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25일 남구로시장서 행사…70여명 참석 앞치마 전달, 장바구니 나눠주기…구로구청에 '사랑의 쌀' 기부도 김민재 행안부 차관 "지자체와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 더욱 활성화" 구재이 회장 "공공성을 지닌 조세전문가 역할 되새기는 계기" “세무사가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함께 호흡하고,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추석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25일 점심 무렵,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남구로시장이 인파로 북적였다.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절세도 성실납세도 세무사’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70여명은 장보기에 나서며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했다. 한 상인은 “시장에 활기가 돌아 기쁘다”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25일 9월9일 세무사제도 창설 64주년·제3회 세무사의날, 마을세무사제도 시행 9주년을 기념해 서울 구로구 남구로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정선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을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이동기 부회장, 박상훈 업무이사, 조덕희 전산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박유리 여성이사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320여명 참석 단합 과시해 이재실 회장 "흔들림없는 전문성 유지해야…함께 힘 모으는 계기 되길" '세무사배상책임보험 적용사례, 경영인 정기보험 분쟁사례' 발표·토론 지역세무사회 참가상 시상…35명 추첨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재실)는 25~26일 용평리조트에서 회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회원세미나 및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무사들의 업무역량 강화와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회원간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 등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실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적용사례와 보험사고 예방을 위한 세목별 업무처리 주의사항, 경영인 정기보험 분쟁 사례·판례 연구 등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를 선정했다”며 “실제 사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최신 법령과 유권해석을 공유함으로써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합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미나와 힐링캠프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경제전문가 공인회계사들이 올해 3분기 경기가 2분기보다 크게 호전됐으며, 4분기 역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KICPA 회계정책연구원(이사장·최운열)은 25일 올해 3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를 발표했다. CPA BSI는 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 등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다.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경제 현황 BSI는 93, 4분기 전망 BSI는 94를 기록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올해 3분기 현황 BSI는 93로, 올해 2분기 67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반등, 소비회복, 주식시장 회복세,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 물가안정 등에 기반해 체감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와 정책 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산업별 현황 BSI을 보면, 조선(134), 제약⋅바이오(114), 정보통신(113), 전자(110
2025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개최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최병곤)는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회원세미나는 회원간 소통과 단합을 위한 인천지방회 최대 행사로, 지난해 경주에 이어 찬란한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부여에서 24~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최병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세미나는 조세제도연구위원회에서 두달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4대 사회보험 실무 및 노무’와 ‘AI를 활용한 업무효율성 강화’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된다”며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지방세무사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존중과 배려를 회무의 원동력이라 믿고 끊임없이 실천해 왔다”며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우리 업계가 추구해야 할 핵심 정신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추계 회원세미나를 통해 회원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하는 과정에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재확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KICPA ESG 아카데미 7기 과정을 개설해 30일 개강한다고 24일 밝혔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지속가능성 일반·심화·인증과정의 3단계 교육으로 실시간 줌 강의와 동영상 강의를 병행해 운영된다. 이번 7기 과정은 43개 강의, 61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빅4 회계법인 소속 지속가능성 전문가 등 38명이 강의한다.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리는 일반과정은 지속가능성 소개 및 국내외 동향, 역사 및 발전, 지속가능성 관련 회계 및 세무, ESG 평가, 지속가능경영 이행과 보고·공시기준 및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다룬다. 심화과정(11월10일~12월8일)은 일반과정의 내용을 심화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하며 지속가능금융과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 및 인적자원 등으로 교육 범위를 확장한다. 인증과정(12월15일~12월22일)은 지속가능성보고서 인증기준 및 실무사례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공인회계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1월에 신설한 바 있다. 2022년 하반기에 개설한 3기부터는 기업 등 실무자의 수요를 고려해 일반인까지 수강 대상
김겸순 세무사, 상법-세법 연계 법률쟁점 설명 조덕희 세무사, AI 세무사 활용법 소개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곽장미)는 지난 22일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실무에 꼭 필요한 상법과 최신 AI 활용법을 주제로 회원 대상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현장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지방회원과 현장참석이 어려운 회원을 위해 온라인강의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 김겸순 세무사는 상법과 세법의 연계를 중심으로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 쟁점을 설명했다. 최근 개정된 상법 제382조의 3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을 비롯해 주식회사와 유한책임회사 제도의 차이, 외부감사 의무, 자기주식 취득·소각시 세법상 효과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무 유의사항을 짚었다. 김 세무사는 “세무회계 업무는 상법, 민법, 외국환거래법 등 다방면의 법적 이해를 요구한다”며 “세무사가 경영자와 회사 전체의 이익을 고려한 조언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덕희 세무사는 ‘AI 와 세무사: 보수 UP, 리스크 Down!’을 주제로 AI 세무사 활용법을 소개했다. 조 세무사는 “AI는 단순 대체
10월10일까지 신청받아…인증고사장에 인증패 등 다양한 혜택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의 대외 공신력 강화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자격시험장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제는 기존 고사장 운영 방식에서 한단계 나아가 전국의 우수한 시험환경을 갖춘 기관을 새롭게 발굴·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격시험장 인증제도를 통해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장을 국가기술자격시험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격시험장 인증제를 통해 수험생은 안정적이고 공정한 시험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인증기관은 대외 신뢰도 제고와 기관홍보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시험에 필요한 시설·안전·장비 요건을 갖춘 교육기관이며, 접수 기간은 9월23일부터 10월10일까지다. 신청서는 이메일(license@kacpta.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종합 심사를 거쳐 11월 중 인증고사장을 확정해 12월에 인증서와 인증패(현판)를 수여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 등 교육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인증시험장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장 인증패’가 수여되고, 자격시험 홈페이지에
