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무협약 체결…구재이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서 역량 보여줄 것"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 SBS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행정안전부(장관·윤호중),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 SBS(대표·방문신)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고향사랑기부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1천만 중소기업의 결산작업과 2천만명 봉급생활자의 연말정산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세무사회, 고향사랑기부대상 등 홍보활동에 나선 SBS가 지역소멸 위기와 지방재정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잘 알게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홍보와 국민 계도 등에 함께 나서기로 한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 감소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지난달말 기준 누적 모금액은 약 570억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행정안전부, 한국세무사회, SBS는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전국에 고르게 분포한 1만7천
"모든 Reader(독서가)가 다 Leader(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나, 모든 리더(Leader)는 반드시 독서가(Reader)가 돼야 한다." 해리 S. 트루먼 미국 전 대통령의 가르침이다.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도 독서 예찬론자다.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구성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취미가 생겼다. "리더(Leader)의 또다른 임무는 차기 지도자의 육성이라고 생각한다. 차기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다." 이게 이재실 회장이 책을 선물하는 이유다. 독서를 통해 역사와 철학, 경제 등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논리적 사고와 설득력·소통능력도 키울 수 있다. 이런 능력들은 어떤 조직을 이끄는 리더 그룹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항목이다. 그는 안산중앙로타리클럽 회장으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차기 지도자를 어떤 방식으로 육성할까? 고민하다 구성원들에게 책을 선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로타리아카데미안산지역위원장일 때에도 그랬고, 안산소비자정보대학장일 때에도 수강생들에게 책 선물을 즐겼다. 세무사계로 돌아와 안산지역세무사회장으로 재직하면서는 여러 소모임 때마다 행운권 추첨 등의 방식으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부산세무사봉사회(회장·박영규, 이하 세봉회)는 27일 부산 서구 암남동 천마재활원을 방문해 원생들을 위한 ‘삼겹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봉회 회원들은 직접 삼겹살을 굽고 음식을 준비해 입소자들과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규 회장은 “입소자분들이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 창립된 세봉회는 연탄 나눔,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세무역연구' 편집위 주관 추계학술세미나 12일 개최 이태호 전 외교부 차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방향' 기조연설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 좌장 맡아 종합토론 진행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주최하고 학술지 관세무역연구 편집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관세무역연구 추계학술세미나가 12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대미 통상환경 변화와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학술적 논의를 심화하기 위해 열린다. 세미나 첫 장은 관세무역연구 편집위원장 김상만 교수의 학술지 운영성과 및 2026년 추진계획 보고로 열린다. 지난 2024년 창간한 관세무역연구는 관세·무역·통상 영역에서 전문 연구 기반을 확장해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학술지의 발전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관세·통상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는 전 외교부 차관이자 WTO 지역무역협정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이태호 고문이 ‘미국 통상정책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통상질서의 재편’을 주제로 다자통상체제 속 미국 통상정책의 역사적 맥락과 정책 방향을 심층적으로 조망한다. 이어지는 세
오비맥주는 전국의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응원하는 ‘우리동네 히어로’ 캠페인이 지난 27일 ‘2025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따뜻한 사회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는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영상으로 공모해 평가하는 행사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심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26000’을 바탕으로 △기획의 창의성 △사회문제 중대성 △사회문제 해결 △작품성(전달력)을 기준으로 한다. 올해는 63개 기업 및 단체에서 94개 작품을 출품했다. 오비맥주의 ‘우리동네 히어로’ 캠페인은 자영업 폐업 100만 시대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골목 상권을 지키는 자영업자들을 우리 사회의 숨은 ‘히어로’로 조명한 프로젝트다. 오비맥주가 이번에 수상한 캠페인 영상은 전국 영업사원들이 현장에서 만난 사장님들의 실제 사연을 모아 현실적인 골목 상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 주변 골목 상권 사장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고 기업과 자영업자의 동행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전국 오비맥주 영업
