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세무조사 관련 협의체를 마련해, 열람기록권을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해 국세 과세자료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승영(한국지방세연구원)박사는 23일 연세대 광복관에서 열리는 한국세무학회 주최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지방소득세 세무조사 제도의 합리적 보완 방향에 대한 검토’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승영 박사는 현재 국세기본법과 지방세기본법상 관련 조항과 대법원 판결 및 법리 전개 방향을 고려할 때 기본적으로 ‘같은 세목’과 ‘같은 과세기간’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재조사라는 개념이 성립될 수 있다는 한계가 제시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과세표준 산정방식이 동일해 내용적으로 중복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세무조사와 관련된 현재의 제도적 틀과 법리 전개 내용 안에서는 헌법상의 비례원칙에 따라 지방소득세 세무조사가 위헌 소지가 있는지만 검토될 여지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정 박사는 “지방소득세가 독립부과체계를 갖추었고, 지방세 체계가 기본법부터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이 독립적인 체계로 구축되어지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이를 일방적으로 위헌으로 보기에는 어려
행정자치부는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재정형평성 및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지방재정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지방재정 확충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꾸준한 노력으로, 금년 재정자립도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자치단체 채무도 지속 감소하는 등 지방재정 여건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인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동종 자치단체 간 재정자립도 차이가 최대 64.6%p에 이르고, 75곳에서는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는 2013년 이후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이 많은 특정 시.군에 편중돼 자치단체 간 세수불균형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자치단체에서 선심성.낭비성 예산 집행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남아있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간 재정불균형을 완화해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건전재정을 확립하기 위해 ‘지방재정 형평성 및 건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그 주요 내용
행정자치부는 최근 서울시의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채용공고’에 대해, 지방자치법 제169조 제1항에 따라 22일부로 직권으로 취소하고, 이를 서울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권취소는 서울시가 21일까지 서울시의 채용공고를 자진 취소하도록 한 행정자치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지방자치법 제169조 제1항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관해 시.도지사의 명령이나 처분이 법령에 위반되는 경우, 주무부장관이 기간을 정해 서면으로 시정을 명하고, 그 기간에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 19일 서울시의 위 채용공고에 대해, 법령에 근거하지 않는 지방의원 개별보좌인력을 편법 지원하려는 의도로 판단해 21일까지 자진 취소하도촉 시정명령을 통보한 바 있다. 앞으로도 행정자치부는 여타 지방의회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단호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재무 건전성과 경영 책임성이 강화되고, 지열별 단위금고 자율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새마을금고법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22일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 초 개정된 ‘새마을금고법’ 시행을 위한 것으로, 동일인 대출한도를 강화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고, 금고중앙회 상근이사 인사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단위금고 예산에 대한 사전 시정권을 폐지해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새마을금고 재무건전성 강화 단위금고의 경우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직전 사업연도말 자기자본의 100분의 20과 자산총액의 100분의 1을 기준으로 각각의 금액한도를 행자부 고시로 정하기로 했다. 금고중앙회의 경우는 동일인 대출한도를 자기자본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설정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경영책임성 제고 금고중앙회 상근이사의 공정한 추천을 위해 인사추천위원회를 신설, 총 7명으로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새마을금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단위금고.중앙회 임직원이 경영 또는 취업할 수 없는 실질적
부동산 소유권 분쟁 해결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모 전 국세청 과장에 대한 여섯 번째 공판이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피고인 이모 전 과장을 증인으로 불러 검찰 측과 변호인의 심문이 진행됐다. 이모 전 과장은 검찰 심문에서 "지불각서를 작성한 것은 맞지만 일반적인 형식의 초안만 작성했을 뿐, 나머지 첨부서류나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는 일이다"고 진술했다. 이어 "나는 계약서를 가지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사례금의 존재 자체도 지불각서를 쓰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그 이후 공무원 신분으로 더 이상 사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모 전 과장은 문건을 건넬 당시 "5천만원의 착수금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런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12억 지불 각서'와 관련 이모 전 과장은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려고 한 것이지 돈 벌려고 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에 기소되며 검찰기록을 살펴봤을 때 10번도 넘게 봤다. 검찰기록에 불리한 내용들이 있던데 불리한 사실에 바로 대응할 것이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모 전 과장 변호인 역시 "증인의 12억원 지불대가는 직
