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의원, 금융회사 지배구조 법률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지난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역대급 순이익을 올린 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여 논란이 인 가운데, 임원이나 투자담당자가 회사에 손실을 입히면 성과급을 깎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은 금융회사 임원 또는 투자업무담당자에 대해 성과 보수를 일정 기간 이연해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과급 이연제는 장기적인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것을 성과로 보고 이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감독규정은 이연 기간 중 회사에 손실을 입히면 지급 예정인 성과 보수에 손실 규모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법률이 아닌 감독규정이어서 임원 또는 투자담당자가 단기 실적주의로 회사에 손실을 입히더라도 성과 보수를 환수할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강 의원은 임원 또는 금융투자업무담당자가 업무와 관련해 금융회사에 손실을 입힌 때에는 지급 예정인 성과보수에 실현된 손실 규모를 반영해 지급해야 한다는 고시 규정을 법률
전경련 조사 BSI 전망치 93.8 반도체 포함된 전자·통신장비(72.2) 업황 가장 저조 다음 달에도 경기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4월부터 14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가 93.8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으로 볼 수 있으며,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으로 해석한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인 100을 14개월 연속 밑돌고 있으며, 14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4.1)과 비제조업(93.3) 모두 2022년 6월부터 1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부진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 목재·가구 및 종이(111.1)와 식음료 및 담배(110.0)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금속 및 금속제품은 기준선(100.0)에 걸쳤다. 나머지 전자·통신장비(72.2), 섬유·의복(76.9), 의약품(83.3), 비금속(83.3), 석유정제·화학(88.6), 자동차·기타운송장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한공회 5층 대강당서 교육영상 홈페이지 탑재·헬프데스크 운영 금융감독원은 오는 3분기부터 의무화되는 비상장법인의 XBRL 재무재표(본문) 작성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함께 상시지원체계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XBRL는 기업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를 말한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한국공인회계사회과 비금융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XBRL 재무제표(본문) 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공인회계사회 5층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교육대상은 XBRL 재무공시 대상 비금융업종 비상장법인 공시회계실무자 및 관련 중소형 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신규감사인 포함)이다. 교육 내용은 △XBRL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 △XBRL 재무제표 작성 실무 △XBRL 기술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참석이 어려운 비상장법인 실무자를 위해 교육영상을 금감원 DART접수시스템,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협력해 1대 1 교육이 가능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올해 1월1일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부터 적용 외감법 시행령, 내달 2일부터 시행 예정 상장회사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는 대형 비상장회사 기준이 자산 1천억원 이상에서 자산 5천억원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다만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가 많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에는 현행 기준(자산 1천억원)이 적용된다. 또한 회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취약점을 자진 공시 또는 개선하면, 조치 가중사유에서 제외토록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회계부정 자진신고자에 대한 증선위 제재조치 감경기준을 완화하고, 회계부정신고 포상금 지급규모도 5배 이상 늘린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돼 내달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과 함께 지난해 12월 입법예고됐던 2개 하위규정(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회계관련 부정행위 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정)도 같은 날 고시해 시행한다. 이번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선은 금융위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에 따른 정책과제의 법제화와 더불어 회계부정신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한 것이다. 개정안은 상
외감법상 과징금 204억3천만원 부과…매년 증가세 과징금 부과 대상, 비상장회사도 포함 감사·임직원 등 모든 회계부정 연루자로 확대 감사인에 감사보수 상회하는 과징금 부과 금융감독원이 최근 5년간 회계처리기준을 위반(고의·중과실)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외부감사대상 회사 92곳에 자본시장법 및 외부감사법에 따라 과징금 666억5천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외감법상 과징금은 총 204억3천만원으로, 30.7%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신외감법 시행 이후 과징금 부과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 1월~2023년 3월) 회계감리 결과, 92곳에 총 666억5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자본시장법상 과징금이 462억2천억원으로 절반 이상(69.3%)을 차지했으며, 외부감사법상 과징금은 204억3천만원이었다. 부과대상별로 살펴보면 전체 과징금 666억5천만원 중 회사에 대한 과징금이 567억8천만원으로 대부분(85.2%)을 차지했다. 뒤이어 회사관계자 58억5천만원(8.8%), 감사인 40억1천만원(6%) 순이었다. 특히 회사, 회사관계자, 감사인 모두 부과총액과 부과건수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회사 과징금 567억8천만원 중 외
