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를 비롯한 국세청, 관세청 등 국가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기관도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2013년도 을지연습은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연습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3,570여개 기관 41만 여명이 참가하며 특히 신설 부처 및 세종청사 이전기관의 충무계획을 집중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개성공단 폐쇄조치, 사이버 테러 등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한 것으로,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을 강화하고 비상사태 발생시 정부기능이 효율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시 전환절차 등 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사진2] [사진4] [사진5]
국가재정조달의 중추기관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이 2일 오전 시무식을 갖고 '희망 2013년'을 다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이명박 정부’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에도 착실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정부 이양기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쟁에 지면 용서받아도 경계에 지면 용서받지 못한다”며 “숭례문 화재,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고는 선거후 인수인계 기간에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사진2] 국세청은 이날 오전 2층 대강당에서 본청 국실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겸한 시무식을 가졌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세청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할 때가 왔다"면서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주어진 임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사진3] 관세청 또한 이날 오전 대강당에서 본청 국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안정적인 국가재정 조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신년사에서 "환율급락과 수입 증가세 둔화로 세수여건은 악화되는 반면, 복지정책 확대 등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