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하고 세금신고를 비롯해 세무관련 정보 조회, 해명자료 제출, 민원신청·발급, 불복청구 등에 있어 한 차원 높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사용해 오던 ▶홈택스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연말정산간소화 ▶근로장려세제 ▶공익법인공시 ▶국세법령정보 ▶고객만족센터 등 기존 8개 사이트가 차세대 홈택스(www.hometax.go.kr.)로 통합된다. 이에따라 납세자는 한 번의 접속으로 모든 국세청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자불복제도를 도입해 납세자가 차세대홈택스를 통해 불복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 가능하고, 진행상황과 사전열람 자료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개인화된 세무계정인 MY NTS를 강화하여 세무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하고, 국세청에서 발송한 우편물 확인 및 온라인 해명자료 제출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모바일 포털을 구축해 납세자가 휴대폰으로 세금납부·고지·체납내역, 민원처리 현황 등을 조회 가능하고, 일부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신고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시스템 오픈 이후에 신고하는 경우 상속세를 제외한 모든 세목에 대해 수정신고․경정청구 등을 전자신고 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 부
올해 기업들이 당면한 3대 기업애로로 ‘내수회복 불확실성’, ‘기존 사업경쟁력 약화’, ‘규제정책 관련 애로’가 꼽혔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적극적으로 경영계획을 펼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업 정책환경 분야에서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규제정책’(33.4%) 관련 애로를 지적했고, 이어 ‘고용·노사정책’(28.2%), ‘세제정책’(20.0%), ‘지배구조정책’(8.5%), ‘공정거래정책’(7.9%) 등을 차례로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국내기업 305개사(대기업 93개사, 중소·중견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예상되는 대내외 경제환경, 기업 내부환경, 기업 정책환경 등 3대 분야의 당면애로를 최근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내외 경제환경 부문에서는 ‘내수회복 불확실성’(37.0%)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이어 ‘엔화 약세 등 환율 불안정’(18.7%), ‘원자재가 불안정’(15.1%), ‘미국 금리인상 및 금융시장 불안’(13.1%), ‘중국 및 신흥국 성장 둔화’(12.1%), ‘디플레이션 발생’(3.0%) 등을 우려했다. 기업 내부경영환경 분야에서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약화’(38.0%)를 가장
이른바 ‘싱글세’에 대한 논란에 대해 정부가 “가장 기본적인 공제만 받는 미혼근로소득자들에게 적용되는 12만원의 표준세액공제 금액을 3만원 더 올리겠다.”고 했지만, 이는 원인을 잘못 진단해 급조된 처방인 만큼 기대효과도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초 총급여 2,360만~3,860만원 사이의 싱글 직장인들의 세금 부담 증가가 예상된 원인은 근로소득공제액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기획재정부가 이런 원인은 뒤로 한 채 급조한 대책은 3,300만 원 초과자에게는 전혀 감세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땜질식 처방’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미혼 근로소득자들의 세 부담 증가는 근로소득공제액이 감소한 것인데, 정부는 제대로 된 원인파악도 하지 않고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표준세액공제 상향 조정이라는 엉뚱한 대책을 내놨다.”고 반박했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본인 기본공제와 4대 보험료 이외에 다른 공제가 없는 연봉 3,000만원의 미혼 직장인 A씨는 작년 세제개편으로 근로소득공제금액이 150만원 축소, 그만큼 과세표준이 늘어 24만7500원의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 2014년 귀속 근로소득(총급여)에서 빼주는 근로소득공제는 전년 대비 150만원 줄어들
정부가 “근로소득자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치료와 요양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라 하더라도 민영보험회사로부터 수령한 실손보험금으로 의료비를 냈다면 소득공제 해줄 수 없다”고 버티자, 해당 납세자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국세청이 소득세법 시행령에 적힌 ‘근로자가 직접 부담하는’이라는 단서를 이유로 실손보험금을 받아 지출한 의료비를 소득공제 해주지 않자, 납세자가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을 청구했지만 이마저 ‘기각’ 결정이 나자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9일 “빠뜨린 의료비를 추가로 공제해달라고 경정청구를 했지만 국세청과 조세심판원으로부터 ‘직접 부담하지 않고 보험금을 받아 부담했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원고 A씨를 도와 파주세무서장을 상대로 지난 26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2]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맹 회원 A씨는 지난 2013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소득공제 신고 당시 의료비 1000만 여원을 특별소득공제 대상에서 누락, 이듬해 6월 관할 P세무서에 ‘해당 의료비를 추가공제 해 달라’고 경정청구를 했다. P세무서는 그러나 “근로자가 가입한 상해보험 등에 따라 보험회사로부터 수령한 의료비는