소주 원료 '주정' 생산 장수기업, 자체 기술로 곡물 발효해 만든 친환경 초고순도 에탄올 생산 전자·반도체 등 첨단 소재 세정제로 사용…99.99% 순도 산업용 가스·수소·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자연을 자원으로 만드는 힘’. 1954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역사를 이어오며, 국가 경제발전에 굳건한 초석이 돼 온 선도그룹이 추구하는 미래가치다. 선도그룹은 풍국주정공업을 필두로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사업을 하는 선도화학과 화신화학, 산업용 가스와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선도산업, 수소와 아세틸렌 사업을 하는 에스디지가 4대 축을 이루고 있다. 선도그룹의 모기업인 풍국주정공업은 1953년에 설립된 명문 장수기업으로 소주의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용 에탄올(주정)을 생산하는 주정업계 대표기업이다. 주정 사업을 토대로 안정적 매출과 견고한 이익구조로 이뤄진 풍국주정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산업용 가스, 수소 사업에 이어 최근 초고순도 무수 에탄올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주정용 에탄올에서 친환경적 공업용 에탄올로의 비즈니스 범위 확장이 그 배경이다. 에탄올 제조 기술력은 얼마나 순도를 높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 초고순도 에탄올은 99.99% 이상 순도와 불순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도한 성과급 지급을 막기 위해 등기임원 보수지급에 대한 주주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20일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지배구조법상 성과보수제도 개선방향에 따르면, 앞으로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통제할 강화할 방침이다. 그간 금융회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보수 총액 한도를 승인하고 이사회에서 개별 이사별 보수를 정하고 있어 주주들이 자신이 선임한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가 지위, 역할, 책임에 맞게 적절히 설정됐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 금융회사에 대해 개별 등기임원의 보수지급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도록 해 주주들에게 등기임원의 개별 보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위는 이러한 내용이 2020년 6월 국회에 제출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어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개별 임원의 보수지급액 공시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지배구조법은 임원 보수지급 총액이나 산정기준에 대해서는 공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개별 임원 보수지급액은 공시되지 않아 개별임원의 성과나 유발하는 위험을 파악하는데 제약이 있다. 이를 개선
금호타이어는 ‘로드벤처 AT52’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로드벤처 AT52’는 돌길, 진흙길 등 험한 북미의 오프로드 지형에 강한 성능을 갖춘 온 & 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로 픽업트럭, SUV, 지프 운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트레드의 센터블록 지그재그 디자인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키고, 하이테크놀로지(구조 및 신소재)를 통한 내구력 및 견인력을 강화시키며 온·오프로드 모든 지형 및 기후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이드월에는 사이드월 보호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상시킴과 동시에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하고 펑크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의 로드벤처 AT52는 금호타이어
오비맥주는 발포주 브랜드 필굿이 Z세대 취향에 맞춘 ‘필굿타임’ 캠페인을 전개하고 △뉴스레터 발행 △필굿에 타먹는 티백인 ‘뀼백’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이날 공개된 디지털 콘텐츠는 지루한 일상을 세 가지 필굿 제품의 대표 캐릭터인 필구, 텐구, 칠구가 즐겁고 신나는 순간으로 전환시켜 주는 내용으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숏폼으로 제작됐다. 디지털 콘텐츠는 필굿 공식 SNS 계정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필굿은 주 1회 발행하는 ‘필굿타임즈’ 뉴스레터 서비스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필구, 텐구, 칠구가 매주 다른 주제로 유행하는 밈(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확산된 문화 트렌드), 유머 콘텐츠, 필굿과 페어링하기 좋은 메뉴 등의 다양하고 재밌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필굿에 타 먹는 티백인 ‘뀼백’도 새로운 맛을 추가해 판매를 시작한다. 필굿에 굿을 더해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뜻의 ‘뀼백’은 소비자가 취향대로 고른 티백을 발포주에 타 마시는 신개념 음용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뀼백’은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급증한 하이볼에 상큼한 유자향을 더한 ‘유자하이볼’ 맛을 새롭게 추가해 △애플시나몬 △블러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1억5천800만달러 흑자규모, 작년 3월 11억2천700만원에서 '뚝'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억5천800만달러로 '턱걸이'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은 반면 수입은 늘면서, 흑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천700만달러에서 85.9% 쪼그라들었다. 17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3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한 50억5천300만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48억9천500만달러로 나타났다. 3월말 누계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이 각각 11%, 6.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7억5천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지난달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6억3천200만달러, 수입은 7.1% 증가한 8억2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억300만달러 흑자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수송장비(90.9%)·타이어(7.5%)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반도체(25.3%), 가전제품(11.3%), 기계류(32.0%) 등 주요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반도체(20.4%), 기계류(1.8%)가 증가한 반면, 고무(40.2%), 화공품(1.6%