상인회에 소상공인 지원용품 200개 전달 사회복지시설에 쌀 180kg·후원금 기탁도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김성후)는 22일 제3회 세무사의 날 및 세무사제도 창설 64주년을 기념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무등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세금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세무사회는 장보기에 앞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용품 200여개를 무등시장 상인회에 전달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한 쌀 180kg와 후원금을 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 및 회원사무소 직원 200여명과 남구청 김문희 세무2과장 등이 참여했다. 김성후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할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장보기 후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졌다. 한편, 광주세무사회는 지난 12일 익산 노인복지관(익산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전주 중앙시장(전북분회, 전주, 북전주), 해남 매일시장(해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운열 회장 "첫걸음 응원…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천여명 참석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환영식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합격증 수여와 윤리강령 선서에 이어,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가 ‘AI시대, 회계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특별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선배 회계사들이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커리어 설계와 실무 적응을 위해 필요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팀 빌딩 프로그램으로 합격자들간 소통의 자리를 이어갔다. 팀을 이뤄 게임과 토론 등을 진행하고, 제60기 동기대표를 선출하는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최운열 회장은 이날 축하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신입 공인회계사들이 전문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데 응원하기 위해 동기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자본주의 파수꾼으로서 직업윤리를
세무사회원·회원사무소직원 대상으로 9월26일까지 신청접수…11월8일 개최 노트북 등 총상금 1천만원 상당 시상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오는 11월8일 서울에서 제2회 세무사사무소 대항 세무회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세무사회원과 사무직원의 세무회계프로그램 활용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의 세무회계왕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세무회계 이론과 전산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모니터로 문제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상에서 답을 입력하는 CBT(Computer-Based Testing)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 참가 신청은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9월26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일 금액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최고의 세무회계왕을 뽑는 경진대회인 만큼 실무와 이론을 함께 평가하는 단일 종목으로 진행된다. 시험 범위는 세무회계 2급, 기업회계 2급, 전산세무 1급 수준으로, 이론과 전산실무 모두 갖춰야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전(세무사·직원 부문)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게 되며, 단체전은 별도의
계양·의정부 지역회와 무료 세무상담도 실시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세무사들이 일제히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하고, 장바구니와 같은 소상공인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최병곤)는 지난 17일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앞치마 등 소상공인 지원 용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지방회·지역회가 주관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지방회는 계양지역회·의정부지역회와 함께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시장, 의정부청과야채시장 등에서 △무료세무상담 △소상공인 지원 물품 전달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했다. 최병곤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올해도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문가로서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세금 고민을 무료상담으로 해결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캠페인도 꾸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이재만)는 17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김선재)와 함께 세무·회계 분야 ‘일자리 수요데이 대구 JOB-GO’ 채용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복지센터에서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현장채용 면접 및 매칭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구지방세무사회,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미래경영교육원,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회원사무소 10곳이 참여한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총 1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등 구직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이재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능한 인재들이 회원사무소로 많이 취업하길 희망한다”라며 “다양한 채용 경로를 통해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직무 중 감사와 증명 업무, 세무대리 업무 자세히 규정 징계에 따른 업무금지기간 3년으로 조정 소속 회계법인에도 회계사 징계사실 통보 공인회계사의 사명을 법제화하고 감사·증명과 같은 공인회계사의 직무를 다른 자격사는 수행할 수 없도록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공인회계사의 사명을 신설하고, 직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감사·증명 등 고유업무를 공인회계사가 아닌 자는 수행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이다. 우선 공인회계사 사명을 신설한다. ‘공인회계사는 공공성을 지닌 회계·감사·세무 전문가로서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무정보의 신뢰성 및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는 내용이다. 유 의원은 현행법은 공인회계사가 수행하는 직무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나, 변호사·관세사·세무사 등 다른 전문자격사와 달리 공공적 사명은 법률에 명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또한 직무범위 중 감사와 증명 업무, 세무대리 업무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했다. 현재
전국 50개 지역 858명 공인회계사 참여 소상공인·비영리단체 회계·세무 무료상담도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1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지역투명성위원회(위원장·최운열) 출범식을 개최했다. ‘함께 만드는 투명한 지역, 함께 누리는 신뢰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출범식은 지역사회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지방자치 실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이날 출범식은 위원장 출범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등 외빈 축사, 위촉식, 선언문 낭독, 출범 축하 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소영철·허훈·정지웅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전국 각 지역의 위원장을 비롯한 회계사 위원들은 위촉장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최운열 회장은 출범사에서 “지역투명성위원회의 출범은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닌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전문가 역량을 공익으로 환원하는 공인회계사들의 결의가 담긴 역사적 첫걸음”이라며 “더욱 투명한 사회와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첫발을 내딛는 위원회의 사회적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위원회의 슬로건인 ‘함께 만드는 투명한 지역, 함께 누리는
부산시가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광역시건축사회와 협약을 맺고 빈집 문제 해결에 나선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세무·건축 원스톱 통합 컨설팅 서비스 '빈집 원스톱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은 빈집 소유자가 세무, 건축(리모델링, 철거) 문제로 인해 빈집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전문가와 상담하고 실행까지 유도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상담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와 부산건축사회가 나선다. 지난 16일 부산시와 협약을 맺고, 전문가 재능기부로 빈집 정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무사 30명, 건축사 3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양도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 절세 방안이나 철거·보수 필요 여부, 리모델링 방향, 공사비 추정 등을 안내한다. 시는 빈집 소유자의 정보 부족으로 판단을 미루는 것이 빈집 방치의 주된 원인으로 판단, 이번 상담을 통해 빈집의 자발적 정비·활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빈집 문제는 소유자 혼자 풀 수 없다. 전문가와 함께 움직이는 실행형 빈집 정책으로 시민의 부담을 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