연말정산 때 ‘중증환자 장애인공제’를 받기 위한 필수 증빙인 장애인 증명서를 지혜롭게 떼기 위해서는 의사에게 세법상 장애인(암 등 중증환자)에 대한 소득공제혜택을 통해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입법 취지를 설명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증환자 장애인 소득공제제도를 잘 모르는 의사에게는 특히 “장애인증명서가 소득공제용 외 타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발급해준다고 감사나 시정조치, 세무조사 등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알려주라고 제시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8일 “의사들이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과 세법상 장애인의 차이를 잘 몰라 연말정산 때 장애인 증명서를 발급을 잘 안 해주는 경우가 간혹 있어 ‘장애인증명서를 지혜롭게 발급받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9가지 방법’에 따르면 동네 한의원에서 발급받아도 되는 장애인증명서의 ‘장애기간’란에 맨 처음 치료시점을 기재하면 최고 5년 전까지 놓친 공제를 소급해서 환급받을 수 있다. ‘증명서 예상기간’도 ‘영구’로 받아 매년 공제를 받으면 좋다. 병원이 장애인증명서를 잘 모를 때를 대비해, 납세자연맹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병원에 보내는 공문’을 출력해 가면 도움
올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금융과 건설은 늘어나지만, 정유·화학과 식음료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용계획을 확정한 180개사의 기업당 평균 채용인원이 126.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채용인원 129.9명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또한 채용여부를 확정한 180개사의 전체 신규채용 인원도 올해 22,844명으로 지난해(23,385명)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500대 대기업 중 305개사가 응한 가운데 채용하겠다는 곳이 151개사(49.5%), 채용하지 않겠다는 곳이 29개사(9.5%)였다. 아직 채용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대기업은 125개사(41.0%)였다. 채용여부를 확정한 180개사 중 33개사(18.3%)는 지난해보다 채용예정인원이 증가했고, 91개사(50.6%)는 비슷한 수준, 56개사(31.1%)는 채용규모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금융’(7
국세청 역사상 첫 번째 ‘여성 부이사관’이 탄생해 세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창숙(李昌淑)<사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전산운영담당관.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항상 솔선수범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관리자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1980년 별정직 6급 상당으로 특채돼 1995년 전산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2003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이번에 영예의 부이사관으로 영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산직 부이사관은 세무직에 비해 다소 승진이 어려웠던 것이 국세청 인사 분위기였지만, 청장께서 이같은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고 음지에서 맡은 바 업무를 훌륭히 수행한 직원은 누구나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이번 인사의 특징을 전했다. ‘여성 1호 부이사관’ 반열에 오른 이창숙 과장은 사무관시절에도 근로소득 관련 부당 공제자 색출 및 오류정정시스템 구축 등으로 국세행정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전산직 여성사무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의 꽃인 서기관의 반열에 올라선 李 서기관은 그동안 TIS(국세통합시스템) 프로그램 개발 및 Web개발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인물로 정평이 나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보다 교섭을 통해 해결하고, 임금체계를 직무·성과급 위주로 개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2014년 주요 노동판례 및 기업의 인사노무관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4년 한해 동안 법원이 판시한 주요 노동판례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고 적법한 인사노무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는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여부에 대해 최근 현대자동차 판결 등을 보면 최소 근무일을 요건으로 둔 경우 통상임금성을 부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제시된 법리인 과거분에 대한 신의성실의 원칙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신의칙 항변이 인용될 수 있는 논리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향으로 “소송보다 교섭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노사갈등의 뇌관으로 생각하지 말고 임금체계를 직무․성과급 위주로 개편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통상임금을 기