금호타이어는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오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최고 436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 경주 대회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우승자인 요시다 히로키를 전격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 이로서 엑스타 레이싱팀은 실력과 재능을 갖춘 이찬준·이창욱 선수,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를 비롯해 요시다 히로키 선수가 합류하며 ‘4인 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차량 데이터 분석을 위해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이끌고 있는 신영학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타이어와 차량 성능 육성에 공을 들였다”며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대한상의, 2분기 유통업 체감경기 여전히 어려워 ‘소비위축-비용상승-물가상승’ 최대 애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줄곧 하향세를 보이던 소매유통업체의 체감경기가 2분기 전망도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3’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7~21일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쇼핑 500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4년만의 마스크 의무 해제와 온화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고금리에 부채상환이 늘고 대출은 어려워 소비여력이 크지 않은 데다 먹거리 등 생활물가 수준이 높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고 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백화점(71
오비맥주가 가뭄 피해지역의 취약계층에 직접 생산한 재해 구호용 ‘OB워터’ 15만캔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0년 만의 기록적인 가뭄으로 남부지방은 극심한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오비맥주는 재해 구호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지역과 전국의 재난 취약계층에 OB워터 15만캔을 전달한다. 이번 OB워터를 지원받는 취약계층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한 전북·경남 지역과 강원 지역의 △물 부족 저소득층 △가뭄 피해 농가 △이재민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이다. OB워터는 오비맥주가 100% 재해구호를 위해 생산한 355ml 용량의 캔 제품으로 식수로 활용 가능하다. 기존 맥주공장 시설을 활용해 정제수에 소량의 탄산을 더해 만들었다. 맥주 양조 과정의 까다로운 정수 과정과 검사자의 관능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생산했다. 오비맥주는 향후 가뭄 피해가 극심한 광주 지역에 OB워터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맥주 생산 라인을 잠시 중단하고 OB워터를 생산해 재해 구호를 위해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가뭄과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이동통신 특허라이센스·모뎀칩셋 시장의 독과점 사업자인 미국의 퀄컴에 과징금 1조311억원을 부과한 처분이 적법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는 공정위 사상 최대 과징금이다. 공정위는 13일 대법원이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개 개열사(이하 3사 통칭해 퀄컴)가 제기한 상고심(2020두31897)에서 양측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공정위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1월20일 퀄컴이 자신의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해 경쟁 모뎀칩셋 제조사,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조311억원을 부과했다. 경쟁 모뎀칩셋 제조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칩셋 제조·판매에 필수적인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해 라이선스 제공을 거절하거나 제한했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또한 퀄컴이 칩셋 공급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연계해 휴대폰 제조사에 대해 칩셋 공급을 볼모로 FRAND 확약을 우회해 부당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행을 강제했다고 봤다. FRAND 확약은 SEP보유자가 특허이용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겠다고 보장하는 약속을 말한다. 휴대
오는 14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 지난해 자산·부채·매출액 규모 증가로 7천964개 회사(전년 5천182곳)이 외부감사대상에 신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외감대상 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감사인 지정을 받게 된다. 지난해 이같은 이유로 29곳(전년 45곳)이 감사인 지정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올해 최초로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투자옴부즈만과 감사인 선임 안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신규 외부감사대상이 된 12월 결산법인은 이달말까지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설명회에서는 △감사인 선임 관련 외부감사 대상회사 판단기준 및 사례 △감사인 선임기한 및 감사인선임위원회 개최 △감사인 선임보고 기한 및 선임보고 방법 △자주 묻는 질문들을 상세 안내할 방침이다. 감사인 선임 온라인 보고를 위한 외부감사계약 보고시스템 이용법 및 단계별 세부절차 설명도 이어진다. 한편 외부감사대상 기준은 주권상장법인 및 상장예정법인, 비상장주식회사와 유한회사가 해당된다. 상장예정법인은 해당 사업연도 또는 다음 사업연도 중으로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기업을 말한다. 비상장주식회사와 유한회사는 자산총액