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전국 소재 렌트업체를 대상으로 렌트비 이중청구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물 보험금 중 렌트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른 렌트업체에 대한 보험사기 조사 필요성 증가와 경기지역 렌트업체 이중청구 혐의 조사 결과 혐의업체 모두가 이중청구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최근 4년간('12년1월1일~'15년3월31일) 보험회사가 렌트업체에 지급한 렌트비 데이터를 분석해 이중청구 업체를 선정하고 차량임대차계약서 및 렌트비 청구서류 실사를 통해 상습 이중청구 혐의업체 54개를 적발했다. 이들 혐의업체는 평균적으로 145건의 렌트비(1.6%)를 이중청구해 1.3억원의 렌트비(2.8%)를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업체별 최다 이중청구 건수(렌트비 5.8억원)는 1,127건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이중청구 건수비율(렌트비 이중청구 건수/전체 렌트비 청구건수)은 18.6%로 나타났다. 특히 편취금액 확대를 위해 렌트비 이중청구에 국산차량에 비해 고가인 외제차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업체의 외제차량 이중청구 비율(3.3%)은 국산차량 이중청구 비율(1.4%)의 2배를 초과했고, 외제차량의 이중청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5년도 3분기 중 주요정보의 변경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되는 주요정보는 다단계 판매업자의 신규 등록, 휴업·폐업, 상호 변경, 주된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의 사항이다. 올해 3분기 말(9월 30일) 기준 142개의 다단계 판매업체가 등록 중으로 해당기간 중 폐업한 사업자는 없으며, 10개의 사업자가 새롭게 다단계 판매업을 등록했다. 신규로 등록한 10개 사업자는 직접판매공제조합·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소비자 피해보상 계약'을 체결해 판매원과 소비자들은 다단계 판매업자의 청약 철회와 환불 거부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공제 조합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이 중지 또는 해지된 업체는 모나비코리아(유), 중건코리아(주), (주)몬테소리인터내셔널 등 3개 업체로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할 수 없게 돼, 이들 업체와의 거래 시 주의를 당부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상호 또는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이 발생한 업체는 총 9곳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 판매 업체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들 업체와 거래할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다단계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주택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안심住Money' 앱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심住Money 앱은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분할상환시 이자절감액 계산, 소득수준 등에 적합한 대출규모 등의 기능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앱의 주요 메뉴는 ▷주머니 소식 ▷계산기 ▷내 주머니 ▷친구 주머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머니 소식 메뉴를 통해서는 가계부채 구조개선 정책 소개,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유형의 특성 및 장점, 이벤트 당첨 확인 등이 가능하다. ▷계산기 메뉴에서는 대출조건별 이자상환액, 상환방식에 따른 이자부담 차이, 연령·소득수준에 의한 미래소득, 주택·자동차 유지비용 등을 계산할 수 있다. ▷내 주머니 메뉴에서는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한 권장 대출규모, 이용조건에 맞는 대출추천 시뮬레이션, 원리금 부담액 및 세제혜택 등이 확인 가능하다. ▷친구 주머니 메뉴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출상품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및 최근 금리정보 제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택금융 관련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주 32점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명품화를 위해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됐으며, 올해로 8회째이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7월부터 16개 시도별 지역예심 및 현장심사에 참가한 160업체의 230개 제품 중 101업체의 133개 제품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국의 집'에서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제품은 우리 술 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2점이다. 8개 부문별 대상은 생막걸리 부문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배상면주가), 살균막걸리 부문 '백련살균 미스티'(신평양조장), 약주·청주 부문 '산양산삼가든 별'(대농바이오), 과실주 부문 '추사애플와인'(예산사과와인), 증류식 소주 부문 '안동소주 일품 40도 골드'(안동소주 일품), 일반증류주 부문 '복분자이락'(배상면주가고창LB), 리큐르 부문 '담솔'(명가원), 기타주류 부문 '허니비와인'(아이비)이 차지했다.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앞으로는 '변호사시험 응시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모든 응시자에게 시험성적이 공개된다. 