정부가 지난해 세법 개정을 통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대중교통비 사용액이 늘어난 직장인에 한해 공제율을 10% 더 얹어 40%를 적용’키로 했지만, 평균 수준의 카드를 썼을 때 92%의 직장인들이 개정세법에 따라 환급받는 세액은 6,000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하반기에 이들 항목에 본인이 지출한 금액이 2013년 사용액의 50%보다 증가할 경우, 신용카드를 제외한 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율을 10% 높여 적용한다는 이 내용은 이해와 계산은 매우 까다로운 반면, 절세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1일 “연맹의 연말정산자동계산기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3년 대비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을 더한 금액’이 20% 각각 증가한 연봉 4000만원의 직장인이 개정세법으로 얻게 된 절세혜택은 고작 5775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연맹의 계산에 따르면, 이 직장인은 지난해 본인과 부양가족이 각각 5:5 비율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금액’을 전년(2013) 대비 190만원 늘렸다. 이에 따른 절세혜택이 최대 5775원인 셈이다. 만일 이
올해 연말정산에서 근로소득자 전반의 세 부담 증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심해지자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개별적인 세금부담 변화를 분석해 간이세액표 개정 등 보완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오히려 증폭될 조짐이다. 납세자단체는 ‘연봉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은 증세가 없다’는 정부발표에 대해서도 “다른 공제가 없는 미혼 직장인, 6세 이하 자녀가 2명 인상인 직장인, 작년에 자녀가 출생한 경우 등에서 증세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고 즉각 반박했다.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20일 “올 연말정산 때 예상되는 ‘세금폭탄’의 원인은 중대한 세법개정을 하면서 행정부가 급하게 잘못된 세수추계를 했고, 국회가 이를 충분히 심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납세자연맹은 지난해 세법개정안 발표 당시 “정부가 2011년 귀속 <국세통계연보>에 나타난 연말정산인원(1554만 명)에 대해 16개 연봉구간별(1000만~3억 원 초과)로 각종 공제항목별 표준액을 적용한 딱 16명의 기준으로 증세효과를 계산, 발표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예를들어 국세청 발표 2011년 귀속 국세통계에 나타난 연봉 3,000만~4,000만원 사이의 근로소득자 인원은
행정조사 준수, 사회보험 지불에 대해 기업이 느끼는 부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사회보험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조세부담’이 119로 가장 컸고, 이어 사회보험 등 ‘준조세부담’이 115로, ‘기타 기업부담’이 112로 조사됐다. ‘규제부담’은 93으로 조사됐으나, 세부항목 중 노동, 환경규제 부담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지난해 전국 56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기업부담지수’ 조사결과, 조세와 준조세 등에 대해 기업이 느끼는 부담정도가 보통수준 100을 기준으로 할 때 ‘110’으로 조사됐다. 상위항목 개편 내용은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제 체감효과는 낮다는 지적을 반영해 일선 행정에 대한 평가항목을 담은 △‘기타 기업부담’을 추가했다. 세부 하위항목으로는 △부가가치세 △부동산보유세 △기부금 항목을 제외했고, 대신 중소·중견기업의 △상증세 부담 △지방세를 추가하고, 기타 기업부담의 하위항목으로 △행정조사 △비법규적 규제 △일선 공무원행태 등을 신설했다. 임병인 충북대학교 교수(기업부담지수 개편수행)는 “조세, 준조세, 규제 등 기업이 지는
근로소득자들이 연말정산 때 가장 많이 놓치는 공제항목은 ‘따로 사는 부모님’에 대한 부양가족공제와 ‘암, 중풍 등 난치성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장애인공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폭탄’이 예상되는 2015년 2월 연말정산에서 ‘놓친 공제를 찾아 추가로 신청하는 노력’이 충격을 최소화 할 핵심처방이 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자주 놓치는 공제항목을 키워드 검색만으로 찾아 추가 신청을 돕는 서비스가 납세자단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9일 2012~201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놓쳐 연맹의 ‘환급도우미 코너’를 통해 환급받은 1500건의 실제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연맹의 과거 5년간 놓친 소득공제 환급도우미코너를 통해 환급 혜택을 받은 직장인은 모두 3만3968명으로, 금액으로는 총 287억원(1인 평균 85만원)의 세금을 환급받았다. 납세자연맹이 제공하는 이번 코너의 이름은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기’로, 연맹이 환급해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가족관계별, 놓친 원인별, 놓친 소득공제 항목별로 분류, 근로소득자들이 놓친 공제를 쉽고 빨리 찾을 수 있다.