정승영 창원대 교수,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서 발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개선가능성 불투명 증권거래세 환원, 2019년 수준까지 검토 필요 수익 1조 초과 금융·보험업 교육세 누진세율은 '횡재세화' 지방이전기업 세제지원, 근로자에 혜택 가게 정책방향 전환 투자소득 과세체계 개편에 맞춰 상장기업에 대한 법인세율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실신고확인대상 소규모법인의 세율 구간을 나눠 상향조정한 후 배당시 법인소득 공제를 통해 투시과세와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승영 창원대 교수는 5일 법무법인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조세관련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2025년 세제개편안(소득세, 법인세)의 주요 쟁점 검토’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주식 양도소득세에서의 대주주 기준 논의 △증권거래세제 환원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투자 관련 소득세제 개편과 △법인세율 환원 △수익 1조원 이상 금융·보험사 교육세 초과누진세율 신설 ‘횡재세화’ 논란 △지방이전기업 세제지원 개선 등 법인세제 쟁점사항을 중점 분석했다. 올해 세제개편안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무산에 따라 주식 양도소득세 환원조
차규근 의원 "실효성 없는 부자감세 중단해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안으로 세수가 연간 약 3천8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은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안으로 인해 연간 약 3천8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2일 밝혔다. 제도 시행 3년간 총 세수 감소 규모는 1조1천400억원에 달하며, 이는 기존 정부안보다 약 1천800억원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앞서 기재위는 지난달 30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조특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세율은 2천만원 이하 14%, 2천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를 적용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 기업은 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및 전년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우에 해당한다 차 의원은 배당소득은 소득 집중도가 매우 높은 대표적 자본소득으로, 상위 0.1% 소득자가 전체 배당소득의 약 50%를 가져간다고 지적했다. 근로소득 등 여타 소득과 비교해 최상위 편중이 심하다는 것이다. 결국, 배당
국세행정개혁위·조세재정연구원, 2025년 국세행정포럼 개최 최종원 국세행정개혁위원장 "최근 세정환경, 어려운 여건에 놓여" 이영 조세재정연구원장 "AI 대전환, 국세행정 미래 여는 담대한 비전" AI 시대를 맞아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장이 열렸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최종원)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이영)이 공동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하는 2025년 국세행정포럼이 ‘국세행정의 새로운 길을 찾다, AI 시대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4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은 포럼에선 학계와 언론 및 유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보다 의미있는 논의 진행을 위해 토론 인원을 지난해 6명에서 12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국세청 미래혁신추진단 전문위원과 온라인 국민 세정자문단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호 3시부터 열린 포럼에선 최종원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영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과 임광현 국세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훈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와 황원석 조교수가 ‘국세행정에 대한 AI 기술 도입 확대 방안’을, 오종현 조세재정연구원 조세연구본부장이 ‘국세행정 인프라의 상업적 이용에 따른 문제
스타트업 기업 초청 세정간담회 개최 부산지방국세청은 2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 현장소통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부산 소재 기업의 물류비용에 대한 세제지원 ▲부산 지역 스타트업 대상 세제혜택 확대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상속·증여세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강성팔 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혁신을 이어가는 스타트업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세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업승계 컨설팅,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주요 세정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상시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관세청, 석유화학 수출품 생산에 장기 투입된 원재료 환급 허용 환급신청서 등 종이로만 제출했던 민원서류도 전산제출 가능케 수출품에 장기 투입·소모되는 원재료에 대해서도 추가환급이 허용된다. 이와함께 환급신청서 정정신청 등 반드시 종이로 제출해야 했던 민원업무도 전산제출이 가능해진다. 관세청은 수출기업의 관세 환급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등 환급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한 데 이어, 28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개정은 글로버 공급 과잉과 수요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등 우리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수출품 생산에 장기간 투입·소모되는 원재료에 대해서도 추가환급이 허용된다. 종전에는 석유화학 수출품 생산에 장기간 투입·소모되는 촉매와 같은 원재료는 제품 완성 시점에 소요량 계산이 불가능해 수출환급 절차가 어려웠다. 반면 이번 개정된 고시를 통해 소요량이 확정되면 추가환급을 신청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됨에 따라 추가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종이서류로 제출해야 했던 민원도 전산으로 신청이 가능해, 기존에는 환급신청서 정정신청 등 일부 민원업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