법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변호사시험법 성적 비공개 규정이 효력을 상실해 변호사시험법 성적 공개의 법적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모든 변호사시험 응시자는 결과 발표일 후 1년 동안 법무부 변호사시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변호사시험 불합격자에게만 6개월간 성적을 공개하던 것에서 응시자 모두에게 1년간 공개하는 것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변호사 시험 합격자가 6개월 이상 법률사무종사기관에 실무연수한 후 사실상 법조직역으로 진출하는 점, 제도운영상의 현실적 필요성과 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일정한 청구기간 제한이 필요한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법무부는 조만간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저축의 날'을 맞아 현명한 저축을 위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및 금융거래시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정부는 예금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지급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예금자보호제도는 예금자보호법에서 정한 보호대상 금융상품만 원리금 보장을 해주며, 금융회사별로 예금자 1인당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5천만원까지만 보호해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재산상 권리가 보호받고 행사될 수 있도록 휴면 금융재산의 주인 찾아주기 노력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 또는 가까운 은행, 보험사, 우체국 점포를 방문해 휴면예금 및 휴면 보험금 확인이 가능하며, 정상계좌 조회시 휴면예금 계좌가 동시에 조회될 수 있도록 은행계좌 조회시스템을 개선했다. 한편, 각 금융협회별로 '휴면 금융재산 환원센터'를 설치해 금융재산 환원업무를 총괄하도록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전화를 통한 보이스피싱 기법, 스마트폰을 통한 스미싱 메세지로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동작세무서(서장 김춘배)는 최근 동작구 본동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사진1] 본동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향상과 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 동작세무서 직원들이 돌아가며 복지관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2] 이날 직원들은 어르신 생일잔치 및 점심식사, 간식 등을 준비하고 배식하는 등 봉사를 통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동작세무서 직원들은 정기적인 복지관 방문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 및 하위 법령의 시행에 따른 주요 제도의 변경사항을 안내했다. 이번 개정안은 25일부터 시행됐으며 사모펀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사모펀드를 전문투자형(헤지펀드)과 경영참여형(PEF)으로 단순화하고 공모펀드와 구별해 규율하게 했다. 또 사모펀드 적격투자자를 펀드의 투자위험도 및 환매 용이성 등을 감안해 차등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이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집합투자업자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명명돼 등록만으로도 진입이 허용된다. 사모펀드의 운용전문인력 자격요건도 완화돼, 앞으로는 금융투자상품 운용 경력 없이 금융회사 등에서 3년 이상의 근무경력과 펀드 운용관련 교육을 이수할 경우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인력의 겸직 제한 및 정보공유 금지 의무도 폐지된다. 사모펀드 설립·운용에 대해서는 모든 사모펀드에 대해 설립 후 2주 내에 금융위에 사후 보고하는 것으로 개선하고, 자산 투자 등에 대한 운용 규제가 개선됐다. 판매에서는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면제하고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해 운용상품 직접 판매를
앞으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컨설팅 종합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관리와 컨설팅 종합정보를 포함한 '중소기업 컨설팅 플랫폼' 서비스를 2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사업 정보를 개별적으로 검색해야 하고 컨설턴트 역시 전문자료, 교육 등 관련자료 취득이 힘든 상황에서 컨설팅 관련 종합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정부 3.0에 맞춰 '중소기업 컨설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주요정보는 다음과 같다. ▷관리기능 메뉴의 단순화 및 메뉴얼 추가 ▷컨설팅 사업정보를 분야별로 구성, 캘린더 형태로 사업 정보 제공 ▷컨설팅 대학원의 학사일정과 전문자료 및 행사 정보 제공 ▷컨설팅 우수사례, 온라인 컨설팅 등 유용한 정보 교류 기능 제공 중소기업 컨설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리집(www.smbacon.go.kr)에 방문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신상곤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향후 컨설팅 관련 사업 컨설턴트 종합 DB의 구축과 민간 컨설팅 플랫폼 연계 등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공정거래협약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고, 그 효용성을 시장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대·중견기업 임직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진행됐다. 공정거래협약 체결은 공정위의 지원 아래 2007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업체가 상호 협력해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장비·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비용절감 ▷고품질의 수출품 개발 ▷불공정거래 관행의 자율석 해소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협약이행 모범사례로 1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제시됐다. 장비·부품 국산화 성공사례로는 LG디스플레이의 지원을 받은 풍원정밀이 금속박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 기존의 일본산 부품을 대체한 것이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또 삼성전자와 케이씨텍의 CMP 장비 개발, 현대기아자동차와 인지컨트롤스의 워머내장형 밸브 개발, LG유플러스와 다산네트웍스의 10G급 스위치 개발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수출품 개발 사례로는 SK건설이 협력업체인 성창중공업의 우수한 플랜트 모듈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2015년도 제38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보험계리사의 전 과목(5개) 합격자는 총 25명이며, 손해사정사는 654명이 합격했다. 이번 보험계리사 시험의 각 과목별 합격률은 20%에서 27.5%로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68.56점으로 집계됐다. 