앞으로 재직기간 중 1회라도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공무원은 퇴직포상에서 원천 배제되고,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국민은 정부포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포상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정부포상의 자격요건과 포상후보자 선정.검증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6년도 정부포상업무지침’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정부포상업무지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부포상 자격요건 대폭 강화 먼저, 비위 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을 철저히 배제하도록 했다. 이전에는 공무원이 재직 중 징계를 받았더라도 주요비위(음주운전,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아니면, 그 징계가 사면된 경우 퇴직포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비위 유형이나 징계의 경중 또는 사면여부를 묻지 않고 재직 중 한 번이라도 징계를 받은 적이 있으면 퇴직포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일반국민에 대한 정부포상 자격요건도 강화해, 3억원 이상의 국세.관세 또는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해 고액.상습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은 정부포상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포상 수공기간에 대한 요건도 강
행정자치부는 최근 오는 5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계획중인 ‘마을세무사 제도 전국 확대 실시’의 점검 및 구성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행자부는 지난 2월 서울.대구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마을세무사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기위해, 한국세무사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을세무사는 세금 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확대 방안에 앞서 지난 19일 지자체와 각 지방세무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모집 성과와 각 시도별 구성 현황을 확인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5월 중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큰 문제점은 없다. 다만, 일부 지방의 경우 세무사가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곳은, 서울이나 대구에 거주하며 고향이 지방인 세무사들이 각각 담당이 돼 전화상담을 주로 진행해야 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마을세무사 구성이 잘 된 지역의 모집방법을 공유하고 구성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곳에 도입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대국민 서비스는 차
행정자치부는 최근 오는 5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계획중인 ‘마을세무사 제도 전국 확대 실시’의 점검 및 구성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행자부는 지난 2월 서울.대구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마을세무사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기위해, 한국세무사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을세무사는 세금 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전국 확대 방안에 앞서 지난 19일 지자체와 각 지방세무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모집 성과와 각 시도별 구성 현황을 확인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5월 중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큰 문제점은 없다. 다만, 일부 지방의 경우 세무사가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곳은, 서울이나 대구에 거주하며 고향이 지방인 세무사들이 각각 담당이 돼 전화상담을 주로 진행해야 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마을세무사 구성이 잘 된 지역의 모집방법을 공유하고 구성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곳에 도입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대국민 서비스는 차
행정자치부는 19일 서울시의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채용공고’에 대해, 법령에 근거하지 않고 예산집행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 편법채용으로 간주하고, 지방자치법 제169조의 규정에 따라 서울시로 하여금 21일까지 자진 취소하도록 서면 시정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서울시의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살펴보면, 서울시 지방의회 상임위별 입법지원을 위해 총 40명을 선발해 주요 이슈별 입법현안 발굴 및 조사.분석, 자치법규 제.개정안 마련 지원 등 정책지원요원의 업무를 담당한다. 행자부가 이번 서울시 채용을 취소하도록 시정명령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 의원 정수(총 106명)를 감안할 때, 지난 2월 서울시 지방의회 기 채용된 입법조사요원(50명)과 이번 채용예정인원(40명)을 합한 총 90명의 인력 규모는 보조인력이 지원되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의원 1인당 1명꼴로 지원인력을 두게 되는 것이므로 실질적으로 개인별 유급보좌인력을 두는 것과 같다. ▷대법원판례(2012추84, 2012추77, 2012추60)에 의하면, 지방의회의원에 대해 유급보좌인력을 두는 것은 지방의회의원의 신분.지위 및 처
지방행정연수원 및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중앙과 지방의 고위공무원이 참여하는 합동 세미나를 21일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41명과 국가인재원 교육생 68명은 합동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 아래, 규제개혁과 창조경제 육성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앙.지방간의 상생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먼저 ‘중앙과 지방의 상생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특강을 통해 지방자치 20년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 필요함을 강연하게 된다. 본격적인 세미나에서는 ‘규제개혁과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 방안’,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발제 후, 패널토의에서 발제를 한 전문가와 함께 중앙과 지방의 국장급 공무원 6명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경험에 바탕을 둔 현실성 높은 정책대안을 제시해 내실 있는 토론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패널토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현안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해
