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을 막기 위해 등기임원 보수지급에 대한 주주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지배구조법상 성과보수제도 개선방향에 따르면, 앞으로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통제할 강화할 방침이다. 그간 금융회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보수 총액 한도를 승인하고 이사회에서 개별 이사별 보수를 정하고 있어 주주들이 자신이 선임한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가 지위, 역할, 책임에 맞게 적절히 설정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도록 해 주주들에게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이 2020년 6월 국회에 제출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어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개별 임원의 보수지급액 공시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지배구조법은 임원 보수지급 총액이나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공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개별 임원 보수지급액은 공시되지 않아 개별임원의 성과나 유발하는 위험을 파악하는데 제약이 있다. 이를 개선
금호타이어는 ‘로드벤처 AT52’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로드벤처 AT52’는 돌길, 진흙길 등 험한 북미의 오프로드 지형에 강한 성능을 갖춘 온 & 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픽업트럭, SUV, 지프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트레드의 센터블록 지그재그 디자인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키고, 하이테크놀로지(구조 및 신소재)를 통한 내구력 및 견인력을 강화시키며 온·오프로드 모든 지형 및 기후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이드월에는 사이드월 보호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상시킴과 동시에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하고 펑크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의 로드벤처 AT52는 금호타이어
오비맥주는 발포주 브랜드 필굿이 Z세대 취향에 맞춘 ‘필굿타임’ 캠페인을 전개하고 △뉴스레터 발행 △필굿에 타먹는 티백인 ‘뀼백’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날 공개된 디지털 콘텐츠는 지루한 일상을 세 가지 필굿 제품의 대표 캐릭터인 필구, 텐구, 칠구가 즐겁고 신나는 순간으로 전환시켜 주는 내용으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숏폼으로 제작됐다. 디지털 콘텐츠는 필굿 공식 SNS 계정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필굿은 주 1회 발행하는 ‘필굿타임즈’ 뉴스레터 서비스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필구, 텐구, 칠구가 매주 다른 주제로 유행하는 밈(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확산된 문화 트렌드), 유머 콘텐츠, 필굿과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 등의 다양하고 재밌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필굿에 타 먹는 티백인 ‘뀼백’도 새로운 맛을 추가해 판매를 시작한다. 필굿에 굿을 더해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뜻의 ‘뀼백’은 소비자가 취향대로 고른 티백을 발포주에 타 마시는 신개념 음용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뀼백’은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한 하이볼에 상큼한 유자향을 더한 ‘유자하이볼’ 맛을 새롭게 추가해 △애플시나몬 △블러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1억5천800만달러 흑자규모, 작년 3월 11억2천700만원에서 '뚝'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억5천800만달러로 '턱걸이'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은 반면 수입은 늘면서, 흑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천700만달러에서 85.9% 쪼그라들었다. 17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한 50억5천300만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8억9천500만달러로 나타났다. 3월말 누계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이 각각 11%, 6.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7억5천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지난달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6억3천200만달러, 수입은 7.1% 증가한 8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억300만달러 흑자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수송장비(90.9%)·타이어(7.5%)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반도체(25.3%), 가전제품(11.3%), 기계류(32.0%) 등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반도체(20.4%), 기계류(1.8%)가 증가한 반면, 고무(40.2%), 화공품(1.6%
금호타이어는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오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최고 436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 경주 대회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우승자인 요시다 히로키를 전격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 이로서 엑스타 레이싱팀은 실력과 재능을 갖춘 이찬준·이창욱 선수,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를 비롯해 요시다 히로키 선수가 합류하며 ‘4인 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차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이끌고 있는 신영학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타이어와 차량 성능 육성에 공을 들였다”며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대한상의, 2분기 유통업 체감경기 여전히 어려워 ‘소비위축-비용상승-물가상승’ 최대 애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줄곧 하향세를 보이던 소매유통업체의 체감경기가 2분기 전망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21일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500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4년만의 마스크 의무 해제와 온화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금리에 부채상환이 늘고 대출은 어려워 소비여력이 크지 않은 데다 먹거리 등 생활물가 수준이 높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고 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백화점(71
오비맥주가 가뭄 피해지역의 취약계층에 직접 생산한 재해 구호용 ‘OB워터’ 15만캔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남부지방은 극심한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오비맥주는 재해 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지역과 전국의 재난 취약계층에 OB워터 15만캔을 전달한다. 이번 OB워터를 지원받는 취약계층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한 전북·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의 △물 부족 저소득층 △가뭄 피해 농가 △이재민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이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했다. 오비맥주는 향후 가뭄 피해가 극심한 광주 지역에 OB워터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맥주 생산 라인을 잠시 중단하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 구호를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가뭄과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이동통신 특허라이센스·모뎀칩셋 시장의 독과점 사업자인 미국의 퀄컴에 과징금 1조311억원을 부과한 처분이 적법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는 공정위 사상 최대 과징금이다. 공정위는 13일 대법원이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개 개열사(이하 3사 통칭해 퀄컴)가 제기한 상고심(2020두31897)에서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공정위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1월20일 퀄컴이 자신의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해 경쟁 모뎀칩셋 제조사,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조311억원을 부과했다. 경쟁 모뎀칩셋 제조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칩셋 제조·판매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해 라이선스 제공을 거절하거나 제한했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또한 퀄컴이 칩셋 공급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연계해 휴대폰 제조사에 대해 칩셋 공급을 볼모로 FRAND 확약을 우회해 부당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행을 강제했다고 봤다. FRAND 확약은 SEP보유자가 특허이용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겠다고 보장하는 약속을 말한다. 휴대