국세청이 올해 연말정산 설명 자료에서 “소득이 많아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배우자가 부양가족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으면 절세효과가 커진다.”고 안내한 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작년까지 소득공제 항목이었던 의료비와 교육비, 기부금 등이 대거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작년까지는 과세표준을 줄이는 것이 맞벌이 절세의 핵심이었던 반면 올해는 세액공제 다음 단계인 결정세액을 줄여야 절세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6일 “국세청이 최근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과 관련해 종전 세법에 뿌리를 두고 잘못된 절세상식을 전파, 납세자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작년까지는 높은 세율구간을 적용받는 배우자 쪽으로 소득공제를 몰아줘 과세표준을 줄여야 절세혜택이 컸다. 올해는 높은 세율구간이라도 정액의 세액공제밖에 못 받기 때문에 부양가족공제 등 기본공제를 연봉이 높은 남편에게 몰아주면 세액공제로 바뀐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공제도 모두 남편이 받아야 한다. 이에따라 남편 세금은 줄어드는 대신 부인이 공제받을 금액이 아예 없어 납부세액을 줄이는 절세효과가 크게 줄어든다. 납세자연맹은 ‘2014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로 연봉
의료비, 기부금, 심지어 금융기관 정보도 누락 가능…금액차이 크다 싶으면 꼼꼼 점검 가족정보제공 동의신청은 과거 놓친 공제 감안해 가급적 2009년 이후 모두 체크해야 직장인들이 연간 지출한 각종 내역을 연말정산 때 쉽게 파악할 목적으로 국세청이 15일부터 제공하는 ‘연말정산간소화시스템’도 의료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이 내역을 일부 누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 번 더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고령의 의료비 지출이 많은 부모님이 따로 계신 경우 ‘가족정보 제공동의’ 받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에, 부모님 의료비 지출액이 빠져 전체 의료비 공제 기준인 ‘연봉의 3%’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나중에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5일 “작년에 연맹의 ‘과거 5년간 놓친 소득공제 환급도우미코너’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았던 사례 중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환급신청의 직간접 이유’였던 회원이 57명에 이른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이용시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유의사항’에 따르면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근로소득의 경우 연간 333만3,333원) 요건을 갖춰야 기본공제가 되는 배우자나 직계존비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은 13일 수원 중부지방국세청 인근에서 이은항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 따른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이은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그동안 오류·탈루사항의 사후검증에 활용하던 과세자료, 외부기관 자료 등을 신고 전에 적극 제공해 성실신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이른바 3단계 시스템(사전 성실신고 안내 ⇒ 사후검증 ⇒ 세무조사)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부청은 신고 세수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납세자가 성실납세를 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국세청의 세정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세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성실신고가 진정한 절세라는 인식 확산에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2] 이어 정범식 회장은 “가장 큰 문제가 최근의 세수부족으로 인해 사후검증이 더욱 강화되고 금년부터는 성실신고 확인 대상이 많아져 세무대리인들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는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함과 동시에 납세자의 권익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의 탄력적 운용을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