한국세무학회(학회장 박정우)는 오는 2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광복관에서 주최하는 ‘2016년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Doctoral Consortium’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과지방세 세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전 9시20분부터 열리는 이번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지방세 세션을 포함해 세무회계 세션, 조세법 세션, 조세정책 세션으로 구분해 조세 관련 주제를 폭넓고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지방세 세션에서는 부동산 과세표준, 지방소득세 세무조사, 과점주주 간주취득세 등 지방세 실무 분야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세무학회 박정우 학회장은 “2016년 새 봄을 맞은 첫 학회행사인 춘계학술발표대회에 회원 여러분 모두가 참석해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을 승계받아 취득할 경우, 취득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4월 중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분양권을 타인으로부터 이전받은 납세자가 당초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종전까지는 당초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취득세를 납부하던 것을, 실제 지출한 금액을 기준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주택의 미분양 등으로 인해 당초 분양가격보다 떨어진 가격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납세자들의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특수관계인들 간 분양권을 시가보다 현저히 낮게 거래하는 등 부당하게 조세부담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개정된 규정을 적용받지 못한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앞으로도 납세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납세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지방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5월2일부터 기존 회원 가입을 한 웹사이트, 금융 거래 및 물품 거래 시 본인인증을 한 내역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eprivacy.go.kr)’ 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myprivacy.go.kr)’를 통해 주민번호를 이용한 본인인증 내역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존 클린센터를 확대 개편해 주민번호 뿐 아니라 주민번호 대체수단(아이핀, 휴대폰, 공인인증서)을 이용한 인증내역까지 통합해 조회가 가능하다. 행자부가 이번에 본인 인증내역 통합조회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대면거래가 어려운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제3의 기관에서 거래의 상대방을 인증해 주는 본인인증 서비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주민번호, 아이핀, 휴대폰 등으로 과거에 본인 인증한 내역을 일괄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데 따른 불편함 해소와 본인 인증수단의 도용에 관한 불안함을 일거에 해소하기 위해서다. 행자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아이핀 발급.인증내역 조회는 오는 5월2일부터, 휴대폰 인증내역 조회는 1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말에는 공인
앞으로 지자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하려면 계획 단계부터 행정자치부와 협의해야 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 출자·출연 기관 설립기준’을 마련하고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 출자·출연기관은 지역사회의 경제진흥, 문화, 장학, 의료 등 자치단체별 정책을 전문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조례 제·개정을 통해 설립하는 주식회사 또는 재단법인을 의미한다. 현재 전국의 지방 출자·출연기관은 지방공기업 보다 많은 618개가 지정·고시 돼 2만1천여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6조8천억원을 지출해 지역사회에서의 영향력이 크다. 지난 1999년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승인권이 각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앞 다퉈 설립함에 따라 2003년에 227개였던 기관 수는 2013년 말 558개로 늘어났다. 또한, 행정자치부장관과 시도지사와의 사전 설립 협의를 거치도록 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에도 시군구를 중심으로 늘어 현재 618개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출자·출연기관 기관의 경우 설립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립돼 결과적으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지자체의 재정
행정자치부는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사무처장 등 2명에 대해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복무규정 등 혐의로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15일 전공노의 제8기 위원장과 사무처장으로 선출된 후 복무관리자의 승인 없이 불법전임활동을 해 왔으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친 임용권자의 복귀명령에도 불응하며 성과급반납투쟁 등 불법집단행위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소위 전공노는 공무원노조법에 따른 설립요건을 갖추지 못해 고용노동부로부터 5차례 설립신고가 반려된 비합법단체로 노동조합활동이 금지된다” 라며 “소위 전공노가 진정한 합법화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스스로 노동조합을 표방하고 공무원법을 위반하며 활동하는 것은 지방공무원법.공무원노조법 등 현행법은 물론 우리 법질서 전반을 경시하는 태도로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자부는 가사휴직(청원휴직)후 사실상 전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전공노 간부 2명(수석부위원장, 조직실장)에 대해서도 소속기관에 복직을 요구하고, 불응 시에는 직장이탈 금지(지방공무원법 제50조)위반으로 징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공무원임용령 제38조의 17 및 지방공무원 인사분야 통합지침 등에 따르면 휴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