각 과목별 합격자는 총 365명이며,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는 30세 이하의 구성비가 96%로 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해사정사 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21.5%로 전년(29.6%)보다 8.1%포인트 감소했다. 시험의 최고득점은 75.11(재물)으로 나타났고,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는 31세 이상의 구성비가 74%로 보험업계 종사자 및 기존 손해사정사의 비중이 높았다. 최종 합격자는 22일 저녁 6시부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와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kidi.or.kr)를 통해 합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은 응시원서 주소지로 일괄 등기발송 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1월부터 9월까지 유사수신 혐의업체 53개사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유사수신 업체는 최근 경기침체, 저금리 등에 따라 서민들의 노후자금 등을 노리고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등 다양한 자금편취 형태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사수신 업체의 고수익 보장 유형으로는 ▷신개념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기 쉬운 유사명칭 사용 ▷투자자 모집을 다단계방식으로 운영 ▷소자본 창업 투자시 고수익 보장 ▷적법업체로 인식되기 쉬운 유사명칭 사용 등의 유형들이 조사됐다. 이에 금융위는 고수익을 미끼로 여러 분야의 사업을 가장해 지능화된 수법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했다. 특히 투자권유는 주로 지인소개, 인터넷 및 모바일, 광고전단지 등을 통해 이뤄져 부주의시 큰 피해를 당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명칭을 사용하는 업체로부터 투자권유를 받는 경우 서민금융1332(s1332.fss.or.kr) 홈페이지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유사수신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로부터 투자권유를 받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지체없이 금융감독원에 상담, 제보하거나
금융위원회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주주은행들과 협의 등을 거쳐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채권은행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구조조정의 틀을 전환하고 시장 중심의 상시적 기업구조조정 시스템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구조조정전문회사의 재원 확보를 위해 출자·대출약정을 총 3.25조원(출자 1.25조원, 대출 2조원)까지 확대해 기초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유암코 내 전담조직으로 산업 및 구조조정 등에 전문성이 있는 기업구조조정 본부와 구조조정 자문위원회가 신설된다. 기업구조조정 본부는 본부장·전담 인력으로 구성돼 투자 대상 선정, 투자 실행 등 PEF 설립과 관리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조조정 자문 위원회는 구조조정 전문성이 있는 자문위원과 법률·회계 등에 대한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투자대상기업의 선정, 투자구조의 결정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이어 구조조정전문회사의 이사회를 사외의사 중심으로 개편해 지배구조의 건정성을 제고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해 구조조정 성과와 연계한 보상체계를 통해 조직내 성과주의를 확립시킬 계획이다. 운영방식으로는 유암코 중심으로 기업재무안정 PEF를 통해 채권·주식 등을
앞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을 일시상환에서 비거치식·분할상환으로 변경하는 경우 이전의 LTV·DTI 비율이 그대로 적용되도록 개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시상환 대출을 비거치식·분할상환으로 변경할 시 신규 대출로 취급돼 LTV·DTI 비율이 재산정됐다. 이에 최초 대출시 보다 주택가격이 하락하거나, 소득이 감소할 경우 LTV·DTI 비율이 규제수준을 초과해 대출금액중 일부를 상환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울러 상환방식 변경을 통해 빚을 조금씩 나눠 갚을 수 있음에도 일시상환 부담으로 분할상환으로 바꾸기 어려운 경우도 생겼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환방식 변경시 LTV·DTI 비율을 그대로 인정하도록 개선해, 최초 대출시 보다 원활하게 상환방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금융위는 "빚을 조금씩 나눠서 갚아 나가는 비거치식·분할상환으로의 가계부채 구조개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이번달 각 은행의 전산 시스템 개선 등 제도 시행 준비를 거쳐 다음달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피조사업체의 절차적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건처리 3.0'을 발표했다. 연초 대형 과징금 사건의 패소, 사건처리 지연, 불합리한 조사관행 등으로 인해 공정위는 사건처리절차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기업의 위법행위는 엄정하게 조사하고 시정하되, 불필요한 기업부담을 줄이기위해 국무조정실과 협업해 사건처리 개혁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공정위는 우선 피조사업체 권익보호와 조사절차 투명성 강화를 위해 '조사절차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조사공문에 구체적인 법위반 혐의를 기재하고 조사대상의 사업자명과 소재지를 특정하도록 해 과잉조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조사범위를 벗어난 조사에 대한 조사거부권과 조사 전 과정에 변호인 참여도 보장받게 된다. 조사공무원은 조사시작·종료 시각과 조사과정상 특이사항 등을 기재한 '현장조사 과정 확인서'를 작성해 피조사업체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한다. 현장조사시 위압적 조사태도, 일일보고 누락 등 규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사건처리과정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건처리절차 규칙'도 개정된다. 현장조사 이후 전산시스템에 등록하던 직권조사 사건도 현장조사 이전에 전산시스템에 등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