오는 14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 지난해 자산·부채·매출액 규모 증가로 7천964개 회사(전년 5천182곳)이 외부감사대상에 신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외감대상 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감사인 지정을 받게 된다. 지난해 이같은 이유로 29곳(전년 45곳)이 감사인 지정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올해 최초로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투자옴부즈만과 감사인 선임 안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신규 외부감사대상이 된 12월 결산법인은 이달말까지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설명회에서는 △감사인 선임 관련 외부감사 대상회사 판단기준 및 사례 △감사인 선임기한 및 감사인선임위원회 개최 △감사인 선임보고 기한 및 선임보고 방법 △자주 묻는 질문들을 상세 안내할 방침이다. 감사인 선임 온라인 보고를 위한 외부감사계약 보고시스템 이용법 및 단계별 세부절차 설명도 이어진다. 한편 외부감사대상 기준은 주권상장법인 및 상장예정법인, 비상장주식회사와 유한회사가 해당된다. 상장예정법인은 해당 사업연도 또는 다음 사업연도 중으로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기업을 말한다. 비상장주식회사와 유한회사는 자산총액
거대 글로벌 플랫폼사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자사 앱마켓인 플레이 스토어(구글 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한 구글에 42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들의 경쟁 앱마켓(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아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경쟁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정상적인 게임 유치를 막기 위해 모바일 게임사들에게 피처링, 해외진출 지원 등을 구글플레이 독점 출시 조건부 조건으로 제공했다. ‘피처링’은 소비자가 구글 플레이 등 앱마켓을 열었을 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게임을 게재해 주는 것을 말한다. 매년 수십만개의 게임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피처링은 게임을 소비자에게 노출시키고 다운로드와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같은 행위는 원스토어가 출범한 2016년 6월부터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2018년 4월까지 이른바 3N(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 뿐만 아니라 중소게임사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모두 국내 매출의 90% 이상이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중요
준조세 증가율 2017년 5.2%→2021년 7.7%…GDP 성장률 크게 웃돌아 기업 준조세 2021년 기준 77조1천억원…법인세보다 6조7천억원 많아 국민들이 2021년 기준 ‘세금 아닌 세금’으로 불리는 준조세를 약 181조1천억원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보다 30.7% 증가한 것으로, 준조세 상승률은 한국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건강보험료가 늘면서 2021년 기준 준조세 증가율은 7.7%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들이 주로 부담하는 좁은 의미의 준조세는 약 77조1천억원으로, 이는 같은 해 법인세 70조4천억원보다 6조7천억원 더 많았다. 준조세는 세금은 아니지만 세금과 같이 국가⋅공공기관에 국민과 기업이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으로, 조세 외 국민이 강제적으로 지게 되는 모든 금전적 부담인 ‘광의의 준조세’와 광의의 준조세 중 기업이 부담하는 ‘협의의 준조세’로 정의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2일 준조세 부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의의 준조세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7.7%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늘었다. 4대 보험료, 특히 건강보험료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
발급대상, 국내 제조 공정 있고 국내 발생 부가가치 51% 이상 조달청, 중점관리 물품부터 제출 의무화 오는 12일부터 수출용 물품에만 발급됐던 ‘원산지 증명서’가 내수용 물품에도 발급된다. 국내산 원산지증명서가 도입되면 기업이 원산지를 잘못 기재하는 위험을 줄이고 산업계 전반에 우수 국내산 물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에서 제품을 국내산으로 가장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부터 ‘국내산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산 원산지증명서는 국내 기업이 조달청의 공공조달 등에 입찰할 때 제품이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서류다. 발급대상은 전자·전기기기, 기계·철강제품, 광학·의료기기, 플라스틱, 의류 등 광범위한 공산품(농산물, 식품 등 제외)이다. 국내에서 단순가공이 아닌 제조공정을 거쳐야 하고 완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51% 이상이어야 한다. 그동안 원산지증명서는 수출용 물품에 대해서만 관세청과 대한상의에서 발급했으며, 물품 통관 및 관세 감면의 용도로 활용됐다. 이에 비해 국내에서 가공·생산된 물품을 내수시장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증명서 발급기관이 없어 기업이 한국산
오는 13일 대구역에서 운영 10월까지 지하철역에서 총 4차례 세무, 법률 등 21개 분야 현장상담 대구시는 오는 13일 코레일 대구역 지하 2층에서 '찾아가는 시민 사랑방'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 사랑방’은 바쁜 일상으로 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각종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대구역을 시작으로 내달 18일 두류역 만남의 광장, 9월 교대역, 10월 수성구청역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중구·북구, 대구교통공사,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보훈청, 한국건강관리협회,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상담 내용은 세무, 법률, 국민연금, 건강보험, 일자리, 건강상담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21개 분야로 현장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시민 사랑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과 상호 협력해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요 지원책, 고금리 기조 전환·세제지원·대출보증 순 국내 기업 3곳 중 2곳이 적자거나 수익을 못 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지난해 10월 3%대에 진입한 이후 7개월째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투자·고용 축소, 임금 동결 등 비상 긴축 경영조치를 시행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기업 영향 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66.3%는 적자를 내고 있거나 손익분기 상황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적자로 전환된 상황이라는 기업이 24.3%,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도 11%에 달했다. 이익과 비용이 동일한 손익분기 상황은 31%였다. 기업 절반(56.3%)는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현재의 자금사정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한 기업은 29.3%였으며, 어려움 없거나 자금사정이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12.7%, 1.7%에 불과했다. 기업들은 고금리를 버티기 위해 각종 비용 절감 등 비상 긴축경영조치에 나섰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6일 3층 회의실에서 정창선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경영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광주국세청에서 시행 중인 각종 세정지원 제도와 유용한 세무정보를 홍보함으로써 지역 상공인과 세무당국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창선 광주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 또한 장기화되면서 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고통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세정애로와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간 긴밀한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영석 광주국세청장은 "복합 경제위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