에 관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등을 거쳐 1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류세 인하조치 일부 환원에 따라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22일 시행한다. 석유정제업자 등은 10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유류 반출량을 제한(휘발유·경유는 전년
국회입법조사처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 첫 발표 소득 불평등 점진적 감소, 자산·교육·건강 불평등 증가 사회 전반적 불평등 되레 심화…다차원적 대응 필요 소득 불평등 완화 추세에도 '자산 격차'는 더욱 벌어져 '부(富)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싱크 탱크인 국회입법조사처는 소득에만 초점을 둔 불평등 대응 정책은 한계가 있는 만큼, 부동산·세제·금융·복지 등 모든 정부 정책 분야에서 다차원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 주도 첫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 연구를 통해 소득 불평등 완화에도 사회 전반적인 불평등은 오히려 심화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산의 불평등이 심해지고, 전체 불평등에서 자산이 미치는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란 불평등을 한가지 요인으로만 분석하지 않고, 소득·자산·교육·건강 등 관계된 다차원적 영역을 두루 살펴 지수를 연구하고 제시한 것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불평등 지표인 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는 2011년 0.387에서 2023년 0.323으로 낮아졌다. 소득 불평등 수준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국민 인식 조사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202
신항 확장·공항 증축·해상특송 194배 폭증 마약 적발도 13배 급증…업무강도 한계치 증원 요청 103명 중 25명 충원 그쳐 필수장비도 '예산 부족' 이유 확보 못해 부산본부세관 업무량이 신항 확장, 김해공항 증축, 해상특송 폭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인력과 장비 확충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마약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된 위험물 적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은석 의원(국민의힘)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신항은 현재 7개 부두에서 내년 8개로, 2030년에는 진해신항 개장이 예정돼 있어 부산세관의 하역·통관 등 부두 관련 업무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김해공항 입국장 터미널 증축 이후 여행객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특히 용당 해상특송장의 물동량은 2020년 1만2천건에서 지난해 232만 8천건으로 무려 194배 폭증했다. 부산세관의 업무 강도는 이미 한계치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같은 기간 마약 적발량은 5.3kg에서 64.4kg으로 13배 이상 급증했다. 최은석 의원은 “부산신항 확장, 김해공항 증축, 특송 물량 급증 등으로 세관 업무가 기하급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세번째 유튜브 컬래버레이션 멘보샤 페어링 주류,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 소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박소영)은 이연복 셰프와 함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소개하는 세 번째 유튜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이 가진 특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이연복 셰프와 유튜브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탕수육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로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를 소개하는 첫 협업을 진행했다. 이어 9월에는 춘권과 함께 마시기 좋은 위스키로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가 소개되며 유튜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콘텐츠는 이연복 셰프의 레스토랑 ‘목란’의 인기 메뉴인 멘보샤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지난 19일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연복 셰프는 시청자들이 멘보샤를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특별 레시피와 함께 페어링 하기 좋은 위스키로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No.1’을 소개했다. 특히 콘텐츠 후반부에는 ‘카발란 DTS No.1’를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고관세율 회피 위해 한국산 위장 늘어…원산지 세탁국 전락 위기 원산지 회피 시도한 '적출국·목적국·품목별' 통계 無…관리 실효성 의문 이명구 관세청장은 미국 등 고관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산을 위장한 우회 수출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K 열풍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집중 단속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관세청이 우회수출을 시도하다 적발된 적출국 및 원산지를 위장한 채 우회수출된 물품의 목적국을 별도로 통계화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선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 국정감사가 21일 개최된 가운데, 정태호 의원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한국산으로 둔갑해서 FTA 체결국으로 수출하는 등 자칫 우리나라가 원산지 세탁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세청장은 “선량한 기업의 우수한 물품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며, “식품류·화장품류 등 K 열풍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AI를 통해 우회수출 업체를 선별해 적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FTA 원산지 검증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관세청장은 “인력이 많이 배치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시인한 뒤, “추세에 부합해 기존 FTA 및 비특혜원산지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